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를 기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해충에도 많은 종류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중요한 산림해충인 나무좀 기생선충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무좀에 완전 기생하는 선충의 예를 하나만 더 얘기해 달라.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본인이 발표한 소나무뿔나무좀선충(파라시타일렌쿠스 오쏘토미시)의 예를 보자. 소나무뿔나무좀에서의 기생율은 51.8%로 높은 편이었다. 한 마리의 소나무뿔나무좀에서 발견된 선충의 수는 1마리에서 97마리였다. 침입태는 3령 유충이다. 소나무뿔나무좀 선충의 기생성 암컷은 몸이 짧고 통통한 것에서부터 길고 똥똥한 것까지 다양하다. 음문은 몸의 후부에 있다. 때때로 몸의 끝에 있다. 어린 암컷일수록 뚜렷하다. 자궁과 함께하는 난소는 완전하게 발육하였을 때는 몸의 체강을 완전히 채운다. 항문은 음문 가까이에 있다. 때로는 몸의 말단에 있다. 수컷의 교접자는 쌍이다. 정기자 나무좀에 기생하는 선충의 일생은 어떻게 되나? 추박사 혈체강에 기생하는 선충과 소화관에 기생하는 선충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혈체강에 기생하는 가시나무좀선충의 일생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자. 가시나무좀선충의 일생은 종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를 기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해충에도 많은 종류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중요한 산림해충인 나무좀 기생선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무좀에 기생하는 뒤영벌선충과의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가문비나무좀(덴드록토누스 루피페니스)에 기생하는 가문비나무좀선충(프로탈로네마 덴드록토니)이 대표적이다. 1956년에 기록된 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기록되지 않았다. 정기자 가문비나무좀선충은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1956년 미국 콜로라도 이글 카운티 레드 테이블산에서 채집한 가문비나무좀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0.7-0.78㎜ 크기의 수컷은 실 모양이지만 성숙한 암컷은 크고 비대한 자궁이 몸 밖으로 돌출하여 소세지 모양을 하고 있다. 자궁의 크기는 길이 1.6㎜, 폭 0.25㎜ 정도이다. 자궁은 뒤집혀 있고 난소와 질이 있다. 돌출한 질의 안쪽 끝에 붙어 있다. 알은 그 끝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하여 낳는다. 난소의 안쪽 끝은 자궁관강에 다소 자유로이 떠 있는 형태이다. 몸의 후부 끝 부근에 있다. 정기자 가문비나무좀은 어떤 종인가? 추박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를 기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해충에도 많은 종류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다. 이번 호는 중요한 산림해충인 나무좀 기생선충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딱정벌레목 곤충의 특징은 무엇인가?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딱정벌레목 곤충의 가장 큰 특징은 각질화된 날개 즉, 시초라 불리는 딱딱한 앞날개를 가지고 있는 점이다. 분류학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만 종 이상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 분포하고 있는 곤충 전체 종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종의 수가 많은 만큼 형태, 생태, 습성 등이 다양하고, 그 역할도 천적, 분해자, 화분매개자, 농업 해충, 산림 해충, 위생 해충, 옥내 해충 등 다양하다. 익충도 많지만 대부분 농림업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정기자 곤충의 수만큼 기생선충에 관한 연구도 많나? 추박사 딱정벌레목 곤충은 전체 곤충 종수의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 연구는 많은 편이 아니다. 본인을 비롯한 몇몇 학자들에 의하여 간간이 종과 생태가 보고되고 있을 뿐이다. 정기자 나무좀은 어떤 해충인가? 추박사 1-8㎜ 크기의 해충이다. 수목의 줄기, 가지
매미목 해충인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형태와 생태가 비슷하면서 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농약을 살포한 논에서 조사한 벼멸구선충의 기생율은 없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카보푸란을 살포한 논의 벼멸구선충 기생율은 칼탑이나 비피엠씨를 살포한 논의 선충 기생율보다 낮았다. 카보푸란은 입제로 논에 처리한다. 입제로 처리한 카보푸란과 칼탑은 흙과 섞이어 흙 속에 있는 벼멸구선충의 성충이나 부화 후의 2령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카부푸란은 살선충제이기도 하다. 경남에서 조사한 선충의 기생율은 농약을 처리한 논에서는 평균 21%였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논에서는 평균 57%였다. 그 외의 농약이나 비료는 토양 속의 선충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벼멸구선충의 교미기, 산란기와 부화기, 그리고 2령충의 활동 피크기인 8월과 9월에는 카보푸란이나 살선충력이 높은 농약의 살포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는 살충제가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살포 회수도 줄어 선충에게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편이다. 정기자 벼멸구선충의 기생은 벼멸구에 어떤 영향
매미목 해충인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형태와 생태가 비슷하면서 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벼멸구선충의 기생율은 벼멸구의 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단시형의 벼멸구가 대발생할 시기에는 암컷이 대부분이다. 경남의 6개 지방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벼멸구 암컷의 기생율은 21.9%였고 수컷의 기생율은 2%로 차이가 있었다. 실제, 벼 논에서 채집되는 대부분의 벼멸구는 암컷이다. 그리고 토양에서 발견되는 벼멸구선충의 성충도 수컷없이 암컷만 채집되는 경우가 많다. 실험실에서 벼멸구의 약충을 벼멸구선충의 2령충에 노출하였더니 단시형 암컷의 기생율은 39%, 수컷은 4.5%였고 장시형 암컷에서는 0.3%, 수컷에서는 0%였다. 벼멸구의 성비(암수비율)는 1:1로 알려져 있으나 벼 논에서 채집되는 벼멸구의 암수 비율은 흥미롭다. 정기자 과기생과 다기생은 무엇이고 벼멸구선충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 추박사 해충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형태는 다수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과기생이란 두 마리 또는 그 이상의 특정 기생충이 기주에 기생하고 있는 형태를 말하고 다기
매미목 해충인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형태와 생태가 비슷하면서 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벼멸구선충은 벼멸구나 흰등멸구를 어떻게 침입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둥글고 투명한 58㎛ 내외 크기의 선충 알은 17–25일이면 부화한다.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부화 첫날의 2령충(전기생충)은 매우 활동적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둔해진다. 새로 부화한 2령충(전기생충)은 벼의 줄기를 타고 올라가 멸구를 침입한다. 기생은 벼 포기 내 멸구의 분포와도 연관이 있다. 벼멸구의 약충과 성충은 벼의 줄기 하부, 주로 수제부 10㎝ 이내의 벼 줄기에 모여 집단으로 가해한다. 따라서 벼 포기 하부의 멸구에서 기생이 높다. 수면과 맞닿고 볕이 들지 않는 벼 줄기 하부의 촉촉한 환경은 선충의 2령충이 줄기를 타고 올라가기에 용이하고 또 모여 흡즙하고 있는 벼멸구에 침입하기가 쉽다. 정기자 벼멸구선충의 기생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추박사 부화한 2령충이 벼의 줄기 하부에 있던 벼멸구 등 기주곤충과 접촉한다. 2령충은 일단 벼멸구의 약충이나 성충 등과 접촉하면 구침
이번 호는 반년마다 장거리 이동하는 이동성 선충 ‘보공나방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보공나방선충은 꽤 흥미로운 것 같다. 보공나방은 어떤 나방인가? 추호렬 박사 온대성 야행성 나방으로 밤나방과의 거세미나방에 속한다. 왕나비(모나크나비)와 같은 장거리 계절 이동성 나방이다. 호주의 알프스를 2년에 한 번씩 오간다. 대량 이동을 하는 동안 호주 알프스의 지역에 있는 꽃들을 찾아 섭식하면서 다양한 식물로부터 화분을 운반하기도 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퀸스랜드 남부, 뉴사우쓰 웨일즈 서부, 서빅토리아, 남호주, 서호주에서 발견된다. 이 시기에 산란하고 부화한다. 그리고 애벌레는 겨울 목초지의 식물들을 먹고 자란다. 많이 발생하면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나방들은 봄에 남이나 동으로 이동하여 보공산과 같은 산에서 시원하고 어두운 동굴이나 바위틈 등 이상적인 하면(여름잠) 장소를 찾아 떼지어 여름을 보낸다. 이들 장소는 온도와 습도가 여름잠을 자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들이다. 여름철 수십억 마리의 나방이 호주의 알프스에서 하면(여름잠)하는 것을 보게 된다. 정기자 보공나방은 어떤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나? 추박사 보공나방은 왕나비처럼 흥미로운
지난 호에 이어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탈출한 선충은 어떻게 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땅속으로 탈출한 선충은 10~30 센티미터까지 내려가 똬리를 틀고 암수로 성숙한다. 온도와 토성에 따라 차이가 있고 표층 가까이 있는 선충도 있다. 성숙은 3주에서 2개월 정도 걸린다. 수컷은 암컷을 찾아 헤매고 이동한다. 교미는 암수가 몸을 단단하게 밀착해서 한다. 교미 후 20~40일에 알을 낳기 시작하여 하루 10~20개 정도 산란한다. 8개월에 1000~2000개의 알덩어리가 된다. 계속해서 알을 낳기 위해서는 교미를 계속해야 한다. 수컷은 봄에 죽고 대부분의 암컷은 늦은 여름에 죽는다. 수정하지 못한 암컷은 알을 낳지 못하며 4년까지 생존할 수 있다. 3개월 후 섭씨 16-18도가 되면 부화한다. 한 달이면 알 속에서 탈피하고 침임태가 된다. 정기자 동종이명이 무엇인가? 추박사 같은 종이면서 이름이 다른 것을 동종이명이라 한다. 반면에 이름은 같지만 종이 다른 것은 이종동명이라 한다. 정기자 짚시나방선충이 기생하는 나비목 곤충 종류는 어느 정도 되나? 추박사 불나방, 굴벌레나방, 자나방, 박
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과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비목 곤충에 기생하는 머어미드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헥사머어미스’와 ‘앰피머어미스’가 주요 머어미씨드 선충이다. 특히, 핵사머어미스는 회양목명나방, 짚시나방, 거세미나방, 삼화명충 등 많은 종류의 나비목 해충에 높은 비율로 기생하면서 피해를 경감시키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왜콩풍뎅이, 칠성무당벌레, 도토리땅노린재, 장님노린재, 체체파리, 장님거미, 달팽이 등에도 기생한다. 정기자 헥사머어미스는 어떤 선충인가? 추박사 15-450 밀리미터 크기의 중대형 선충이다. 육서곤충이나 거미, 연체동물에 기생한다. 암수 성충의 꼬리 끝이 뭉툭하게 둥글거나 조그마한 표피 돌기가 있다. 수컷은 두 개의 짧은 교접자를 지니고 있다. 생식기 돌기는 불규칙한 패턴의 4-6열이다. 암컷의 질은 에스자형이거나 뿔 모양이고 잘 발달한 큐티클화된 음문 원추가 있다. 기주를 탈출하는 4령 충의 꼬리는 잘린 모양(절단형)이 아니고 둥그스름하다. 끝부분에 돼지 꼬리 모양(새끼손가락 모양)의 표피 돌기가 있다. 알의 크기는 중형에서 대형
지난호에 이어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왕사슴벌레 선충은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여러 가지 이유로 곤충병원성으로 간주된다. 즉, 곤충에 병원성이 있는 세균을 침입태 유충이 옮겨 기주곤충을 치사시키기 때문이다. 즉, 병원세균을 지닌 선충의 침입태 유충은 적극적으로 기주곤충을 찾아서 침입하고 세균을 방출한다. 곤충은 빠르게 치사하고 선충과 세균은 곤충의 체내에서 번식하고 증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선충은 세균과 재결합하여 침입태 유충으로 치사체에서 탈출한다. 실험실 검정에서도 어리잎말이나방, 갈색띠바퀴, 크랜베리알락명나방, 갈색거저리, 꿀벌부채명나방에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정기자 임의기생 선충의 2번째 예는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나? 추박사 2번째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선충은 기주곤충의 소화관이나 기타 선(샘)에 기생하는 선충들이다. ’디플로개스테리투스‘와 ’프리스티온쿠스‘ 선충이 좋은 예이다. 여러 종류의 곤충에 기생한다. 선충의 3령 충이 곤충에게 먹히거나 항문을 통하여 기주의 창자에 들어가게 되고 발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콜
이번 호부터는 주요 해충인 나방류에 기생하는 선충을 시작으로 주요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차례로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나방에 기생하는 선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나방은 농작물뿐만 아니라 산림 내의 수많은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나방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은 곤충병원성 선충 외에 절대(완전) 기생충인 ‘헥사머어미스’, ‘앰피머어미스’, ‘오보머어미스’이다. 이들은 농림생태계에서 높은 비율로 기생하고 있어 나방의 밀도를 자연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특히, 독나방선충(헥사머어미스 알비칸스)과 검거세미나방(헥사머어미스 아르발리스)은 수많은 종류의 나방 애벌레에서 기록되고 있고 앰피머어미스는 이화명충에서 최초로 발견된 선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선충(오보머어미스 사이넨시스)은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잠자리와 메뚜기에서도 발견된다. 4령 충(후기생충)의 꼬리에 있는 표피형 돌기가 특징적이다. 예를 들면, 헥사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돼지 꼬리 모양이고 앰피머어미스 4령 충의 꼬리 끝 표피형 돌기는 화살촉 모양이다. 정기자 후기생충은 무엇을 뜻하나? 추박사 헥사머어미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