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주)이 왕궁농공단지(10만7000㎡) 내 농기계 생산공장의 공사를 재개해 10월부터 트랙터와 콤바인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양물산은 2007년 익산 입주를 확정하고서 2008년 하반기부터 공장신축 공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불어닥친 불황으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현재 골조와 지붕 설치까지 마친 상태로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트랙터 1만5000여 대와 콤바인 2000여 대, 기타 농업용 기계를 생산하게 돼 익산의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압력 계측 선도기업인 와이즈산전(대표 이상훈)과 지하공간과 식물공장 응용 녹색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지난 13일 협약(MOU)을 체결했다.경기농기원은 이번 협약으로 식물공장 설치 운영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행함으로써 식물공장의 전후방 산업에 이바지하고 도심 지하공간의 공기정화와 정서함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도시 지하공간에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하농장을 가꾸어 지하 농사 동기를 유발하고 경기도 소재 전후방 농산업을 연계해 경기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물공장은 첨단 농업기술과 IT, NY 등 산업기술을 융합시켜 운영해야 하는 고도의 과학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온도, 계측 자동컨트롤 산업을 선도하는 와의즈산전의 기술노하우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17개 농·축협이 남해화학(주)(대표 함태홍)으로부터 제주비료(주)(대표 현홍대)를 인수했다.17개 조합은 지난 13일 농협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남해화학이 보유한 제주비료 지분 63% 가운데 51%를 인수키로 하고 양도양수 조인식을 가졌다. 17개 조합은 제주시농협을 제외한 16개 지역농협과 양돈농협이 지분참여조합으로 참여하고 있다.제주농협의 지분 인수는 2008년 9월 농협중앙회의 계열사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소자본으로 경영이 가능한 자회사는 조합에 매각’키로 한 결정에 의한 것으로 제주농협이 지분 51%를 인수하면 제주비료는 사실상 제주농협의 자회사가 된다. 남해화학 지분 전체를 인수하지 않는 것은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화학비료 판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소재한 제주비료는 선도농업인 172명이 “제주 흙을 살리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한다”는 명문아래 1992년 설립했다. 당시 7000평 부지에 연간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배합 비료공장이 들어섰다.지난 1997년 남해화학 63%, 농업인 주주 37%로 구성되면서 남해화학이 경영권을 행사해 왔으며 달콤비료, 웰빙유기농(감귤), 알
‘2010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4~26일 3일간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북천둔치) 총 1만560㎡ 전시면적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신청 3일 만에 모든 부스가 소진된 가운데 330개 전시부스에 1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친환경농업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하고 농업인에게 농기계 선택 정보제공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및 지역관광 등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 이제 ‘한돈’이라고 불러주세요!대한양돈협회는 국산 돼지고기의 새 명칭과 BI 개발에 나서 ‘한돈’을 국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이름으로 확정해 선포했다. 양돈협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2009 전국 돈육 생산자대회’를 열고 국산 돼지고기의 새 브랜드 이미지(BI.Brand Identity)인 ‘우리 돼지 한돈’을 발표했다.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명칭 개발은 ‘국산 돼지고기’라는 이름이 너무 길고 소비자가 쉽게 부르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와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숙함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명칭 공모 및 개발 작업을 진행해 전문가와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가장 적합하고 친근한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한돈’은 태극이 결합된 힘찬 캘리그래피로 표현해 국산 돼지고기라는 국가적 대표성을 상징하고 한돈에 돼지꼬리의 느낌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돼지고기 브랜드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또 ‘우리돼지’ 인장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 품질의 우수성을 보증하고 금색원형의 띠는 국산 돼지고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상징하며 산재된 국내 돼지고기 브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이 지난달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09 협동조합 대상’에서 ‘해외진출 우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종합대상 1개 협동조합과 9개 부문별 대상 11개 조합이 선정됐다.농기조합은 조합원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키 위한 해외전시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또 전체 조합원의 97%인 380개사가 무역촉진단 및 국내․해외전시회에 참여토록 해 바이어 발굴을 돕고 자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508만달러의 수출대행 및 알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조합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해외전시 참가, 바이어 발굴․상담 및 관리, 해외현지 마케팅활동, 해외원조사업 참여 등이 있고 직접 전개 및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조합원의 참여확대를 위해 수출 공동브랜드(Terra-King) 제정을 통한 신뢰도 제고 및 중소기업 역량 집중 등을 지원하고 있는 농기조합은 이를 통해 2008년에 51만 달러에서 2009년 109만달러의 수출대행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어 상담 후 수출알선은 2008년 150만달러에서 2009년 400만 달러로 미국발 금융악재 등으로 인해 농기계
동물용 의약품의 해외수출액이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3일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촉진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수출우수업체 및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최우수 수출업체에는 (주)이글벳(장관상), ▲우수업체(검역원장상)는 (주)코미팜(수출국상), (주)신일바이오젠(수출품목상), (주)우진비앤지(수출신장상), (주)씨티씨바이오(수출액상) 등 4개 업체가 수상했다. ▲특별공로상(검역원장상)은 (주)고려비엔피와 (주)다원케미칼(한국 동물약품협회장상)이 선정됐다.이번 우수업체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중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수출실적, 전년대비 신장율, 수출국가수 및 수출품목수를 종합하고 품목별·국가별 시장개척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현재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원료 포함)은 전년대비 52.8% 성장한 총 685억3000여만원에 달했다.한편 검역원은 2010년 자율점검제 우수업체 선발 시는 제조·수입과정에서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실적 외에도 보관·유통분야 개선실적 및 행정처분 실적도 평가기준에 반영해 동물용의약품의 원료단계부터 최종 사용단계까지 종합적인 품질관리 평가
정부는 2010년 제조업 2만개, 서비스업 18만개 등 중소기업 분야에서 총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1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창업과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 정책과제를 2010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중복성 논란이 돼 온 벤처기업확인제도와 기술혁신기업 인증제도의 통합도 본격화된다. 중기청은 양 제도의 통합에 따른 영향과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 2010년 상반기에 통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중기청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창업자금(18조7000억원)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투자확대, 지식서비스창업 촉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 분야에서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정책자금 평가 시에는 기술성과 사업성만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재무제표는 한계기업 검증 등 사업성 평가의 보완자료로만 활용키로 했다.한편 지식경제부도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2010년 6월까지 ‘융합신산업 창출전략’을 수립하고 산업융합촉진법이 제정되는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숙련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고교-대학-기업간 OJT(현장실습) 통합교육과정을 도입키로 했다.특히 바이오·발광다이오드(LED)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사업의 가시적 성과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신용(금융)사업과 경제(유통)사업을 분리해 금융지주회사와 경제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구조 개편을 다룬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농협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2011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농협과 농민단체, 보험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의 예상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이다.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정부의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방안은 신·경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행 중앙회의 사업구조 체계를 ‘농협연합회-2개 지주회사(NH경제, NH금융)-자회사’ 체제로 분리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연합회는 교육·지도·감사·농정활동 등 교육·지원 기능을 주로 담당해 협동조합 고유 목적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농협연합회는 자회사들로부터 ‘명칭사용료(일종의 브랜드 로열티)’를 영업수익의 2%까지 거둬 교육·지원사업에 쓰게 된다. NH경제는 중앙회 경제사업 가운데 유통·가공 등의 경제사업을 자회사화 하고 이를 묶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생산자재 및 품목 유통 자회사도 흡수할 예정이다. NH금융은 중앙회에서 신용사업을 분리해 금융지주 체
농업계와 정부의 협력체계를 위해 농업회의소와 같은 농정협의체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농업계 대표와 농협·지역전문가·지자체가 1단계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농민단체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지자체와 협의하는 방식의 단계적 도입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국농업정책학회(회장 최태길 부산대 교수)가 지난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농어민단체의 바람직한 거버넌스 설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최세현 부산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군 단위 농정협의체 구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학 부산대 교수는 ‘외국의 농정 거버넌스 시스템과 우리나라 농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농업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정부와 농민단체간의 체계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농민단체·정부·관련산업·학계 등이 참여해 농정에 대해 실질적으로 조정하고 협의 또는 합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에 나선 손재범 한농연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종합토론에서 시·군단위 농정협의회체 구축에 의견을 같이하고 낮은 수준의 중앙단위 기구도 동시에 구성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중현 농식품부 사무관은 종합토
전국 3만여명의 농민들은 지난 17일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집결해 쌀값 문제 해결과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을 촉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13개 단체 연합체인 농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쌀은 생산비도 보장되지 않은 헐값에 수매되고 농협개혁은 주인인 농민은 철저히 소외된 채 농협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구조를 개편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쌀 대란 해결의 근본적인 방안인 대북 쌀 지원을 즉각 재개하고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쌀 값 현실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NH BANK로 탈바꿈하려 몸부림치고 있으며, 정부도 농협중앙회의 반 농업적이고 반농민적인 사업구조 개편안을 용인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쌀 대란 근본적 해결, 인도적 대북 쌀 지원 재개, 농협의 주인인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 ‘농가부채동결특별법’ 제정으로 대선공약 이행, 농업 희생 강요하는 무차별적인 FTA반대 등의 4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이날 농민대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만의 대표적인 농약회사인 Sinon Corporation은 자체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283개 직판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모든 제품이 전국 어디서나 차별화된 정찰가격(Unified Pricing)으로 판매되고, 철저한 현금거래(Cash Sales)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본사와 직접 연결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전국 283개 직판장의 매출실적 및 재고물량 등을 바로바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 Sinon Corporation은 이같은 직판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만 농약시장의 23%에 달하는 연간 6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42개 제조회사가 연간 3000여억원 시장을 놓고 경합하는 대만 농약시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Sinon Corporation이 이처럼 대만 농약시장의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노하우는 바로 지역별․작물별․시기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Sinon만의 ‘맞춤 방제력’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Sinon Corporation의 영업메니저인 Sean Shih은 이에 대해 “해마다 농민들이 직접 작성한 영농일지들을 수집해 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