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의 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작년에는 중앙회의 유통사업과 금융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인해 이용하시는데 다소 불편하셨을 줄로 압니다. 기다려 주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셨기에 이제 농협의 유통사업과 금융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좋은 농축산물과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조차 막막했던 사업구조개편을 우리는 해 냈습니다.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며 새농협을 정착시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농협인의 당찬 기개로 세상을 놀라게 할 새해를 시작하며 몇 가지 실천사항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새해에는 용기를 갖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농협에 바라는 작은 목소리까지 듣겠습니다.다음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추구하겠습니다. 작년까지 ‘새농협’이라는 집을 지었다면 올해부터는 집 안을 새롭게 단장해야 합니다. 다만, 새 집에 어울리지 않는 가구는 버려야 하듯이 새농협에 맞지 않는 제도와 사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우리 청은 지난 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에 삶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다음과 같이 농업・농촌 관련 과학기술의 혁신 및 기술보급에 매진하고자 합니다.첫째,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새로운 종자와 종축의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연구를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곡물분야에서는 특히 밀, 콩, 잡곡 등의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조사료의 국내자급 확대를 위해 사료종자의 개발과 재배기술 확립에 힘쓰겠습니다.둘째, 농업과 식품산업이 FTA 시대에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 및 비용절감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습니다. 수출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저비용 온실모델과 생육제어시스템, 에너지 절감 및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의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대규모 간척지에 수출농업단지가 조기에 들어설 수 있도록 간척지 활용기술 개발에 힘쓰겠습니다.셋째,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첫해로 5년간 농정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정책방향에 주안점을 두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농어업인이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경영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2006년 이후 동결된 쌀직불금 단가를 인상하고, 저탄소, 동물복지 등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빈발하는 재해에 대비해 재해보험과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생산기반 정비, 시설 등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사료, 비료, 농약 등 투입재 가격을 안정시키고, 업체와 농어업인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돕겠습니다.둘째,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힘쓰겠습니다.도시와는 다른 농어촌의 특성을 감안해 교육․의료 등 농어촌 맞춤형 복지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미국, EU 등 농어업 강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고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품질인증제가 시행 된지 1년이 경과되었다. 그동안 민간 인증기관으로 강원대, 실용화재단, 순천대가 지정되었고 품질인증제품도 20여 제품이 개발되는 등 점차적 발전을 하고 있다.농촌진흥청에서는 품질인증제 시행 이후 친환경농자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향후 친환경농업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의하면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자재가 효과는 낮은 반면 가격은 너무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농업인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효과는 올리고 가격은 낮추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친환경협회 통해 유통···효율·경제성 높아져우선 유통 측면을 보면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자재를 구입하는 경로가 농자재판매상(24.4%)보다 친환경단체(39.2)를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경향은 아직까지는 친환경자재의 수요가 많지 않아 대량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는 효능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아 농자재판매상에서 취급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고, 또한 유통망이 없는 영세한 생산업체가 직접 판매상을 방문해 판매하다보니 과도한 유통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초기 인류는 생존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수렵생활에서 농경생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농경으로 인해 안정적 식량생산이 이뤄지자 인간의 지혜는 더 발달하게 됐으며 그로 인해 과학과 의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인구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기존의 식량생산 기술로는 증가한 인류의 먹거리 수요를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2차 대전을 계기로 화학살충제인 DDT의 개발로 농경지 병해충을 박멸할 수 있게 되자 식량 생산량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속적인 농약의 남용으로 인해 저항성 병해충이 출현했으며, 인류는 병해충 방제라는 새로운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농약의 남용은 생태계 생물상을 단순화시켜 때로는 농경지에서 병해충의 폭발적 증가를 야기시키기도 하고, 저항성 병해충의 경우에는 방제가 거의 불가능한 종도 나타났다. 한편 농작물에 축적된 농약은 인류에게 치유불가능한 병을 유발시키기도 했으며 농약에 저항성이 없는 많은 종들이 멸절하는 단계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곤충학자나 병리학자들은 IPM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기존의 농약위주의 방제법에서 천적이나 페로몬, 불임충 등 총체적 방법을 동원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친
시설재배지에서 꽃이 피는 모든 작물에 연중 발생해 작물체의 잎, 꽃, 줄기는 물론이고 열매까지 가해하며, 토마토, 고추 등 가지과 채소에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같은 심각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이 총채벌레다. 국내의 시설원예작물 재배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총채벌레는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등이 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인 총채벌레는 국내에서 1993년 제주도의 꽈리고추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후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발생이 확대돼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해충은 주로 잎 뒷면의 엽맥 부위에서 발생하며 가해하기 때문에 약제의 접촉이 쉽지 않다. 또한 잎, 줄기 및 꽃 속에 산란된 알과 토양속이나 낙엽 밑에서 서식하는 번데기는 약제 방제가 어렵거나,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최근 국내에서는 작기 중 이상 고온, 따뜻해진 겨울날씨와 같이 총채벌레가 서식하기에 양호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과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증식력과 약제내성 강한 난방제 해충총채벌레는 1990년대 초반 해외로부터 농산물 수입이 많아지는 시기에 작물체와 함께 유입된 외래해충이다. 유입된 총채벌레는 농산물이나 육묘의 판매 경로를 따라 전
어떻게 초식동물이 풀만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소의 위에는 미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소의 위액 1밀리미터에는 10억마리 이상의 세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수많은 미생물들이 섬유소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해 소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단풍이 유난히 아름답다고 하길래 어떻게 해서라도 시간을 내어 단풍 구경을 하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만 있었는데 이래저래 바쁘게 살다보니 제철 단풍은 못 보고 소설(小雪)을 넘긴 11월 늦은 때에 산을 오르게 되었다. 온통 낙엽이 떨어져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피로가 풀려나가는 듯 기분이 상쾌했다. 겨우내 먹을 먹이를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는 청설모가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모습 또한 간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을 실감나게 했다. 이렇게 오랜만에 산행을 하면서도 확실히 직업은 못 속이는 것이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낙엽이라 생각하며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반면 나는 떨어진 낙엽들이 섬유소 덩어리로 보이고 이것들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 모두 포도당이나 설탕과 같은 에너지원으로 변하는데 하는 생각이 앞서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듯하다.낙엽을 비롯한 모든 식물체의 세포벽은 섬
전 세계적으로 약 3510만 ha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고, IFOAM(국제 유기농운동연맹)의 2009년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규모는 509억 달러에 달한다. 2009년 말 국내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현황은 농산물 전체 비중 12.5%, 시장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하고 유기가공식품은 1768억, 수입 유기농산물은 1911억으로 유기농산물 국내 비중의 10%를 차지한다. 2013년까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 40% 감축 목표로 하고 있고,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친환경유기농업이 2000년 대비 실천면적과 농가 수는 100배, 시장규모는 25배, 전체농산물 대비 생산비중은 60배가 증가할 만큼 대대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농약 등 화학물질들은 OECD와 관련 농산물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그 수준을 넘어 위험물에 대한 근본적인 접촉을 줄이고, 천연물질이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가의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고수익의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착과촉진 인공호르몬제 대체 연구자가수분을 하는 토마토나 매개충에 의해 수분이 일어나는
농약은 농민이 재배하는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 해충 및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자재이지만 그 본질이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농민이 농약을 사용할 때 농민뿐만 아니라 농약을 친 농작물을 구입해 음식물로 먹은 일반소비자 및 농약을 살포할 때 주변에 살고 있는 생물이 그 농약의 독성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농약의 독성을 구분해 고독성일 경우에는 농민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어독성이Ⅰ급일 경우에는 벼가 자라는 논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농작물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의 독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잔류허용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만 유통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약의 독성구분은 실험동물로 시험해 일정량보다 많이 섭취하거나 피부에 노출되거나 흡입시켰을 때 영향이 나타나는 반수치사량(농도)을 구간을 구분해 맹독성, 고독성, 보통독성 및 저독성으로 구분한다. 독성구분은 실험동물의 독성값인 반수치사약량(농도)으로 하였기 때문에 인간과의 독성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험동물보다 인간에 대한 독성이 강하거나 주요 장기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히거나, 심한 알러지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농약 관리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W
시설재배지 내에서 연중 발생해 잎을 가해하거나, 바이러스를 매개해 피해를 주는 온실가루이는 1977년에 국내로 유입됐다. 온실가루이는 가온을 하는 시설재배에서는 겨울에도 발육과 증식을 계속하지만 야외에서는 발생하지 못한다. 주로 잎 뒷면에 고착해 군서생활을 하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하더라도 약액의 접촉이 쉽지 않아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난방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이후 시설재배 면적의 증가, 작목의 다양화, 시설하우스의 자동화 및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발생과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작목의 다양화를 위해 종자나 유묘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국내로 들어온 해충들은 시설하우스의 재배기술이 발전함과 함께 점차 토착화되었다. 1990년 이후에는 작물의 생산량을 좌지우지 하는 원인이 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생산량의 증대와 해충 방제의 수단으로 살충제를 남용한 결과 다양한 해충의 자연 조절을 와해시켰다. 또한 해충의 약제 저항성을 높여 약제의 방제효과를 떨어지게 하거나 더 많은 약제 및 약량을 투입하게 되어 농업생태계를 교란하고, 피해는 가중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9월 이후의 시설재배 작형에서도 피해를 유발하는 온실가루이는 잎 뒷면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농촌진흥청 15대 아젠다 과제 수행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량을 2013년까지 40% 감축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15대 아젠다로 지정한 ‘바이오매스 생산에 기초한 퇴·액비 활용 경종 포장 모델 개발’과제를 국립식량과학원과 2010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보리, 벼, 사료용 옥수수에 대한 퇴·액비 살포기술 실증 및 연구개발하고 있다. 청보리 재배시 지상살포・지중투입 겸용 장비를 이용한 돈분액비 시용법으로 지상살포, 지중투입을 각각 보리 표준 시비량에 준하여 N150% 밑거름, N50%+N50%을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시비했다. 액비 시비 후 액비 시비 포장은 무시비 포장과 화학비료 시비 포장에 비해 초기 출아율이 다소 감소되었으나, 월동 후 봄철 한발 피해를 감소시키고 후기 생육이 증가해 수확기 청보리의 수량은 액비 시비 포장이 화학비료 시비 포장과 비교해 27% 증수됐고 ha당 19만2480원의 수익 증가를 가져왔다.벼 액비 시비 ha당 11만600원 수익 증가벼 재배 시 벼 표준 시비량에 준해 돈분퇴비 및 액비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어 시비했다. 밑거름은
미생물 발효에 적당한 탄소와 질소의 비율을 맞춘 유기물을 혼합기에서 혼합한 후 10kg 단위로 포장하고 입구를 막아 고체배양을 하는데 일반 농가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고체배양을 한 발효 산물에는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 등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들이 우점하고 있으며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유기산과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霜降)을 지나자 요즘 농촌은 누렇게 잘 익은 호박을 따랴, 길게 뻗은 넝쿨을 잡아당겨 실하게 익은 붉은색 고구마를 캐랴 또는 막바지 고추도 거둬들이는 등 결실의 계절답게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풍경이 연상이 된다. 또한 요맘때에 늦지 않게 보리 파종에 들어가서 이듬해 보리 타작의 기쁨 또한 한껏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준비도 잘해놓아야 할 것이다. 이제 얼마 있으면 벌레들도 겨울을 나기 위한 자리를 잡고 들어갈 텐데 우리의 관심사인 미생물들은 겨울을 어떻게 날지 오늘은 미생물의 겨울나기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추운 겨울은 동물뿐만 아니라 미생물들에게도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벌레들처럼 기어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