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가 100% 출자한 미국 내 자회사 브랜슨기계와 미국의 몬타나트랙터가 통합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제종합기계의 중소형 트랙터를 북미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국제종합기계는 브랜슨기계와 몬타나트랙터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합작법인은 국제종합기계로부터 중소형 트랙터를 공급받게 되며 브랜슨기계와 몬타나트랙터가 가지고 있는 500개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마케팅, 제조, 연구개발(R&D)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북미 농기계 시장에 국제종합기계의 농기계를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국제종합기계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자체 중소형 트랙터의 통합 판매망을 미국 전역에 확충하게 돼 정체돼 있는 국내 농기계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북미 지역은 중소형 트랙터의 수요가 연간 15만대 이상 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국제종합기계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엔진 등을 자체 생산해 지난해 20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브랜슨기계는 국제종합기계의 100% 미국 자회사로 미국에서 2
최근 벼농사의 시작인 못자리 설치를 대신할 새로운 육묘방법으로 ‘앞마당 육묘기’가 개발·보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육묘기는 기존의 전통적인 못자리가 필요 없이 집 앞마당에서 편하게 육묘할 수 있으므로 농가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고 또한 설치와 해체가 간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 육묘기는 길이 122cm의 육묘선반을 6~7단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크기가 높이 147cm, 폭 63cm로 집 앞마당 등 빈 공간에서 쉽게 모를 키울 수 있으며, 한번에 24~28상자의 육묘가 가능하다. 앞마당 육묘방법은 기존 육묘상자에서 파종해 싹을 틔운 후 육묘기에 얹어서 하게 되는데 15∼20일간 육묘를 하면 이앙이 기능하다. 또 자동급수와 부직포 장치가 부착돼 있어 물 공급이나 보온 등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키운 모를 논에 옮길 때도 육묘기 그대로 경운기나 트랙터에 싣고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특히 1ha의 논 이앙을 위해서는 앞마당육묘기 12대면 충분히 기계이앙모를 손쉽게 키울 수 있어서 집에서 떨어진 논에 못자리를 설치하고 자주 다니며 관리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기존 못자리 육묘나 공장육묘와 모 생육과 모 이앙 상
농사를 짓는 사람 10명 가운데 4명꼴로 농기계로 일하다 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5~6월과 수확기인 10월에 사고위험은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이 농협연수원(경주·창녕·안성·고양) 입교 농업인과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 농업인 등 총 492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9%가 농기계 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48.1%가 ‘경운기’에 의해 사고를 당했으며, 트랙터 19.2%, 관리기 14.5%, 콤바인 6.2%, 이앙기 4.0%, SS기 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 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3년 3개월 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농기계와 관련된 위해 사례 300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운기(106건, 35.3%)와 트랙터(30건, 10.0%)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사고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39.5%로 가장 많았고 직업여건이 나빠서 22.6%, 운전미숙 19.4%, 기계 고장 8.6%, 안전장치가 없어서 8.3% 등의 순이었다. 사고부위는 ‘팔·손·손가락’(153건, 51.0%) 부위를 많이 다치며,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손쉽게 고춧대를 뽑을 수 있는 농사용 효자손 ‘고춧대 제거기’를 제작·보급해 호평을 받았다.청양군농기센터에 따르면 김삼현(장평면 낙지리) 씨가 발명한 고춧대 제거기는 긴 파이프의 몸체에 톱날 모양의 칼날이 있어 고령자나 주부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적은 힘으로 고춧대를 뽑을 수 있다. 작업의 생력화는 물론 고춧대 적기 제거로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센터는 한 개당 1만2000원 총 600여만 원을 들여 고춧대 제거기를 제작하고 지난달 25일 고추재배 농가 중 65세 이상 고령자 등 500농가로부터 신청 받아 보급에 나섰다.
전남 나주에서 배를 재배하는 정성채(48·나주시 봉황면)씨가 과수 봉지를 손쉽게 씌울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고 나주배시험장에서 지난달 25일 시연회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씨가 개발한 기계는 무게가 500g정도로 가벼워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버튼만 누르면 기계에 장착된 봉지가 씌워져 초보자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특히 열매가 봉지의 중앙에 항상 놓이게 할 수 있어 잎이 봉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 각종 벌레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또 동력으로 압축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봉지가 균일하고 단단하게 씌워져 수확기까지 고품질의 상품으로 키울 수 있다.나주시농기센터는 그동안 사다리에 올라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다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많았지만 이 기계는 손만 쳐들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농민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업용 혼합열원난방기의 난방능력, 송풍성능시험 및 연속운전시험(전기용), 기계적 안전성 등의 시험방법이 신설되고 검사기준으로 안전기준 및 성능기준이 설정됐다. 전기안전성에 대한 시험은 다른 전기용 농업기계와 마찬가지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같은 국가공인시험연구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농업용 혼합열원난방기를 비롯한 농업기계시험방법과 검사기준, 안전검정기준 제·개정을 담은 ‘농업기계 검사·검정 세부실시요령’을 지난달 18일자로 개정·고시했다.이 요령에 따르면 농용트랙터의 경우 조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향능력 시험방법 및 검사기준이 마련됐다. 트랙터 보호구조물은 기준질량이 600㎏ 미만이거나 PTO 최대출력이 15㎾ 이하인 소형트랙터용 보호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시험방법과 좌석벨트 강도시험 방법 및 검사기준이 신설됐다. 곡물건조기는 바이오 디젤연료로 사용되는 유채건조용 기계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농업용 전기온풍난방기는 난방기에 공급되는 송풍기, 히터 등에 사용되는 총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한 열 이용 효율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안전검정기준은 덩굴파쇄기, 사료작물수확기와 자주형 기계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정부 공공구매지원제도 교육을 지난달 14일과 21일, 29일 각각 서울 조합사무실과 광주 센트럴호텔,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지원에 대한 제도로 실제 계약 전부터 계약 후까지의 단계를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했다.한상헌 이사장은 이날 “중소기업 인력개발을 위해 조합은 중소기업인력구조고도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모아 현실에 적합한 교육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조합은 오는 7월 1일 기준의 ‘농기계 가격집’을 발간키로 하고 수록 희망하는 업체를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업체는 정부 지원 대상(융자모델)과 소액·일반사업기종이다.
전남도가 전복양식 기자재 및 농기계 업체 등을 유치했다.전남도는 지난달 2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광형 나주 부시장, 임정환 완도 부군수, 박옥희 (주)기흥 대표, 이리중 희망농기구 대표, 조자현 (주)그린이엔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복 양식기자재 생산 신규 투자업체인 (주)기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 완도읍 죽청리에 30억원을 투자해 부지 3950㎡에 공장 1동(600㎡)을 신축해 종업원 20명을 고용, 전복양식 기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농기계 생산업체인 희망농기구는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에 2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9900㎡에 농기계 제작공장을 건립하고 종업원 30명을 신규 고용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양식기자재 생산업체를 유치해옴에 따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공급하게 돼 원가 절감 등 어업인들에게 큰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대형기종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중소형 기종이 상승세를 보여 농기계전체 융자실적은 4월말 기준 2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69억원 보다 7.8% 늘어났다.농협중앙회의 4월말 현재 농기계융자금 지원 실적에 따르면 트랙터·승용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반면 경운기·승용관리기·동력제초기·비료살포기 등의 중소용 기계 판매는 늘어났다.세부내역으로는 트랙터가 5456대 15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0대 1509억원보다 수량이 7.5% 감소했다. 금액이 5.2%로 늘어난 것은 가격 상승과 지난해 융자처리하지 못한 이월된 양을 포함됐기 때문이다.승용이앙기는 2380대 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48대 428억원 보다 수량은 10%, 금액은 7.6%가 감소했다. SS기(스피드스프레이어)도 657대 155억원의 실적을 보여 883대 190억원 보다 크게 감소했다.중·소형 기종의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까지 경운기 판매액은 28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원 보다 63% 이상 늘었다. 승용관리기도 168% 증가한 7억7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동력제초기는 5억, 비료살포기는 4억3
정부가 2012년까지 농업용 첨단 무인헬기를 200대 이상 보급하기로 한 가운데 전북 익산에서 무인헬기를 사용한 벼 직파 시연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무인헬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활용도증진 및 경제성 제고를 위해 지난 11일 전북 익산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시험포장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는 3m 비행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불과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10a 논에 볍씨 5kg을 파종할 수 있다. 논 1ha를 파종하는데 걸린 시간은 10~20분 내외로 3시간 반이 소요되는 기존 동력파종기에 비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날 연시회에서는 또 유콘시스템과 무성항공 등 2개사의 농용무인헬기를 이용해 비행고도 및 비행속도에 따른 볍시 파종상태, 정밀도 등을 관찰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참석자의 의견도 수렴했다.무인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종자량이 20kg밖에 되지 않아 한 차례 비행으로 볍씨를 뿌릴 수 있는 면적이 0.5ha로 제한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 파종 가장자리에는 아직도 불균일한 면 있는 점도 해결과제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도 지난 13일
일본 농기계 제조업체인 이세키농기는 EGR밸브(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와 농기계용 부품 전반에 대해 오는 6월 16~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2009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2009)’ 조달상담회에서 구매 상담을 갖는다.Kotra 나고야KBC에 따르면 이번 이세키농기의 구매상담회의 경우 직접적인 구매담당자 접촉보다 코트라를 통한 조달 검토 의사를 밝혀 구매상담회에 참가해 이세키농기 담당자와 상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나고야KBC는 그동안 이세키농기는 중국, 독일, 미국에서 현지 판매 법인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부품 조달 검토 의향은 지금까지 크지 않았으나 이번 신흥국시장 대상 저가모델을 강화하면서 환율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우리나라 관련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세키농기(井関農機株式会社)는 8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 쿠보타(クボタ), 얀마(ヤンマー) 등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농기계 전문 제조·판매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제휴를 통해 농기계를 판매 중이며, 최근 중국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원가절감을
국제종합기계(사장 김상조)와 존디어(JohnDeere)사(농기 부문 사장 데이비드 에버리트)가 지난달 20일 이앙기에 대한 기술 협력 제휴를 맺었다.세계 최대 농기계 메이커 존디어 사장단 일행이 국제종합기계를 방문해 맺은 이번 기술 제휴로 양사는 해외시장에서의 이앙기 수출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모델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존디어 사장단 일행은 국제 승용이앙기 RGO-6에 대한 시연회를 참관했으며, 5조 콤바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아시아지역에 대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했다.국제 이앙기 ‘RGO-6’는 모의 생육이 뛰어나도록 식부 성능을 강화했고 기존의 7초이던 TBS 수평 제어 시스템의 반응시간을 3초로 단축시켜 작업의 속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