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사과 안영규 농가 밀양 얼음골 사과는 새빨간 색과 풍부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낮에는 밀양의 햇볕을 쬐고 해가지면 얼음골의 냉기를 머금어 그 일교차가 무려 18도(℃)가 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단맛으로 명품사과로 손꼽힌다. 그중에서 안영규 대표의 사과는 단 맛 뿐만 아니라 사과 고유의 향으로 농민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적과작업이 한창이던 5월 안영규 대표를 만났다. 가장 빨리 꽃이 피고 가장 늦게 수확하는 사과 최근 농민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하면 수확시기를 단축해서 농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지가 농사 성공의 관건이기도 하다. 단순히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일찍 수확하면 조금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에서 1만2천평 규모의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안영규 대표는 인위적으로 단맛을 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영규 대표는 최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자연스럽게 최대한 환경에 맞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 얼음골의
매년 이상기상이 발생하면서 과수농가의 소득과 과수나무의 생육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다가 3월 중순과 4월 초중순 기록적인 기온 급강하 현상이 나타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사과 과수원에서 심각한 서리피해가 발생했다. 전라지역과 경상지역의 많은 과수원에서 꽃이 얼거나 낙화현상이 발생했으며, 이후 낙과 및 동녹 증상 등 많은 이상현상을 연결되기도 했다. 기온 급강하 직후인 4월 하순에는 28℃가 넘는 기록적인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 매개곤충에 의한 수분가능 기간이 단축되며 수분율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했었다. 이처럼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상기상은 서리피해, 수정불량 또는 유과기 이상낙과 현상 등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당해 연도 과수농가에 수확량 감소, 상품성 저하, 소득 감소 등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과수나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지나친 영양생장에 의한 과밀화 현상이 문제로 대두된다. 그렇지 않아도 퇴비시용이 많아 과다한 영양생장을 보이는 과수원이 많은 상황에서 결실량까지 부족해지면 내년을 위한 꽃눈 확보가 어려운데다 지나친 권근발달로 그 여파가 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행된 ‘사과’ 봄호에서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