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의 유통구조는 농협계통공급과 시판으로 균등하게 양분돼 있다. 시판은 전국에 3500여개소에 달한다. 이들 시판상은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와 판매조합 등을 결성해 농협의 가격차보전이나 환원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작물보호제 가격인상 요인에 대해 농협과 시판 모두 인상요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농민 판매가격에 인상분을 얼마큼 반영해야 할지 양측 모두 고민에 휩쌓여 있다. 정원호 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풍년농약상사 대표)도 “가격은 안 오르는 것이 좋다”면서도 “인상은 불가피할것 같다”고 말한다.◆품목별‘15~20%’인상 조심스런 전망“지난해 환율기준으로 연초 환율을 940~950원선으로 예상 했으나 현재 1300원대에 이르는 환율을 감안하면 제조업체의 경영압박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작물보호제의 원료가 되는 인과 황 등의 원자재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도 농민의 입장에서, 대농민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협회입장에서는 가격이 안 오르는 것이 좋지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정원호 회장은 작물보호제의 가격인상 여론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현재와 같은 환율 널뛰기 상황에서는 인상가격 확정도 쉽지 않을 것”이
“톱밥에 축산분뇨만 뿌리면 퇴비가 되는가?”라며 반문하는 박상욱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근 유기비료의‘조합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유기비료의 제조와 판매는 전문가집단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과 같이 축산농가에 치우친 축산분뇨정책은“우리 농토를 폐기물처리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경고한다. 비료업계에서‘바른말 잘하는 강성인물’손꼽히는 박 회장이 말하는 유기비료 정책의 핵심은 품질이다.◆정부가 선택한 자원화 정책 재고해야“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비료 사용량이 늘어나고 보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기비료를 친환경농업의 원료로 생각하는 제조업체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품질이 떨어지는 유기비료가 유통돼 토양이 망가지는데 아무도 책임질 사람과 기관이 없습니다.”박상욱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품질이 떨어지는 유기비료 유통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을 꼬집는다. 축산농가 중심의 축산분뇨 처리 개념 정책으로는 축산분뇨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유기비료의 품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정부가 밝힌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연순환농업 촉진 정책은 ‘눈 가리고 아옹’하는 수준이라고
해외시장 개척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2004년 6월 발족한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그동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조합과의 수출 대행 및 제반 수출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개척단 파견과 호주, 중국 등 농기계전시회 등의 참가로 우리나라 농기계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켜왔다.‘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에서도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은해외바이어 유치에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중심에 김철대 회장이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길잡이 역할 담당지난달 26일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개막식이 열린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홀·인도양홀에는 출품을 축하하는 각종 화환과 화분이 넘쳐났다. 그 가운데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화분이 소속 회원사 부스마다 놓여 빛을 발했다.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SIEMSTA의 위상과 더불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내 협의체인 농기계수출협의회의 입지도 굳건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화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대형업체들의 틈새에서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국제박람회의 주빈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코리아(주)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면역활성제‘K87 추출 복합다당체(EPS)’의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이 물질을 기반으로 생육촉진 및 작물보호기능을 갖는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16일 산업화 설명회를 가졌다. 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이사는“‘K87EPS’는 단일 제품도 아니고 제품개발의 끝도 아니다”라며 “산업, 학계, 정부가 협동해 개발한 핵심 물질로 개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5년 내 150%, 연간 25% 성장 목표“아리스타는 친환경 유기농업분야 개척자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K87EPS는 산·관·연이 함께 개발한 물질로 지속가능하고 유기적 성장을 위한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가 말하는 식물면역활성제 ‘K87 EPS’ 개발의미와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3종의 신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K87 활성추출물과 첨가제품은 3종 모두 특허 출원에 이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을 완료했다. 3종의 신제품은 식물면역활성증강제 ‘신무기’와 토양미생물제 ‘아름들G’, 인삼전용생육촉진제 ‘아름들진생’ 등이다. 시게하루 대표는 ‘K87 EP
천덕꾸러기가 용으로 변신했다. 현재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업계를 보는 시각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와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부산물비료협회 김상원 회장도 이 부분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산물비료는 생산업체의 신념과 의지가 없었다면 현재 시장 형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시각이다. 김 회장도 “축산분뇨 자원화의 한길만 고집해온 협회 회원사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한다.◈자연순환농업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부산물비료를 단순히 축분과 톱밥을 버무리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축분의 퇴비화는 콩을 메주로 만든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산물비료의 생명은 균질성의 확보입니다. 계절, 원료, 시설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 품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부산물비료입니다. 특히 아무리 발효시설을 잘해 놓아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전체 품질의 절반을 좌우합니다.”김상원 회장은 “14년 해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며“부산물비료의 제조는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연순환농업의 주도는 부산물비료업체가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현재와 같이 자연순환농업이 가축분뇨를 처리한다는 개념아래 축산농가 주도로
☞종합농업박람회 변화는 시대적 요구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COEX가 주관하지만 모든 실무와 진행은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가 담당한다. 특히 전시의 계획부터 시행까지 모든 과정에는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 전시2팀이 총괄하고 그 책임자는 류태성 전시2팀장이다. 그는 “SIEMSTA는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단언한다.“SIEMSTA는 1992년 개최돼 금년에 9회째를 맞이합니다. 첫 회 16개국의 195개 업체 85억원의 거래상담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06년에는 17개국 255개 업체가 2464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2002년도에는 우리나라 박람회 최초로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공식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단체참관객·해외바이어 지원 확대그는‘SIEMSTA 2008’의 추진방향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박람회의 국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박람회인 만큼 국내 주요업체는 물론 해외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참가를 확대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지난달 6일 오세익 박사가 취임했다. 신임 오 원장은 농경연 연구원 시절 농자재, 친환경농업, 시설농업, 농산물 협상 등 농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6년간 근무하면서 농경연의 현 상황과 연구원들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 지난달 22일 가진 기자간담회 에서도 “연구원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며“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비전과 발전방향·전략 제시“우리 농업과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하개발아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시장개방과 식량자원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멜라민 사태로 불거진 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북한 식량문제도 중요한 연구과제입니다.”오세익 원장은 현재 농업에 대해 이 같이 진단하고 “연구원의 기본임무는 농업여건의 국내외적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오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원의 직원들이 잠재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사람이 아프면 약이 필요한 것처럼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보호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최운홍 한국농약과학회장(한국작물보호협회 전무). 지난 9일 학회 추계학술발표회장인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만난 그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어떠한 물질보다도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농약과학회의 역할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선 심포지엄“그동안 농약과학회는 작물보호협회와 더불어 농약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이번 학회와 협회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도 협회 35주년을 기념하고 비용절감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작물보호제에 대한 위상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최 회장이 밝히는 ‘2008한국농약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의미다. 작물보호제 관련 전문적인 논문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와 농민, 소비자 모두가 공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최 회장은 “농약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되는 선입견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회와 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파기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그러나 조직개편과 대안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한상헌 이사장. 최근 농기계 구매자금 추가 확보를 위해 대정부 활동에 여념이 없는 그는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농기계구매자금 확보의 걸림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농가부채 탕감 방향에서 변질 우려돼“농협농기계은행사업의 시작은 농기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습니다. 농기계 부채가 농가 부채의 원흉으로 치부된 점과 과잉공급이라는 두 가지의 잘못된 시각이 그 것입니다. 농기계 부채는 전체 농가부채 중 8%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농기계가 부채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잠겨버려 안타깝습니다.”한 이사장은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시작된 배경을 이 같이 지적하고 “800개라는 막대한 농협조직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위해 움직이는 만큼 당장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작단계인 만큼 지켜봐야 하지만 농협이 돈을 벌었으니 농민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농가부채 탕감의 방향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업 초기에는 정부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자재의 사용기준 설정과 지정·검토하기 위해 총 20명의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친환경농자재심의위원회를 농촌진흥청 내에 두고 있다. 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남대 유용만 교수. 그는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와 관련해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웠다”며 “복잡하고 골치 아프다”라고 토로한다. 그만큼 친환경농자재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민간으로 이양은 사후관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 후에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정책, 농산물에서 농업·농법으로“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정책의 핵심이 친환경농업과 농법 보다는 친환경농산물에 맞춰져 있어 친환경농자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록공시라는 제도로 친환경농자재를 관리하게된 것도 불과 1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경우 환경보전형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유 교수는 친환경농산물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친환경농자재는 안전성과 사후관리체계가 갖춰지기도 전에 육성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의 민간 이양은 정책의 변화 없이는 무분별한 친환경농자재를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유기물질검토연구소(OMRI
천적을 농업분야 방제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주)세실 이원규 대표이사. 목재관련 무역업을 하던 그는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을 꼽았다. 천적사업은 그 과정의 일환. 농산물 수출 차별화를 위해 생물적방제 도입의 필요성을 느껴 천적사업을 시작한 후 10년이 흘렀다. 이제 그는 천적사업을 통한 농산물 유통과 수출사업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천적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 수출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자재업계 ‘업자’ 아닌 ‘협력자’“(주)세실은 세실무역이 모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목재를 수입하는 회사로 꽤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천적사업을 하게 된 것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이 눈에 띄었고 IMF이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농산물을 찾다보니 화약농약 대체제로 생물학적방제인 천적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그의 천적사업은 이 같이 농산물 수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그렇듯이 천적사업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관련법은 물론 제도를 찾아볼 수 없고 업종 분류도 돼 있지 않았다. 천적이 방제사업으로
전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생물농약 점유율은 1.5% 수준. 그러나 2010 년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는 (주)동부하이텍 정봉진 상무(친환경농업센 터장). 그는 생물농약을 화학농약의 반대개념으로서 인식하는 ‘오류’를 경계하면서 “작물보호제 시장의 한 가지 아이템으로 존재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우리 정부도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10%까지 늘릴 것을 공언하 는 등 생물농약 시장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성장 잠재력, 작물보호제시장의 10% 그는 생물농약 시장성에 대한 장점으로 안전성을 꼽았다. 정부의 GAP(우수농산물인 증) 등 친환경농업 정책도 생물농약 시장 확대의 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의 제정과 2013년까지 화학농약 및 화학비료 40% 감축, 2010년까지 친환경인증농산물 10% 확대 등 생물농약 개발에 대한 사회·경제적인 요구가 높아 져 왔습니다. 친환경 목록공시제도 도입 등 친환경자재 관리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물농약의 성장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생물농약 생산·판매업체들의 적극적인 기술향상과 시장개척 여부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