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점유율 50%를 육박하면서도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는 농협의 농산물 유통. 오세환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산물을 등급화하면 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이 가능 하다”고 단언한다. 24년간 농자재 유통분야에서 쌓은 경험에서 나온 지론이다. 지난해 7월 농협 자재부장에서 집행간부인 경제상무로 부임한 그는 곧바로 ‘농산물 등급화’를 시장에 접목했다. 그 반응은 양재·성남·고양 등 수도권 농협대형유통 센터에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농협 농자재 유통혁신을 일으킨 그가 또 다시 농산물 유통혁신에서도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APC와 도매분사, 시장 주도 기반 갖춰 오세환 상무가 말하는 ‘농산물 등급화’는 5개 등급이상 품질을 세분화하고 ‘전국단위 등급화’ 도입이다. “ 기존‘특’,‘ 상’,‘ 보통’으로 3개로 나눠진 등급으로는 품질 차이에 따른 가격차별화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고 오 상무는 말한다.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의 70% 이상이 ‘특’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는 단일 등급에 적용되는 품질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구매 할 수 있도록 명품과 프리미엄 등 상위등급을 위주로 품질을 세분화시킨 등급화가 필요 하다는 의견이다
“못자리가 한해 농사의 반”이라고 말하는 김한명 한국상토제조협회 부회장. 그는 올해 상토에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상토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내다봤다. 이상 기후로 인한 상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장으로 우리나라 농촌·농촌을 위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 연구에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온 그의 이력에서 상토산업의 투명한 미래를 만나본다. ▶ 이상 기후 등 민원… 대책은 ‘품질관리’ “올해 주·야간 일교차와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상토와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한 곳을 제외하고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민원으로 상토산 업과 업계는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상토제조협회 김한명 부회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상토 민원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정부든 농협이든 상토의 품질관리를 이대로 두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기상이 좋으면 상토는 품질관리를 하지 않아도 사고가 없었다”며“올해 와 같이 이상 기후로 문제가 발생된 만큼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그 대책은
한국농업기계학회장에 장동일 충남대 교수가 취임했다. 그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 계협회장도 맡고 있어 이원화돼 있는 농기계와 축산기자재업계의 상호협력과 발 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경주교육문화회관 에서 열린 농업기계학회 총회에서“농협의 농기계은행을 통한 농기계임대사업 등 을 한국농업과 농기계 학계 및 산업계의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농기계임대사업 학계·산업계 공통 문제 “농업기계학회장의 취임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입니다. 전임 회장단이 세워 놓은 학술세미나와 기술세미나 격월 개최 전통을 잘 살려 농기계 학계와 산업계 발전 및 산 학협력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20대 한국농업기계학회장으로 취임한 장동일 충남대 교수. 그는“영광이지만 어려 운 시기에 무거운 짐을 지게 돼 커다란 책임감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며“농기계은행 과 농기계임대사업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풀어야 할 난제”라고 밝혔다. “일부 잘 운영되고 있는 위탁영농회사들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농기계임대사업을 전 국적으로 실시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우선 임대기계의 특성상 관리부실과 성능을 제대로 활용한 것과 효율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값비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명된 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 김 학장은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성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돼 공모한 첫 농업대학장이다. 지난 5월 23일 취임식을 가진 후 지난 8일 처음으로 기자들과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농업대학 졸업생에 대한 병예특례 폐지와 관련 “한농대 졸업생은 고령화된 우리농촌의 희망”임을 강조했다.▶ 병역의무 이행만큼 국가에 기여 “한농대 졸업생은 소외되고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사 회복무에 부합하는 공익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촌인력은 60세 이상이 42%, 65% 이상 32%로 영농후 계세대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한농대 졸업생은 고령 화된 우리농촌의 희망입니다.” 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은 한농대 졸업생에 대해 이같 이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병무청과 국방부에서 한농대 졸업생들을 더 이상 병역특례 예외대상자로 둘 수 없다 고 거듭 밝히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한농대 졸업생은 6년간 의무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영농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에 부합하는 공익적 기능인 농기계수리봉사,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대행, 농업의 새로운 기술전파 등 수행하고
최근 고품질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친환경농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친환경농업 관련한 정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되는 토양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해마다 유기질(퇴 비)비료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지원액은 620억원이 증액된 1160억 원. 단가도 700원/20㎏에서 116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보는 손이헌 한국부 산물비료협회 사무국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그동안 퇴비분야는 그 중요성 만큼 인 정을 받아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 퇴비생산업체 품질 인정‘뿌듯’ “정부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확대로 그동안 고생스럽지만 품질 좋은 퇴비를 꾸준히 생산해온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쌓아 두었던 재고물량까지 소비되는 것을 보면 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손이헌 사무국장은 최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대한 소회를 이 같이 밝힌다. 손 국장 은 그러나 최근 화학비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혹시 친환경농업 정책이 회손 되지는 않을 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화학비료 가격 폭등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액을 화학비료로 돌려야 한다는 의 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지금에 와서
농협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기계업계는 물론 농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고 연차적으로 800개소 농기계은행(임대사업단)이 탄생한다. 제조업체와 대리점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농협과 농기계은행 위주로 농기계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기계 부채 해소 방안이 단초가 됐지만 농협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작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현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농협이 꼭 해야 할 사업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다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도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실패할 수 없는 사업” “지난해 농촌의 65세 이상 농가는 35%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 니다. 농촌의 노동력 감소가 눈앞에 다가 온 것입니다.” 박철현 부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하기에 앞서 이같이 전재하고“농기계은행은 단순히 농기 계만을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 노동력의 집약체로서 농작업을 이끌고 가는 조직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농기계은행은 실패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이미 국 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농기계은행이 존재하는
“앞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은 친환경농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김영권 고려바이오(주) 대표이사는“우리나라가 비록 최첨단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만 토지가 협소하고 농가 가구당 경작면적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규모화된 농업시스템 으로 생산되는 외국 농산물과 경쟁하기란 힘에 겨운 것이 사실”이라며“FTA 등의 외부 환 경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중 하나의 방법이 친환경농업”이 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농가의 90%가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할 의지가 있으나 친환경농업기술이 부족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친환경농가의 애로사항 중 으 뜸은 병충해 방제라는 것이다. 김영권 대표는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기술집약적인 농업구조 하에서 친환경농업을 성 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물농약이 필수자재라는 설명이다. 그의 이같은 소신이 12년 전 고려바이오 창업의 불씨를 지폈고, 창업 초기 6~7년간 오 직 R&D를 통해 자체기술 축척에 온갖 정열을 쏟는 원동력이다. 이후 4~5년 동안 자체브 랜드 개발 및 영업에 매진해 고려바이오는 현재 전국적으로 15개 사업본부와 10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미생물
“새로운 품종을 출시하지 못 하는 종자회사는 경쟁력이 떨 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그 동안 신품종은 출시하지 않는 다국적기업에 비해 신품종을 선보여 온 국내 종자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토종 기업이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농협종묘개발센터 김용권 육 종단장이 밝히는 최근 종자시 장이다. 종자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기업 간의 신품종 개발 경쟁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 단장의 지론이다. 그는 또“대학에서 육종을 연구하는 교수가 없으니까 학생도 없는 실정이고 육성자를 뽑는 종자회사도 드물고 뽑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해 품종개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며“육종은 농업과 국가차원에서 중요성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현실은 품종 육성자 가 길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최근 종자회사들의 육종 연구가 크게 위축되면서 토마토, 양파 등은 물론 파 프리카와 양채류의 종자 대부분을 수입품종이 차지하고 있다”며“앞으로 이들 종자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종묘개발센터는 육종사업의 일환으로 파프리카와 양파 종자개발에 나서 정부로 부터 기획과제로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시작된 농업기계화. 농업·농촌의 생활을 바꾼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공단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선심성 반값 공급(소형기종 100만원 보조)등이 농기계산업과 농업기계화 과정에 부작용으로 나 타나면서 농업기계화의 진실성이 호도되기도 했다. 최초 농업기계화 5개년 계획이 수립되던 1972년 당시 농림수산부 농업기계과 근무를 시작으로 농업기계화를 이끌 어 왔던 박원규 전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전문위원(전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장). 그는 농기계는 농업·농촌 개발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농기계, ‘농가 빚’주범 말도 안돼 “농기계 반값 공급으로 소형 농기계가 일부 과잉 공급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 근 농기계 지원을 많이 해 농가들이 빚만 졌다며 농기계와 농업기계화를 천덕꾸러기 취 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박 위원은 최근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면서 농기계를 농가 빚의 주범으로 몰아가능 상황을 경계했다. 일본과 비교해 농기계 공급체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효 율적으로 농기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확량은 같으면서 노동투하시간이 적은 것 은 일본에 비해 효율적으로 농기계가 공급돼 농
작물보호제 유통상인들은 해당지역의 농업을 책임지는 전문가집단 입니다.”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도전남 작물보호제시장 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업영역 만큼이나 자부심도 대단하다. 흔히 시판상으로 불 리는 작물보호제 유통인들은 관련분야에 평생을 몸담으면서 작물의 각종 병해충에 대한 처방과 농가지도에 나서는‘작물치료사’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런 작물치료사 8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광주전남판매조합의 리더역이 그의 몫이다. 시판과 농협이 작물보호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나 농 협계통사업은 담당직원의 직책 또는 직급에 따라 일정기 간 동안 판매업무 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평생의 업으로 종사하는 시판상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는다. 시판상은 단순히 작물보호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 종합컨설턴트라는 사명감 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제 작물보호제산업도 농업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제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을 때가 됐습니다. 농약이란 말만 나와도 마치 독극물인양 치부하는 일반소비자들의 그릇 된 시각도 문제지만 마치 친환경농법만이 우리농업의 대 안이고, 또 그런 농산물만이 안전하고 몸에 좋다는 인식 을 심어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전환·육성하는‘바이오그린 21사업’을 입안해 국가농업생명공 학연구의 발판을 마련한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 그는 59편의 연구논문과 217건에 달하는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류 차장을 만나 한국농자재산업에 대한 위상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아이템 좋은 농자재 선호도 높아 “과거의 농업은 육종과 재배만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안전성과 품질향상 등이 강조되는 만큼 농자재 가 더 큰 포지션을 차지할 것입니다.”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은 농자재산업에 대한 위상에 대해 이 같이 단언한다.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 을 강조하는 소비자기호를 맞추기 위해선 농자재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그동안 농자재산업은 농기계,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필름 등 규모가 큰 것만을 생각해왔다”면서“생산 성을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규모가 큰 농자재와 함께 규모 는 작지만 아이템이 좋은 농자재가 어울려야 농업과 농자 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에 봉지를 씌우는 것과 오이와 수박의 모양을 좋게 만 드는 과정, 물리적으로 벌레를 차단시키는 것 등을 예로 들었
“‘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기술적 애로 발굴·해소하겠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농업인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세계적으로 농식품산업은 국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산업 중 하나이며, 미래를 여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용기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양호 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그리고,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먼저, 지난 한 해 기상이변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한 농업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과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4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사람과 친숙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에는 말의 친밀함을 이어 받아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와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