친환경농자재 수출전용품목 개발, 수출활성화 필요업계와 소비자 위한 ‘친환경농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 설립 계획2014년 갑오년 한해에만 베트남·중국·뉴질랜드·호주·캐나다 5개국과의 연이은 FTA로 농심이 위축된데다 농산물가격 연쇄폭락으로 농업·농촌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라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의욕이 감소되어 친환경농자재 사용회수가 줄었고 저가 농자재 위주 시장 형성으로 친환경농자재산업도 극도로 위축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은 각국의 경쟁적 육성정책, 웰빙무드, 안전농산물 선호에 힘입어 연평균성장률이 20%에 달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나 국내 친환경농업은 2000년대 초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해 오다가 저농약농산물 신규인증 중단 및 부실인증 파동에 따라 급격히 하락추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 산업은 매년 친환경농업 성장률에 비례하여 성장해오다가 유기질비료를 제외하고는 농산물 가격하락, 이상기후, 농약검출 등 부실인증 파동에 의한 지자체 보조축소 등의 영향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산업과 동조화되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친환경농업인
“내년도 농관원의 GAP 인증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8억원 증가한 55억원”조용준 주무관은 GAP 인증관련 업무의 가장 중추에 위치하고 있다. GAP 인증에 대해서는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조 주무관은 그래서 더더욱 친절하고자 노력한다. 이 제도에 대해 생산자, 소비자 할 것 없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질문사항이 많아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대한다. GAP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조 주무관은 “GAP를 확대시키고자 하는 목표는 정확하지만 이를 실행할 만큼의 예산이나 인력은 충분치 않아 아쉽다”고 토로한다. 실제 GAP 인증계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은 3명이 불과하다. 정부가 GAP를 2017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친환경 농업의 경우 시행된 이례로 현재 전체 농산물의 10%에 이르는데도 친환경관련 인력보다도 GAP 관련 인력이 적은 상황이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인력과 예산은 확충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조 주무관은 “한ㆍ중 FTA 이후 농업 분야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파악해 정부가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GAP도 그 대책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관련 예산을
혁신의 생태계 키워주는 농업정책 요구민간 농업연구소 GSJ인스티튜트가 매년 가을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농업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는 행사로 알려졌다. 이정환 GSJ 이사장은 수많은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쉽지 않은 민간연구소의 길을 지난 9년간 걸어올 수 있었다며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4일 열린 ‘2014 농업·농촌의 길’은 GSJ의 색깔이 잘 드러난 심포지엄이 되었다는 참석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농업개방의 현실에서 한국 농업과 농촌의 갈 길을 모색하는 농업 전문가들의 고민과 토론의 마당이 펼쳐졌다. 그리고 플러스알파가 있었다. 행사 초대장의 ‘펄펄 뛰는 지식 장터’라는 표현에 걸맞는 디테일이 보였다. 건축가 승효상의 아침 인문학강좌, ‘아름다운 것은 잊히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개막영상, 오찬 중에 불쑥 등장한 게릴라세션 등 흥미로운 장치들이 돋보였다.“대중음악, 노자철학 등 해마다 강의 내용은 달랐어요. 그런데 설문조사를 해보면 의외로 아침 인문학강좌가 가장 좋았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기업경영에서도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잖아요. 농업도 논과 나무만 쳐다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농촌 현장에서 이미
윤덕훈 한경대 교수는 글로벌갭 인증 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해주느라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다. 현재 글로벌갭 인증을 받은 농가가 300곳이 넘으니 매일 한 군데씩 현장을 둘러보는데만도 1년이 소요되는 까닭이다. 국내에 글로벌갭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볼모지이기 때문에 글로벌갭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윤덕훈 교수에게 컨설팅 의뢰를 한다. 윤 교수가 글로벌갭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08년 농식품수출연구사업단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윤 교수는 “배 수출사업단을 하면서 RD 중심으로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창 태동기에 있던 글로벌갭을 알고 있어 이를 국내에 접목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에 따라 2년간의 연구 준비과정 끝에 2010년 국내에 글로벌 GAP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윤 교수는 현재 (사)한국 GLOBAL G.A.P 협의회(회장 남기옹)에 상임이사를 지내고 있다. 협의회는 인증기준을 분석하고 글로벌갭 관련 자료 발간, 내부심사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가 글로벌갭에 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관여하고 있다보니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복잡한 서류 준비,
농협 계열사로 새 옷을 갈아입은 농우바이오가 중장기 사업전략과 농협과의 시너지 창출전략을 발표하고 경영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시장 점유에 역점을 두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5%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채널에 있어 농우바이오는 기존 대리점 판매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위농협 위주로 유통하는 농협종묘센터와 당분간 다른 채널을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향후 두 조직의 RD, 생산, 품질관리 분야와 인력을 통합 관리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하고 경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편입을 계기로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도 내놓았다. 현재 중국 등 5개 현지법인 보유, 75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인프라를 공유해 농협 계열사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에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계열사의 농약, 비료, 퇴비, 무역 분야와 비즈니스를 연계해 농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농협 편입으로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한 종자민원 문제는 신설한 마케팅본부에서 담
정덕화 경상대 교수는 “그 동안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정책은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기준으로 유기농산물, 무농약 및 저농약 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며 “친환경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만을 관리했을 뿐 실제로 식중독의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는 식중독 미생물을 포함한 생물학적 위해요소 관리가 배제되어 종합적인 위해요소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정 교수는 “광우병 파동, AI(조류독감) 파동 및 각종 식품이물사고 등을 거치면서 식품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 갈등 요인을 유발하여 국가의 기본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정부는 2009년 7월 11일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식품위생법을 전면 개정해 가공식품은 물론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원료의 안전성도 HACCP의 원리에 기초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관리체계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GAP 제도의 핵심은 “각종 위해요소 관리”라고 강조한다. “식품을 생산하는 종업원이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위생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게 인식합니다. 하지만 토마토를 수확하던 농민이 위생수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GAP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정책과장은 GAP 인증 농산물이야말로 신뢰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서 대거 보도된 바와 같인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부실 등에 따른 불신이 확산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까지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만큼 안심 먹거리의 대표 인증제도로 유일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특히 각 국가들과의 FTA가 급속도로 체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의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GAP는 필수 인증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안 과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GAP가 아직까지는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2003년 GAP 인증 도입 이래 성적은 초라한 편”이라고 자평했다.“GAP 인증 현황을 보면 2013년 기준 132개 품목, 인증기관 48개소, 농가수 4만6000호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
정책·제도 대응 위해 전문분과위원회 설치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은 “조합을 위한 충실한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조합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편안하게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과 함께 하루빨리 조합을 정상화시키고 화합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또한 “지역협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신장시켜 조합원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조합 내 소통과 단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역협의회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제1대 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용균 후보와 맞붙어 쉽지 않은 선거전을 치렀다. 초반에는 경험과 인지도에서 앞선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친 김 이사장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김 신임이사장은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며 “다만 길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각 지역을 돌며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관 및 임원선거규정 개정으로 인해 “이사장의 권한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사장의 권
자율주행기술 갖춘 제초로봇 개발농촌진흥청이 개발에 성공한 ‘벼농사용 제초로봇’은 힘든 제초작업을 대신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초로봇 연구의 주역인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 연구관을 만났다. 벼농사용 제초로봇에 사용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면 제초로봇은 무논에서 모에 손상을 주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이다. 불규칙하고 연약한 논에서 미끄러짐 없이 주행하기 위해 고무 재질의 무한궤도형 바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가솔린엔진과 배터리, 발전기를 조합해 경량화 된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GPS와 레이저 센서, 로봇의 자세를 보정하기 위한 관성항법센서 등 작물인식과 자율 농작업 기술을 이용했다. 제초로봇의 작업방법을 설명하면컴퓨터가 GPS 좌표를 기초로 제초작업 최적 경로를 생성하고 레이저 센서가 작물열을 식별해 경로를 따라 주행한다. 제초로봇이 모 열 사이를 주행하며 토양 표면을 긁어 잡초를 절단하고 토양 교란으로 잡초발아를 억제하는 원리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었을 것으로 안다.실용화는 언제 가능한가?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3~4명의 연구 인력이 투여됐다. 개발 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농기자재산업팀이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농기자재산업 대책이 미비했다는 업계의 비판과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새롭게 준비중인 활성화 대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직 농기자재산업팀장에게 새로운 농기계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에 대해 물었다.현재 준비중인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방안은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것인 만큼 관련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5월에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향후 마련할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산업으로서 농기자재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추진목표입니다.퇴비 등 유기질비료산업의 경우 ‘자원순환’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정책에 힘입어 퇴비 등 유기질비료의 농가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음식물폐기물 등의 해양 배출 금지에 따라 부정·불량 비료가 농지에 투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합동으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한국 비료산업의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6.25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되면서 비료 생산기반이 전무했던 남한은 국가시책에 의해 무기질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자율이 아닌 정부시책에 의해 비료산업이 태동·발전하게 됐다. 퇴비와 같은 유기질비료는 처음엔 자가제조해 사용했다. 그러다가 80년대 후반 처음으로 공장에서 30만톤 정도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했다. 상업화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들어서이며 1998년 농협중앙회가 자체사업으로 부산물비료에 100억원을 지원한 것이 정부지원사업의 기폭제가 됐다. 그 후 유기질비료도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이 커졌던 만큼 한국의 비료산업은 관 주도형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질비료가 상업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요구가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비료와 달리 유기질비료는 공정규격 설정 없이 지정만 했다. 이에 따라 질 낮은 퇴비 유통을 해결하기 위해 유기물과 수분 함량, 부숙도 등을 정했으며 비소, 카드뮴, 수은, 납 등 유해성분을 규제하고 2000년대 들어와 크롬, 구리, 아연, 니켈까지 점차 추가해 8가지 중금속 규제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료 품질이 점차 개선됐다. 그러나 앞으로 무조건 규격 강화를 하는 것보다는 토양에
이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기자재 수입유통회사 아만 삽스(Arman Sabz)의 샤리피(Sharifi) 회장이 국내 농기자재 주요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13~16일 한국을 찾았다. 샤리피 회장의 한국 방문은 친환경전문기업 (주)오더스(대표 조영복)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성사됐다. 아만 삽스는 지난 2010년부터 오더스의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시 오더스 공장을 방문해 향후 사업을 협의했다. 안사리(Ansar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와 동행한 이번 방문 목적은 이란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는 우수한 농기자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을 쪼개 종자, 농약, 비료, 농기계 회사와 관련 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샤리피 회장은 이번 방한에 대해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전반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방문한 회사들이 모두 우호적이었으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앞으로 오더스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과정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종자기업 아시아종묘에서는 이천 소재 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송준호 소장 등과 미팅했다. 이란에서도 한국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작물이 재배되는 만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