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26일 새로운 배추 품종 육성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배추 유전체 분자표지 정보와 관련기술’을 (주)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에 제공하고 상호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농진청은 이날 (주)농우바이오와 재료이전협정을 맺고 브라시카(배추과 식물) 유전체 구조 해독을 위해 개발한 배추 유전체 분자표지 754종의 염기서열 정보와 분석기술을 이전했다. 제공된 배추 분자표지 정보 및 기술은 배추는 물론 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품종 육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자표지는 생명체가 갖고 있는 유전자들의 염기서열 차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정보로 병 저항성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온 및 건조내성 등 농업적으로 중요한 형질을 발견하고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종자산업의 육성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종자 유통조사에 나선다.종자원의 ‘2010년도 종자 유통조사 계획’에 따르면 각 작물군별로 종자유통 성수기에 맞춰 과수묘목(3월), 채소종자·씨감자(4월), 육묘장(5월), 김장채소 종자(8월), 인터넷 유통종자(9월) 및 버섯종균(10월)에 대해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한다. 민원·제보에 의한 조사는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금년도 종자 유통조사는 그 동안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던 품질 미표시 종자의 판매행위 및 무등록 업체의 과수묘목 영업행위 등에 대하여는 특별 조사반을 편성하여 집중 지도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질검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DNA 분자표지 기술을 이용한 품종진위 검정을 고추·수박·토마토·오이·양파 등 5작물로 확대 실시하고 1품종 다(多)명칭 품종 유통실태 개선을 위해 검정결과를 관련 협회에 제공해 종자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키로 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달 26일까지 ‘2010년 종자산업육성지원자금’ 신청을 접수한다.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 자금은 종자산업법 제137조에 의해 등록된 종자업자 또는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개인육종가로서 사업기간 1년 이상인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종자업자 20억8500만원, 개인육종가 10억원 등 총 30억8500만원으로 연리 3%, 5년거치 일시상환으로 조건이다. 지원용도는 농가에서 생산된 종자 수매자금 및 자기포장에서 직접 증식·채종·가공·포장하는데 소요되는 경비, 해외사업장 임차비용 등이다. 또 종자의 품질관리 및 증식·채종·가공에 필요한 조직배양시설, 철제하우스, 종자선별기, 자동포장기, 종자보관시설 등 시설·장비의 현대화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의 종자산업육성팀을 종자생명산업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종자와 함께 곤충, 애완견, 특수목적견, 관상어류, 야생화 등 동물과 식물자원의 산업화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동·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9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화 지원 대상 중 동물은 애완동물, 관상류, 관상조류, 특수목적견, 실험동물 등이다. 식물은 조경용, 야생화 등 자생식물, 곤충은 애완·학습용, 천적용, 화분매개용, 환경정화용, 식·약용, 사료용 및 기능성 곤충 등이 될 전망이다.
경인년(庚寅年)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어 온 국민 모두 밝게 웃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乙丑年은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출발선에 서있는 단계였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인 ‘2020 종자산업육성대책’의 출발신호로 세계 종자 5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종자산업계도 발맞춰 세계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력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가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4년까지 5조9000억원 규모로 R&D에 투자할 계획을 세운 ‘제1차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지난 12월 2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종자산업 발전이 더욱더 탄력을 받아 가속화가 될 전망에 업계에서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이번 계획에 따라 R&D연구인력 양성과 기업의 연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조성 그리고 기술력의 산업화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 투자를 하면 그동안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본이 부족해 실용화하지 못하고 있던 종자업체는 희망을 갖고 기술력향상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품종개발
‘200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상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출품한 콩 품종 ‘대풍’이 차지했다. ‘대풍’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전국 평균의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국립종자원과 한국종자연구회 주최로 지난 4일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국무총리상은 개인 육종가 임노훈씨(임흥과수연구소)의 복숭아 품종인 ‘용황백도’, 충남농업기술원의 딸기 품종인 ‘설향’이 수상했다.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 경남농업기술원의 장미 품종 ‘옐로킹’, 신젠타(주)의 토마토 품종 ‘리코핀-9’, 식량과학원의 벼 품종 ‘신동진’, 송형식씨의 덴드로비움 품종 ‘밀키웨이’, 김완규씨(우리종묘)의 배추 품종 ‘청옥’이 각각 수상했다.
우리나라 육종가가 육성한 식물 신품종의 품종보호권 등록이 2000건을 돌파했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식물분야 지적재산권 제도인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1998년 이후 전체 품종보호권 등록건수는 지난 1월말 현재 2895건으로 내국인 2001건, 외국인 894건으로 내국인 육성품종이 전체 등록 품종의 70%를 차지했다.연구자 유형별로 국가기관이 1005건으로 가장 많고 종자업계 380건, 지자체 318건, 개인 224건, 영농조합 등 기타 74건 순으로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분야의 직무육성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민간분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육성 품종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작물은 벼(218건)이며 다음으로 장미(155건), 국화(149건) 순이다.그러나 품종보호 선진국인 유럽연합 네덜란드 일본 등은 자국민의 신품종 등록 비율이 80% 수준이라는 점에서 신품종 육성에 대한 국내 민간부문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종자기업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가 공동 개발한 다중(8가지) 형질 옥수수 종자 ‘스마트스택스(SmartStax)’가 식품용·사료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성위원회의 심의 결과 스마트스택스는 기존 GMO를 교배한 종자이고 육종으로 인한 변이가 발견되지 않아 신규 GMO에 대해 적용되는 절차인 ‘안전성 심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류했다. 스마트스택스 옥수수는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Dow AgroSciences)의 우수 옥수수 형질을 결합한 종자로 옥수수 줄기와 뿌리부분의 해충 및 잡초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 승인을 결정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으며, 최근 대만 정부도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2~4가지 형질이 동시에 나타나는 유전자변형작물(GMO)이 승인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8가지 형질변경 작물의 수입이 승인되기는 처음이다.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M&A, 파트너십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국내 종자기업은 자본력과 기술력이 취약하므로 핵심기술을 지닌 바이오기업이나 식품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종자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삼성경제연구소 김현한 연구원은 지난 11일 ‘미래 농업의 견인차, 종자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청양고추 종자는 미국의 다국적 식량기업 소유”라며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종자기업이 협력해 세계 종자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신젠타가 세계 400여개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맺고 있는 것처럼 다국적기업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는 약 26만점의 유전자원을 보유한 세계 6위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종자보급률이 매우 저조해 외국 종자에 대한 로열티 지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또 “식량, 채소 등 먹을거리 위주의 종자개발에만 치중해 과수, 화훼의 국산 종자보급률은 각각 10% 및 5% 수준에 불과해 화훼 수출이 늘어날수록 해외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전북지역을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키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전북도는 지난달 2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1조488억원을 투자하는 골자로 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에 발맞춰 지난달 25일 전북도를 종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략에 따르면 종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종자산업 육성 T/F팀’을 구성해 농진청 이전과 정읍방사선육종센터 등 도내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종자관련 공모사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미 전북도는 지난달 초 전북도, 정읍방사선연구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 T/F팀’을 구성했다.또 농식품부에서 2010년에 공모예정인 시드밸리 등 공모사업 유치를 도내 농과대학에 자체 T/F팀을 구성하는 등 종자산업 발전방향 모색 및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농우바이오는 지난달 18일 임직원들에게 내복을 나눠주는 이색행사를 가졌다.이번에 회사가 직원들에게 내복을 제공한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난방비 절약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품종보호 분쟁 관련 상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품종보호 상담센터’를 개설했다.종자원에 따르면 기존의 ‘육종가지원센터’와 ‘종합민원실’ 등 분산된 조직을 통합해 ‘품종보호 상담센터’로 개편하고, 소관 사항별 전문 담당관을 지정해 분야 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종자원은 금년산 벼 보급종 종자수매를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수매할 벼 종자는 지난해 2만7742톤보다 11%가 늘어난 2만9547톤이며 현재까지 계획량의 27%인 7947톤을 수매했다. 수매한 종자는 소독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벼 종자만 내년 1월10일부터 3월30일까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