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과 시설원예용 난방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에 대한 품질기준이 마련돼 유통질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2일 고시한 ‘목재펠릿 품질규격’에 따르면 목재펠릿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는 방부제 등 오염물질이 첨가된 목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펠릿의 종류도 나무껍질의 비율에 따라 목부펠릿(수피 함량 5%이하), 수피펠릿(수피함량 50%이상), 일반펠릿(수피함량 5%~50%) 3종으로 구분했다. 또 목재펠릿의 품질을 크기·강도·밀도와 같은 물리적 특성과 발열량·회분·함수율 등의 열량적 특성, 황·염소·질소와 같은 유해성분 함유량 등 물리, 화학적 특성을 고려한 12개 시험항목을 기준으로 1급~4급까지 4등급으로 구분했다. 특히 시장에서 판매되는 목재펠릿의 포장에 품질등급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선택적으로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목재펠릿은 숲가꾸기 부산물이나 제재소 톱밥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만든 담배필터 모양의 난방용 연료로 최근 원유가격 상승으로 가정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목재펠릿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목재펠릿은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대기오염 물질이
농협중앙회는 POSCO가 농업용파이프 원자재인 아연도금강판(코일)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시설하우스설치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업체와 협의 1일 부터 현행 가격대비 평균 10.7% 인하 공급키로 했다.농협에 따르면 이번 농업용파이프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POSCO가 원자재가격을 톤당 15만원 인하함에 따라 원자재가격 인하요인을 계통공급 단가에 반영, 인하 했다.
전북 익산공업단지에 소재한 농업용 비닐 전문생산업체인 (주)상진(대표이사 최형산)이 중국 (유)동방예원과 23억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전북도에 따르면 (유)동방예원이 소재한 산동성 수광시는 중국 내 최대 농산물 생산기지로 채소집산지를 이루는 등 한국 농자재 진출 전망이 밝아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상진이 생산하는 농업용 비닐은 신축성 및 내강성이 뛰어나 강한 바람과 비에 잘 견디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중국 비닐에 비해 수확이 10일 정도 빨라지고 농산물의 품질 및 맛이 뛰어나 중국 농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일간 중국 수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중국 농민단체와 산동성 농협 등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조정 끝에 수출키로 합의했다.(주)상진은 2003년에 발명특허 농업용비닐하우스 다층필름제조방법을 취득한 후 특수필름을 출시시켜 시설재배농가에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전라북도 생활문화대전 2005’ 행사에 참가한 (주)상진 당시에 5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6월 말부터는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하천의 환경 훼손을 막고 홍수 유발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 설치금지를 골자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 설치를 금지하고 하천점용허가 대상에 선박을 계류하는 행위를 포함해 무단 장기 계류하는 선박에 대한 단속 근거를 마련했다.또 홍수를 유발하고 하천을 오염시키는 비닐·그물 등을 버리는 행위 금지와 홍수주의보(경보) 발령시 홍수통제소장이 직접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통지하도록 해 홍수예보 전달체계를 단축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을 예방하면서 품질도 높여 나가기 위한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 시범사업을 도내 20개소에서 추진키로 했다.경남농기원은 도내 수출농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과채류 재배지의 연작장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수출농단 20개소(개소당 2ha 이상)에 대해 토양물리성과 이화학성 개선을 위한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연작으로 인한 토양 염류집적과 물리성 악화로 각종 토양전염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면서 재배작물의 품질저하가 농산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1억원의 도비가 투입돼 사업대상지별로 심토파쇄기 2대와 토양처리 유용미생물제가 각각 지원된다.시범사업 대상은 토양재배를 하고 있는 시설원예 수출농단 중 연작장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시설원예의 숙원과제인 연작장해를 해소함으로써 작물 생육촉진과 수출농산물의 안정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IT 원예시설 환경제어 시스템’이 고품질·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온실환경 자동제어 시스템은 대부분 외국산으로 일반 농가가 운영하기 어렵고 가격도 높아 대형 유리온실에만 도입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제품을 2개 농가에 시범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효과와 농가 호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하고 40개 농가에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키로 했다. 농가당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도비 600만원, 시군비 600만원, 자부담 800만원으로 오는 8월까지 내부 온습도 센서, 외부기상 센서, 제어프로그램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 지원되는 ‘온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1-2W형 비닐온실에 맞게 개발됐으며, 프로그램이 한글로 돼 있어 일반 농가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내부 온습도, 일사량, 강우, 풍향, 풍속 등 환경 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환기창을 작동시켜 최적의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이로 인해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 친환경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보급한 시설원예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설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자체사업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80ha의 시설하우스에 하이브리드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한 결과 150일 기준 ha당 난방비가 1억1000만 원이던 기존 경유 보일러의 20%대인 2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설은 지열, 공기열 등을 동시 이용하거나 대기열과 고주파 열매체 또는 펠렛난방기 등을 접목시켜 냉·난방을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함평 엄다면에서 완숙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하이팜농장은 지난 2월 난방비로 600평당 40만 원을 지출, 지난해 같은 기간 260만원 지출과 비교해 85%의 난방비를 절약했다.특히 이 시설은 기존 유류이용 시설은 냉방이 되지 않아 여름작물 재배가 어려웠으나 하이브리드형 시설은 냉방도 가능해 여름철 고온기에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연중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이브리드형 냉·난
충북농업기술원과 (주)한국에너텍이 공동 개발한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전열케이블’과 ‘전기보일러’가 경유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각각 50%이상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열케이블은 열선을 이용하는 장치로 비닐하우스내의 소형터널에 설치한다. 지난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해 현재 과채류재배농가 50여 호에서 20ha의 비닐하우스에 활용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보일러는 경유대신 전기를 이용해 수온을 올리고 소형터널 내에 엑셀파이프를 통해 순환시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들 시설은 설치비용도 저렴하다. 전열케이블은 100만 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보일러도 경유보일러와 같이 300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박재호 박사는 “현재 겨울철 시설재배농가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막재배는 총 10만746ha인데 지하수량이 연간 15억 톤이나 소요된다”면서 “이는 상수도 급수량 60억 톤의 2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량이기 때문에 금년같이 겨울가뭄이 심하거나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활용을 못한다”고 지적했다.박 박사는 이에 따라 “전열케이블과 전기보일러는 수막재배기술과 경유보일러 재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탄소배출과 난방비 0%(제로)의 ‘무가온(無加溫) 전통흙집형 첨단비닐하우스’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강원도농기원 특화작물시험장(강릉 소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무가온(無加溫) 전통흙집형 첨단비닐하우스’을 설치해 풋고추·멜론·딸기 등 고온성 과채류의 무가온 생육시험을 한 결과 난방시설이 필요 없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무가온 비닐하우스는 15세기 조선시대의 ‘산가요록’의 ‘동절양채농법’, ‘양화소록’의 “토우(흙집)’로 부터 기본 아이디어를 얻고 현대의 첨단 비닐하우스 공법을 접목시켜 완성했다.아연도금 철골재를 기본으로 사용해 내구성 및 내풍(耐風), 내설(耐雪)등 안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연소재(흙·나무·볏짚·갈대·톱밥·왕겨·석재 등)를 추가적으로 이용해 벽과 지붕일부를 구성, 환경친화적인 특징을 지녔다.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에 의한 농작물 병해충 예방효과 및 시설 내 습도조절 효과도 뛰어나 건강한 식물생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무가온 비닐하우스의 개발을 주도한 권순배 박사는 “ 최저기온이 영하 10~15℃로 떨어지는 중부지방에서 동계실증시험 결과 기존 비닐하우스와는 달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했
농촌진흥청은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의 시설재배농가 확대를 위해 광응용기 전문업체인 (주)비엘텍에 기술이전 했다. 또 ‘시험연구용 LED 광처리장치’를 디지텍파워시스템과 이지테크에 각각 기술이전 했다.농업분야에서 인공광원을 이용한 재배기술에는 형광등, 백열등, 나트륨 등과 같은 전구들이 이용되어 왔으나 광전환 효율이 낮아 전력소모량이 많고 전구수명도 짧아 시설재배농가들에게는 생산비가 증가 부담을 가져와 대체광원으로서 LED가 주목받아 왔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LED를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농작물의 생리반응을 구명하고 세계 최초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를 개발, 2008년 특허출원했다.특히 시험연구용으로 자체 제작해 사용해 오던 막대 형태의 LED 광처리 장치를 원추형 LED 광처리 장치로 대체함으로써 설치소요량을 약 68% 줄였다. 또 원추형의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비닐하우스의 천장부착형, 대형온실의 기둥부착형, 과수원의 독립기둥형 등 7가지 형태와 35가지 광 강도로 개발했다.농진청은 이번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제작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이용해 올해 장미, 약쑥을 비롯한 9개 작물 16개소에서 현장 실용화
전남도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원예 현대화·규모화 사업비로 312억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시설원예 현대화․규모화 사업비로 국고 보조 및 융자 153억 원을 포함해 총 31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사업비 763억원의 41%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았다.지역별로는 충북이 130억3천만원(전국 대비 17%), 전북 114억2천만원(15%), 충남 109억9천500만원(14%), 경남 37억1천200만원(5%) 등의 순이다. 이번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원예전문생산단지에 자동화 온실과 유리온실 등 고품질 생산시설과 양액재배, 냉난방·보온, 선별·저장 등 시설현대화사업에 지원한다.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이 저렴한 ‘축열식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축열식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은 겨울철 10~15℃를 유지하는 3m 깊이의 땅속열을 지열교환기로 흡수한 다음 히트펌프로 40~50℃의 온수를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난방에 이용한다.이 시스템은 특히 우리나라 농업시설의 냉난방 부하 특성을 고려해 제조, 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드는 수평형 지열교환기와 히트펌프, 축열조, 제어장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또 세계 최초 슬린키(Slinky) 타입의 수평형 지열교환기를 실용화했고 축열시스템을 구비해 온도제어를 균일화하고 비상사태 발생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 시스템의 난방성능은 전력사용량의 3~4배이며,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 효과는 60~80%로 매우 높아 초기투자비용을 5년 내에 회수할 수 있다.고온성 작물 재배 기준으로 경유 1리터당 820원 대비 10a당 연간 난방비용을 1121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현재 이 시스템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온성 작물 재배 농가와 수출농가에 우선 지원된다. 시설원예 난방면적의 10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