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의 핵심요소인 정보·교육·홍보 분야의 업무를 통합 수행할 전담 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 약칭 ‘농정원’)이 공식 출범했다.농정원은 4부 2실 15팀, 정원 108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원장에는 하영효 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정원은 3개 기관의 고유 업무인 농림수산사업의 정보화(AFFIS), 정예농어업인 육성(AHDI), 농어업·농어촌 가치확산(CRIC)의 고도화 및 책임 경영을 위해 본부체제를 도입했다.또한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농수산물에 대한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초대 하영효 농정원장은 기관 출범에 맞춰 농식품 IT 융합·활용 촉진, 전문농업경영인 교육, 맞춤형 지식·정보 제공, 귀농·귀촌 정착지원, 농식품 글로벌 협력 지원 등 농식품·농어촌 분야의 新가치창출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포했다.하 초대원장은 경희대 토목공학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농림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정보화진흥담당관,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업연수원장, 국제농업국장, 국제수산관, 수산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
한국비료공업협회는 제24대 회장에 강성국(68) 남해화학(주) 사장(사진 왼쪽)을 추대하고 전무이사에는 김문갑(59) 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비료공업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공석인 회장과 전무이사를 선임하고 2012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강회장의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로 2014년 3월까지이며, 김전무의 임기는 6월1일부터 2년이다.강 회장은 경북 영주농업고를 졸업하고 평은농협 조합장과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농협개혁위원회 위원, 농협통상위원장, 농협발전위원장, 남해화학 감사, (주)영일케미컬 사장을 역임했다.김 전무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수산부 전라북도 농수산통계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림수산식품부 기획관리실·농업정책국·식량생산국을 비롯해 농가소득안정추진단에서 근무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3명이 국가기술 최고 자격인 ‘종자기술사’ 시험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순계(51) 연구관, 홍기흥(44) 연구사, 조만현(48) 주무관으로 최근 치러진 ‘제96회 종자기술사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이번 종자기술사 시험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이들 3명을 포함해 10명에 그쳤다.
이주호 신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의 취임식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양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검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는 물론 고객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35년간 농림부 가축위생과장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업무처리로 현안 해결능력은 물론 조직 장악력을 갖춰 기초 농업연구의 산실인 국립농업과학원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라승용 원장. 그는 지난 1월 취임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연구자를 위한 연구보다는 수요자(농업인)가 만족하는 연구사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연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라 원장의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사업 전개를 강조해 왔습니다.“어떤 일을 이뤄나갈 때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함께 해나갈 때 월등히 잘할 수 있습니다. 또 일을 할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기관의 목표는 원장이나 몇몇 간부들이 이뤄내는 것이 아닌 직원 모두가 서로 신뢰하며 힘을 모을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장으로 부임하고 연구사업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문연구실 단위로 연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기할 것입니다.특히 전문연구실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즉흥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며 계획된
한성수 16대 신임 농약과학회장은 연구 이력답게 농약의 순기능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국내 농약산업이 축소 일변도를 달리고 있어 ‘자체 원제개발과 농약산업 선진국과의 합작투자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지난 12~13일 안성 레이크힐스에서 개최된 ‘2012년 한국농약과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16대 회장으로 선임된 한 신임회장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농약 업계가 기상이변, 등록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기후 대재앙이 앞으로 10년 안에 닥친다고들 합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한발이 계속 된다면 식량 생산의 차질로 기아현상은 가중되고 식량전쟁이 초래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상이변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해시스템 재정비 그리고 농작물 시설 등의 설계와 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식량의 안정생산과 공급을 위해서 농약은 필수불가결한 농업생산재임이 확실하지만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인축독성 및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고려해 농약을 개발하고 관리하며 작물보호를 위하여 사용돼야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FTA가 계속 체결되고 국가 간 농산물의 수출입이 확대되면 이에 식품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재추대됐다.축단협은 최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회장을 신임 축단협 회장으로 재추대하고 2011년도 축단협사업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회장은 2014년 3월까지 축단협의 대표자로 활동하게 된다.이 회장은 “FTA 등 축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각 단체 대표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길재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 당선자는 오는 5월 4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을 판매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판매협회의 어깨가 무거운 만큼 협회장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당선소감은.“판매협회의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님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무겁게 느낍니다. 협회에 몸담고 있는 동안 회원을 위한, 회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은 실천해야 하며 실천하도록 초심을 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른 후보를 지지해 주신 많은 대의원분들의 의견도 경청해 협회에 반영하는 중앙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가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문란 한 유통시장을 단번에 잡는다는 것 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 원인을 찾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지금보다는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농자재 시장의 유통이 문란 한 이유를 내부에서 먼저 찾도록 할 것이며, 농협의 저가 할인 공세나, 제조회사 농약의 과잉
(주)영일케미컬 신임 대표이사로 전영완(59) 전 농업금융본부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전 대표는 한양대 회계학을 전공하고 1971년 농협에 입사해 서산시지부를 시작으로 중앙연수원 교수, 서산시지부장,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정부중앙청사지점장, 상호금융기획부장, 충남지역본부장, 농업금융본부장(상무)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장대수(56) 농진청 농자재관리과장은 올 1월 1일자로 농자재관리과를 맡은 직후부터 전자민원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장 과장은 “종이 서류로 받던 민원을 전자민원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 후 사무실 내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민원서류들도 한 달 만에 말끔히 정리했다. 특히 몇 십년간 쌓여온 등록서류들의 검색이 불가능해 업계에서는 전자민원 처리 시스템을 계속 건의해 온 터라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장 과장은 한 건당 최대 2만장이 넘는 민원서류를 전자로 처리하기 위해 현재의 농진청 민원처리 용량부터 늘릴 계획이다. 이번 전자 시스템 구축은 현재 정부의 어떤 부처에서도 아직 진행된 적이 없어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획기적인 성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과장은 “민원처리가 전자로 진행되면 과거 자료 검색도 쉽게 이뤄질 것”이라며 “민원처리 전자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화담당관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4월 중 ‘품질인증’ 설명회 개최장 과장은 최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과 관련해 이를 인증할 인증기관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 관련해 “3월 말 안으로 민간인증기관을 북부, 중부, 남부에 한 곳씩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는 중국, 인도, 일본 등 농산물 수요가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줄이고 산출은 늘리는 합리적 경영과 이를 뒷받침 하는 기술력과 투자가 이뤄진다면 이들 나라에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2일 농촌진흥청 24대 선장으로 부임해 올해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업무보고, 농민단체장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현출 청장은 희망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진청이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등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또 ‘소통’을 강조했다.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필요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진청 직원들과의 미팅을 부임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구진과 소통과 함께 이들이 개발한 연구 성과를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기술센터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청장으로부터 농업과 농진청의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와 계획은.“농진청은 우리나라 농업 R&D 핵심 중추기관입니다. 앞으로 현장수요 및 국정·농정방향과 연계된
김승환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장은 의약품과 동물의약품이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다면 농약은 식물을 대상으로 할 뿐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람, 동물, 식물이 먹는 약품에 긍정·부정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같은 약품인데 유독 식물에 사용하는 농약만 독극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입니다. 병든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처럼 식물도 세균 등에 감염돼 있으면 치료해서 먹는 것이 당연합니다.”식물이 식중독균 등에 감염돼 있으면 치료해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김 과장의 지론이다. 치료하지 않은 농산물이 안전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김 과장은 이에 따라 농약을 식물의약품으로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농약은 작물, 농산물에만 국한해 사용하는 개념으로 오인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한다.“산림용, 가로수용도로도 이미 농약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농약 제조·생산 업계 및 판매 업계가 식물이라는 큰 범위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시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식물의약품이라는 개념이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합니다.”‘보호’보다는 ‘치료’가 개념 명확김 과장은 ‘작물보호제’, ‘방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