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과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항암배추 종자공급에 관련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1년 전에 종자 생산량과 공급량을 파악 제일종묘농산은 협의된 공급량을 2013년까지 3년간 최우선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괴산군은 항암배추 재배농가를 엄선해 효율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제일종묘농산은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항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절임배추를 선보인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암배추 생산 확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00봉의 종자를 확보해 괴산시골절임배추 협의회에 가입된 농가중 엄선해 1농가당 10봉 이내를 공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특히 지난해에 90여농가 5.4ha에서 항암배추 실증 재배 뒤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00여농가 20ha 재배면적을 목표로 5만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1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항암 배추는 배추속이 노란색이고 엽수가 많으며 원통형태인 포피형 가을배추로서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네덜란드로 수출되거나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식물종자는 종이에 작성된 식물위생증명서 대신에 전자검역증으로 검역절차를 밟도록 간소화된다.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한·네덜란드 간 전자검역증 교환운영 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연말부터 전면실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서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지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 종자강국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대에 ‘국립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를 조성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이 사업은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위해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을 투자해 20개의 종자업체 및 지원기관이 입주할 계획으로 종자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집적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2013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한 후, 종자기업들을 입주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추진하고 향후 단지 운영은 육종진흥센터(가칭)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공모에는 충북 음성군, 경북 군위군, 전남 장흥군, 전북 무주군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제시가 육종채종환경, 부지개발 여건, 단지인프라 여건, 지자체 의지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종자원에 따르면 정부가 공급한 벼 종자는 소독이 완료된 게 아니라 소독약제를 껍질에 묻혀 놓은 상태로 공급되므로 30∼32℃의 물(적정 기준: 물 40ℓ에 종자 20㎏한 포대)에 48시간 동안 담가둬야 소독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또 공급받은 종자를 포대 째 넣지 말고 망사포대에 옮겨 담거나 포대를 풀어서 용기에 담아 충분히 담가서 소독해야 한다. 보급종에는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우수한2가지 약제가 혼용처리돼 있으므로 살균제는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종자산업육성대책의 핵심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 4개도 5개 시군이 응모해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다 .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한 결과 전북도는 김제시 백산면 도 축산시험장 부지 53ha와 무주군 안성면 안성향토테마단지 추진부지 48ha를 각각 시드밸리 대상지로 공모 신청했다. 전남도는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 10ha에 시드밸리를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도는 음성군이 60ha, 경북도는 군위군이 경북대실습부지와 군유지를 포함한 30ha를 각각 신청했다. 시드밸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순수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2015년까지 30~100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 후 20개 종자업체를 입주시키게 된다. 특히 향후 10년간 종자 품질 개발과 수출 확대 등에 총 1조2803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사업시행은 농촌진흥청 출연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맡게 된다.한편 농식품부가 공모지침을 통해 밝힌 대상지 기본조건은 △30~100ha 규모의 40년 장기임대가 가능한 공공부지 △부지정리, 도로 등 기반공사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지역 △관련 법령 저촉 및 민원발
전국 시·도가 국내 종자 산업을 이끌 민간육종연구단지(Seed Valley) 유치를 위해 전남·북, 경기, 충북, 경북 등이 본격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드밸리를 유치한 지자체는 ‘연구단지와 육종회사’ 등을 한꺼번에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단 시간에 국내 종자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구동과 육종온실 등을 갖춘 30~100ha 규모의 시드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드밸리에는 고가의 장비를 갖춘 연구실(3ha)과 육종온실(27ha), 씨받이밭(70ha) 등이 들어서며, 예산은 모두 국비(270억원)다. 특히 육종회사 20여개가 들어오기 때문에 ‘연구-실험 재배-상품화’ 등이 한꺼번에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오는 24일까지 시·도별 신청서를 받아 4월 중에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육종 및 채종환경, 부지 및 개발 여건, 단지 인프라 등이다.
(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은 ‘뿌리조은’비료가 비료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 후 제품에 표기해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뿌리조은’비료의 탄소성적표지에는 ‘9225g이라고 표기돼 있다. 20kg 제품 1포가 생산돼 소비 후 폐기되기까지 922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주)동부한농은 앞으로 대체연료(LNG) 사용 및 생산 손실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에 총 8000억원이 투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Golden Seed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Golden Seed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총 예산 8140억원(국고 654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최근 기후변화, 식량안보,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종자시장의 지각변동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R&D사업이다. Golden Seed 프로젝트는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정하고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를 개발하는 R&D에 가장 많은 총 예산의 62%, 총 50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 ‘UPOV 대응 전략종자개발사업’을 추진해 로열티 지불이 크고 수입대체의 파급성이 높은 질병저항성 종축개량, 채소류 등 8개 품목에 예산의 약 25%를 투자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2011년 종자 유통조사’를 추진한다. ‘종자 유통조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각 작목군별 정기유통조사시기는 과수묘목 3월, 채소종자·씨감자 3~5월, 김장채소 종자 8월, 인터넷 유통종자 9월, 버섯 종균 10월 등이다. 또 종자원은 민원·제보가 있을 경우엔 종자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산업법 준수 여부를 수시로 조사한다고 밝혔다.종자원은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종자유통조사 담당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돼 불법·불량종자 유통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조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립종자원은 조경밀 보급종 30톤에 발아가 불량하다는 농민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대파용 종자를 해당농가 모두에게 재공급해 밀 재배농가에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립종자원에서 경남 합천, 사천 등 5개 지역에 공급한 조경밀 보급종 30톤이 발아가 불량해 종자를 재공급 받은 농민들 외에 시기를 놓친 농민들의 불만이 잇달아 제기돼 왔다.한편 종자원은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2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종류로는 인증실험실에서 샘플링과 종자검정 모두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오렌지색 증명서’(Orange ISTA Seed Lot Analysis Certificate)와 샘플링은 신청인이, 종자검정만을 인증실험실에서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청색 증명서(Blue ISTA Seed Sample Analysis Certificate)가 있다.
참외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이 개발돼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농우바이오가 개발한 흰가루병 내병계 ‘국보꿀 참외’는 그 동안 시설 참외 농사에 고질적인 문제 중 한가지로 여겨졌던 흰가루병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외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이병된 식물체 잔재물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거나 병 발생 부위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파되며 건조한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국보꿀 참외’ 품종은 저온기 초세가 강하면서도 착과가 잘되는 장점을 지닌 참외 품종으로 국내 참외 주산단지인 경북 성주, 칠곡,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돼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에 본격 출하 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신청 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콩, 태광콩, 황금콩, 대풍콩 4개 품종(950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콩, 신화콩 2품종(220톤)이다. 공급 가격은 5kg 한 포대당 2만3000원이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이번 콩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써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한다. 특히 발아율이 좋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다만, 과도한 밀식과 다비재배를 할 경우, 도복 및 병해충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재식거리 유지 및 과다 시비에 주의해야 한다.종자원은 또 벼 정부 보급종에 대한 추가 신청 접수도 받는다. 2월 1일부터 삼광벼, 남평벼, 온누리벼 품종에 대해 농가가 직접 인터넷(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 각 도 지원에 전화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