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종학회가 선정하는 올해 품종상에 ‘운광벼’와 ‘유연보리’가 수상했다. 육종학회는 지난 8일 충남대에서 정기 학술발표회를 열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운광벼’와 ‘유연보리’를 올해의 품종상으로 선정하고 수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육종학회가 매년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품종을 대상으로 회원의 추천을 받아 농업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품종을 선정·포상하고 있다.‘운광벼’는 지난 2004년 육성한 최고 품질의 벼 품종으로 수확이 빠른 조생종이면서도 밥맛이 뛰어나고 수량성(586kg/10a)이 다른 조생 품종보다 월등히 높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품종으로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연보리’는 사료용 보리 개발을 위해 2006년 육성한 청보리 전용품종으로 보리의 까락을 퇴화시켜 일반 보리와는 다르게 까락이 변형된 부드러운 삼차망으로 까락 끝이 뭉뚱하고 짧아 소의 기호성을 높임과 동시에 줄기가 부드러워 사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용으로서 품질과 가치가 크게 향상돼 수입사료 대체 효과와 함께 양질의 조사료 확대 생산을 통한 자급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종자생산 현장 연시회를 지난달 22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IRG 신품종의 우수성과 종자생산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자생산 대단위 재배단지에서의 채종작업 시연을 가졌다. 특히 전남 강진에서 대단위 종자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채종에 성공함으로써 IRG 종자의 국내 채종 가능성이 검증됐다. 국내개발 IRG 신품종은 가축기호성, 사료가치,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벼 조기 이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동계 사료작물이다. 한편 국내 채종기술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용채종기, 정선시설 등 현안문제의 해결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식물 종자가 수입물품의 국내 통관 전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하는 세관장 확인대상품목에 포함된다.관세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수입물품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세관장확인대상 품목에 의약외품·종자 등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신종 의약품·건강식품 등 안전성 기준이 미비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통관보류를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의 안정성 검증여부를 마친 이후에야 통관토록 할 방침이다.
농우바이오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농업회사 법인으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농업회사 법인은 농업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농업을 위한 원자재 구입에는 부가세를 면세해줘 내년도 농우바이오의 세제혜택은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농우바이오의 농업회사 법인으로 세제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 강화로 경쟁력이 크게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농우바이오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에 상관없이 배당 소득에 대해 면세된다.
전국 생산량의 85%를 생산하는 제주지역 콩나물콩 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화가 시작됐다.콩나물콩보급종 생산기지화 사업은 제주농협과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콩 종자 100톤을 생산, 도내 콩종자 필요량의 30%가량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동부한농(대표이사 차동천)은 신품종 ‘상감무’가 최근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서 진행한 품평회에서 농가와 상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상감무와 타 품종을 동시에 재배한 김희안 농업인은 “이상기후 속에서 타 사 품종은 이미 꽃이 폈지만 상감무는 아직 꽃이 한 곳도 피지 않았다”면서 “타 사 품종은 열근 현상이 심한데 상감무는 근미맺힘이 우수하고 열근 현상이 없었다”고 말했다.개발자인 안영순 동부한농 박사는 “상감무는 엽색이 진하고 엽장이 짧아 재배가 쉽고 위황병, 뿌리혹병에도 강하다”며 “엽장이 짧아 억제제를 쓰지 않아도 되며 비료의 영향을 덜 받아 재배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동부한농 종묘사업부 관계자는 “상감무는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재배된 고창지역에서 1등 시세를 받아 농가와 상인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푸른독새기콩’, ‘쌀팥’, ‘뿌리갓’, ‘쥐꼬리옥수수’ 등 고부가 신품종 육성과 식·의약 소재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우수 토종종자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부터 우수 유전자원 확보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에 지난달 11일 현재 총 434점의 토종종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증된 토종종자는 △강낭콩, 귀리, 조 등 식량작물 269점 △가지, 호박, 참외 등 원예작물 81점 △참깨, 들깨, 아마 등 특용작물 66점 △흰민들레, 독말풀 등 기타작물 18점 등이다. 이들 기증된 토종종자 중에는 특성이 우수해 수십년간 농가에서 재배돼 왔으며, 특히 기능성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유전자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제주 서귀포 농가에서 기증한 ‘푸른독새기콩’은 60년 이상 재배돼온 토종콩으로 장콩 또는 콩잎용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다 익은 후에도 연녹색 색깔을 나타내 기능성 장류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 경기 수원 농가에서 기증한 ‘쌀팥’ 등은 효능 비교실험을 통해 천연물 신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강원 양구 농가에서 35년간 길러오고 있는 뿌리가 커서 무처럼 사용
정부가 세계 5위 종자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7년까지 34만4000점의 농업유전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오는 2020년까지 농업유전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접목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전자원 전략적 수집·보존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는 약 35조 원으로 2020년에는 16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종자시장의 57%를 세계 10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식량 안보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6위로 농업유전자원 27만2000점을 확보하고 있어 2017년에는 세계 5위 34만4000점의 유전자원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유전자원 관리수준은 크게 향상돼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종자유전자원의 중·장기저장(각 50만점 보존 규모) 무인 입출고 시스템 등 최첨단 저장설비 및 안전시스템을 완비했다. 2008년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소’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지정 ‘국제유전자원협력 훈련센터’를
농촌진흥청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순수 국산 여름딸기품종인 ‘고하’의 무병묘 생산에 성공해 고랭지 여름딸기 수출농가의 소득 증가와 로열티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름딸기는 강원 평창, 양구, 삼척, 전북 무주 등 고랭지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수출액이 320만 불에 이를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수출 유망작목에 속한다. 우리나라 딸기 육묘산업의 생산액은 1000억원대에 이를 만큼 딸기는 경영비 중 육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작물이다. 하지만 조직배양을 이용한 무병 딸기묘 생산기술과 보급체계가 없어 정식에 사용되는 딸기묘 대부분이 탄저병, 시듦병, 바이러스병 등에 오염된 경우가 많아 피해가 많이 발생해 왔다.특히 여름딸기는 꽃눈 형성의 환경조건이 겨울딸기와는 많이 다르고 조직배양 기술에도 큰 차이가 있어 기내배양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돼 왔다.이번에 개발된 기내배양 기술을 이용하면 겨울딸기보다 주당 가격이 932원이나 절감된 여름딸기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생산된 여름딸기 무병묘로 재배하면 수량과 소득 모두 19% 이상 증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곡성군에 적합한 최고품질 품종선발을 위해 옥과면 무창리 황등단지에 벼 품종비표 전시포를 설치하고 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품종비교 시범포에는 최근 육성 보급된 품종인 조생종 보석벼와 중만생종 호품, 칠보, 삼광벼 등 15품종과 아직 품종으로 등록되지 않은 7개 계통이 비교 전시된다. 또 수시로 농가견학을 실시해 곡성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최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탑라이스 단지로 지정된 옥과면 황등단지는 곡성에서만 추진하는 특수시책인 ‘6-6-6-6농법’을 통한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를 목표로 단일품종을 재배해 올해 62ha 전체 면적을 무농약 인증 받을 계획이다. 6-6-6-6농법은 질소시비량 6kg이하 사용, 3.3㎡당 60주 심기, 6월중 모내기, 쌀 단백질함량 6.5% 이하로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 종자산업이 가진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전문 육종연구의 부족이다. 몬산토와 신젠타가 우리나라의 대형 종자회사 대부분을 인수합병하면서 국내 종자 연구분야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들 외국계 종자업체는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를 해외본사로 대부분 이전했고 이로 인해 과거 진행돼 오던 국내 육종연구들은 사실상 대부분 맥이 끊긴 상태이다.맥이 끊긴 전문 육종연구 이에 따라 신품종 육종과 관련해 국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하는 합동 프로젝트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많은 신기술과 신품종이 시장에 소개도 되지 못한 채 연구 성과로만 남아있게 되고 한국 전체의 육성기술 자체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점차 외국에 뒤쳐지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생물학이나 유전공학 등 연관학문과의 연계도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육종연구분야를 지원할 만한 산업체가 줄어들면서 관련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은 취업하기가 매우 어려워지자 종자를 개발하는 육종은 사실상 비인기직업이 됐다. 농업이 3D업종에 속하다 보니 이에 뛰어드는 젊은 인재들도 사실상 찾아보기가 힘든 형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개인 육종가를 지원하는 정책들을 속속 내
강원도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상추 신품종 ‘토배기(Tobegi)’가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정선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재래종 상추 중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개체를 선발해 재배시험 등을 거쳐 최근 국립종자원에 ‘토배기(Tobegi)’ 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품종보호권등록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신품종 ‘토배기’의 품종보호 존속기간은 오는 2030년 5월10일까지이며, 앞으로 특화된 지적재산권 행사나 상품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토배기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특화품목으로 적극 육성, 농가소득 증대뿐아니라 청정지역 이미지 홍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