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사료와 그늘지고 인위적인 전등으로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환경에서 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닭이 스트레스를 받아 내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닭이 병원성 세균에 감염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게 된다. 이럴 때 병든 닭을 계사에서 꺼내 밖에 내놓아 햇볕을 쪼이게 해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며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병든 닭, 햇빛이 면역력 키워병든 닭에게 햇빛만 쏘이게 하여도 면역력이 돌아와 몸 안에 들어와 있는 병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영양 면에서 본다면 닭장 안에 있을 때가 훨씬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사료를 매 때마다 공급해주고 깨끗한 물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계사에서 나가면 먹이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렁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모래도 부지런히 먹어서 근위를 채워야 한다. 그렇게 근위에 채워진 모래는 나중에 들어온 지렁이와 같은 먹이를 으깨는 방편으로 사용이 된다. 원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닭똥집이라고 하는 것은 근위라고 하는 닭의 소화기관으로 우리 사람의 위(胃:stomach)와 같은
“오늘날과 같이 각종 질병이 만연하게 된 원인은 작물에게 자연이 아닌 인위적인 환경 조절과 화학적 양분공급에 따른 급격한 자기방어 시스템의 붕괴에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이나 관공서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는 문구가 많이 들어온다. 손을 소독하여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을 살균 처리하여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그러나 병이 발생되는 실제 원인은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침투한 원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기 때문에 병 발생이 된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는 생각하지를 못 하는 모양이다. 물론 병원성 미생물이 병의 원인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병원성 미생물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해져있을 때에 병이 더욱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원리는 농업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작물을 경작하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농민들은 이러한 원리들을 체험해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고추나 오이 등에 탄저병이 발생을 하면 대개 농민들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이 날아와서 고추에 병을 일으켰다고
“미생물은 사람으로 하여금 유전자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제초제 내성 유전자와 해충 제거 유전자를 공급하여 농사의 편리를 돕고 있지만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제공한 셈이 된 것”지난 호에 이어 유전자 조작 식물인 GMO를 미생물과 연관하여 설명을 계속하기로 한다. 옥수수 밭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옥수수의 기본 성질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옥수수로 하여금 제초제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질이 바뀐 옥수수에 잡초를 죽이는 화학 제초제를 뿌리면 옥수수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반면 지긋지긋한 잡초만 죽이는 획기적인 유전자 조작이 된 옥수수가 개발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옥수수를 재배할 때 잡초 걱정은 끝이었다. 단지 그때 뿌리는 화학 제초제가 특정 회사 것만 문제가 될 뿐 그 외에는 잡초를 제거하는 노동력이나 비용이 절감될 기대로 부풀어 오른 것이다. 아무런 제초제를 뿌리면 어때, 잡초만 제거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다.옥수수를 심어놓고 잡초가 발생될 때 항공방제로 제초제를 살포하면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농민들을 괴롭혀왔던 잡초만 노랗게 말라 죽고 옥수수는 아무 일이 없었던 듯 푸른 잎을 휘날리며 옥수수 열매를 튼실하게 영글게 할
세계의 기상이변으로 국제 곡물가격은 요동을 치고 있다. 식량안보 전문가들은 식량 쇼크가 오일쇼크보다 심각한 경제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 관계자는 “세계 각지의 재앙적 기후 변화가 식품 가격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는 식량 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들었다”고까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최근의 국제농업의 추세는 다비다약 농업의 결과 악화된 토양환경과 농산물 및 주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다수확 위주에서 질 위주로 안전성이 높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농업형태로 급속히 변화 하고 있어 이러한 염려는 우리를 매우 당혹스럽게 한다. 이 지구상에 지금처럼 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2억 년 전부터이며 처음에는 그 개체수가 매우 적었다고 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종류가 한가지 밖에 없으며 현재 75억 명에 이르는 인간의 조상은 에티오피아 남부의 한 조그마한 마을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때의 인구는 수만에 불과 했으나 그 후 인구수는 급속이 증가하였다. 이렇게 많은 동물 중 인간만이 유일하게 개체수가 증가한 이유는 식량증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식량이 많아지면 그것을 소모해버릴 만큼의 개체 수는
수천 년 면면히 이어온 농업이라고, 우리 몸엔 우리 것이 좋다고 외쳐도 국익 앞에선 우리농업이 무기력하게 만 느껴집니다. 쏟아져 밀려오는 수입농축산물속에서도 힘들게 이어가 보지만 각종 병해충, 구제역들로 더욱 힘 빠지게 합니다. 더욱이 국가의 각종 지원금, 보조금마저도 진정 필요한 힘이 되지 못하는 것도 우릴 더 안타깝게 하는 현실 입니다. 하지만, 우리농업은 고도의 기술 집약형 과학영농입니다.규모의 경제론으론 감당해 낼 수 없는 고부가가치의 농업이어야 합니다. 이 길이 우리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의 농업은 첨단 농업기술이 현장으로 접목되는 전국적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체계적 지원과 운영은 기술 집약형 과학영농 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기술 집약형 과학영농은 굳이 우리 땅에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적인 애플사도 아이폰을 중국에서 만듭니다. 그러고도 전 세계에 잘 팝니다. 우리의 농업 기술은 이미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세계는 우리의 농업기술을 부러워합니다. 물론 일부 선진국은 그렇지 않더라도 우릴 원하는 곳은 너무 많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산업화되는 농업기술선진국들은 앞 다퉈 해외 농업기지 건설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1950년 이전에만 해도 생명체를 창조하는 영역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고유영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유전물질인 DNA의 화학구조가 밝혀지면서 생명 현상의 원리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생명 현상의 근본이 밝혀지니까 우리가 생명을 창조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해 보려는 연구가 진행되었고, 급기야는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엉뚱한 생명체를 실험실에서 만들고야 말았다. 이렇게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를 유전자조작생물, 영어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라 하고 이러한 기술들을 생명공학(Biotechnology)기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한 예를 들면, 원래 대장균들은 인슐린(당뇨병 치료제)을 만들어낼 수 있는 미생물은 아닌데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면 대장균으로 하여금 인슐린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조작할 수 있다. 이렇게 새롭게 조작된 대장균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여 당뇨병 치료에 사용된다. 하필이면 대장균을 사용하느냐 라고 궁금해 하실 텐데 미생물 중에 대장균이 비교적 조작하기가 쉽고 빠르게 배양이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대장균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유전공학 기술은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하
작물의 종류, 살포 방법에 따라 적절한 노즐을 사용함으로써 농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노즐을 직접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관심은 부족하다. 노즐은 약액을 미립화해 분사하는 부분으로, 형태와 작동 상태에 따라 살포되는 농약의 입자의 크기와 농도, 균일도가 달라진다. 노즐 마모되면 방제비용 늘어나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좁은 경지면적에서 다량의 비료와 농약을 투입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기술을 개발 보급했으나, 최근 토양과 수질의 오염 및 농산물의 안전성 요구도가 증가하면서 환경 농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또한 우리나라가 1996년 12월에 가입한 OECD의 환경위원회에서도 농업정책과 환경정책간의 일관성을 비롯한 국가별 환경정책을 검토하기 시작하고 있어 우리도 이 분야에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정밀방제기술(Precise chemical application technology)의 개념을 도입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원심식 분무기, 정전하 살포기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방제기 및 방제기술이 개발돼 이용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방제작업이 동력
요즈음 유럽은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EHEC)인 슈퍼박테리아 출현으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슈퍼박테리아는 변종이어서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어 문제가 심각하다. 독일에서는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였고 사망자도 15명을 넘어 계속 늘고 있으며, 프랑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동유럽으로 확산된다고 하니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EHEC의 오염원으로 당초 스페인에서 재배한 유기농 오이라고 했다가 최근에는 유기농 새싹으로 지목 받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다 아니다 논란이 분분하다. 그 여파로 유럽지역 채소류 소비가 안 되어 재배농가는 물론 상인들도 출하 및 판매시기를 놓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아우성이다. 이 병원균은 오이 자체에서 생성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무엇인가에 오염되어 전파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재배과정에서 사용한 퇴비나 부산물비료 등 자재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과정에서 오염될 수도 있겠지만 맨 먼저 오염원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용자재의 안전성이 문제시 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유기농 채소가 매개체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산물을 애용하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걱정이 앞선
얼마 전 베스트셀러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 썩지 않는 유기농 사과를 재배한 성공담을 담은 ‘기적의 사과’를 읽다보면 후반부에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자연은 쓸 데 없는 짓은 안 한다”라고 주인공인 기무라 아키노리(木村秋則)씨가 독백처럼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뿌리혹박테리아를 두고 한 말인 듯싶다. 사과나무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서식을 하는가 싶더니 어느 해부터 뿌리혹박테리아가 사라졌다는 것인데 토양 내 질소 성분이 부족하여 사과나무의 성장이 힘들 때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자연적으로 발생을 하여 작물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토양 내 질소가 충분할 때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발생을 안 한다는 것이다. 기무라씨 이야기로는 작물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발견될 때는 토양에 질소 성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유용한 미생물이라고 해도 아무 때나 발생하지 않고 꼭 필요할 때만 나타나게 만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이렇게 자연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뿌리혹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작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농촌이 노령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농약, 농기계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무인헬기 공동방제가 확대되고 있다. 헬기를 조종해야 하는 까다로움과 안전사고, 농약 살포 등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무인헬기 방제를 위해 대학 내 관련 교육이 생기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하고 섬세한 작업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이유로 무인헬기 방제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 본다.더위와 추락타격 등 환경에 대비무인헬기 방제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가장 소홀하기 쉬운 것이 방제 참여자의 안전이다. 특히 방제시기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8월에 습도가 높은 논이라는 점에서 더위에 대한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7~8월의 날씨는 습식 사우나를 연상시켜 모든 행동이 귀찮고, 불쾌지수가 최고조를 달린다. 이 같은 환경에서 방독마스크에 헬멧, 무전기, 안전화에 긴팔로 무장하면 그 귀차니즘(?)과 짜증은 하늘을 찌른다. 무엇보다 육체적인 어려움에 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신을 지치게 만든다. 더욱이 농약에 대한 조종자 및 부조종자의 노출이 더해지면 정신까지 혼미해 지게 된다. 또 아무리 바람을 등지려 해도 논두렁의 위치가 맞지 않으면 맞
오늘날 지구상의 60억에 가까운 인구가 비교적 번영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인류는 식량의 재생산을 위한 농경법을 개발․고안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세계 식량사정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다. 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경지면적은 상대적으로 공업 용지 및 도로 등으로 점점 잠식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곡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은 작물보호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은 말을 하지 못한다”농작물은 야생식물과는 달리 인간의 욕구에 의해 인간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기형적으로 발달시켜왔기 때문에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나 다른 생물체와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병해충, 잡초나 기상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기형적으로 변화된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가해오는 병해충 잡초 및 이상적 기상의 변화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작물보호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작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작물에도
농약의 제형에 따라 처리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희석제는 토양입자에 빠르게 흡착돼 분제나 입제보다 분해가 더디지만 투입량은 분·입제가 현저히 많다. 입제 등의 토양 처리형 제형의 경우에도 토양혼화처리, 토양표면처리, 수면처리에 따라 휘발 및 분해속도가 달라 잔류성이 차이가 난다.한 가지 농약을 연용처리하면 처리한 농약을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성이 증가해 농약의 분해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토양의 특성에 따른 농약의 잔류는 토양의 종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유기물 함량이 높으면 미생물의 활동이 왕성해 농약의 분해가 빠른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흡착성이 강한 농약은 토양에 강하게 흡착돼 오히려 분해가 늦어지기도 한다.토양의 pH도 농약의 분해에 크게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알카리성 토양에서 농약 분해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고 농약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농약은 안정성이 중요한데 농약 고유의 성질에 따라 쉽게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는 종류도 있다. 또 농약의 제형 및 살포방법, 살포기의 분무압력 등에 따라 농약의 작물체 부착량이 달라진다. 또한, 작물체 표면의 굴곡, 털, 왁스피복 등에 따라 부착량 및 잔류량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