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의 위궤양이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 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상태가 깨지면 위벽에 상처가 나게 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과다한 위산,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위 점막이 과도하게 자극되거나 파괴되면 위궤양이 발생한다. 만성 위궤양에서 위암 세포가 발견되기도 위궤양은 위의 살점이 일부분 떨어져나가 깊이 파인상태를 말한다. 위궤양이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 궤양 등 많은 질환들에서 흔히 '속 쓰림'이라고 하는 명치 통증이나 복통이 나타나는데, 특정 질환에 해당하는 복통은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복부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복통과 함께 체중감소와 메스꺼
갑상선암은 전형적으로 통증이 없는 목의 혹으로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우 특이한 증상이 없으나 갑상선암이 커짐에 따라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혹의 크기 증가로 인한 동통을 들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됨에 따라 크기가 커지게 되면 주위 조직을 압박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신경을 자극하여 목이 쉬거나 식도를 자극하여 음식을 삼킬 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기도 압박에 의한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암에만 해당되는 특징적인 것은 아니다. 감염이나 갑상선의 양성 결절 등에 의해서도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경우 의사를 찾아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결과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신체 진찰과 함께 과거의 병력이나 가족들의 병력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갑상선이나 다른 부위의 문제를 찾기 위해 갑상선기능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와 함께 여러 진단적인 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검사로는 최근 보편화된 고해상도의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질환, 특히 결절의 크기, 위치 및 결절의 특성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다. 가려움증은 피부신경을 약하게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며,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양진, 옴, 곤충물림 등의 피부질환과 만성간질환, 만성신부전, 당뇨병, 담도폐쇄질환, 요독증 등의 전신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가려움증은 흔히 외부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주위의 높고 낮은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 유발되나, 종종 외부자극 없이도 나타난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는 가려움증이나 통증과 관련된 여러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 등이 발현되며, 가렴움증은 주로 표피 아래의 C민말이신경섬유에서 인지되어 외측 척수 시상 통로를 통하여 뇌의 시상과 감각 피질로 전달되어 느껴지게 된다. 가려움증은 크게 신경성 가려움(neurogenic itch), 신경병성 가려움(neuropathic itch), 심인성 가려움(psychogenic itch), 가려움증 수용체성 가려움(pruritoceptive itch), 네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신경성 가려움은 일차적 피부병변이나 신경 손상 없이 전신질환과 관련되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어떤 가려움 매
이석(Otolith)은 난형낭에 위치한 미세한 결석으로, 이들이 제자리에서 탈락되어 반고리관으로 이동하게 되면 두위 변환에 따라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이를 다른 말로 양성발작성두위현훈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이라고 하며, 어지럼증의 원인 중 20% 내외를 차지하여 단일 질환으로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이석증을 진단받은 환자가 2014년 이후 연평균 4.8%나 증가하였으며, 이 중 여성환자가 남성에 비해 2.4배 많았다. 1분 미만의 빙빙 도는 양상의 회전성 어지럼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 질병의 원인 및 기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개의 움직임, 즉 두위 변환에 따른 심한 어지럼이 본 질환의 특징적 증상이다.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1분 미만의 빙빙 도는 양상의 회전성 어지럼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탈된 결석의 위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지속시간은 좀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전형적으로는 대개 자리에 눕거나 일어나 앉을 때, 고개를 들거나 숙일 때 순간적인 어지럼이 발생하며 오심/구토 등이 흔하게 동반된다. 어지럼 발생 시 난청이나
콩팥은 노폐물을 걸러주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우리 몸의 ‘정수기’이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데,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다른 여러 질병에 취약하게 되고,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콩팥을 잘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필수적이다. 어떤 사람이 콩팥병에 잘 걸리나? 나이를 먹을수록 콩팥병에 잘 걸리지만, 특히 당뇨, 고혈압, 비만은 만성콩팥병의 위험인자이다. 당뇨가 있는 환자의 30~40%에서 콩팥병이 합병된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1년에 한 번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콩팥 기능,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혈압도 장기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미세혈관 덩어리인 콩팥의 사구체를 손상시킨다. 특히, 콩팥병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고혈압을 동반하므로,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생기면 (본태성 고혈압은 40대 이후에 잘 생김), 콩팥병에 동반한 고혈압의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콩팥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고위험군이다. 콩팥병 중 다낭성 신증이나 일부 사구체 신염은 유전성을 띈다. 따라서 콩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콩팥병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콩팥은 여러 가지 질환이나
위염이 심한 경우 속이 쓰리다 못해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아픈 고통이 수반된다.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벽을 코팅해 보호해주는 제산제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한결 완화된다. 약은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기본 모든 약이 그러하듯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속쓰림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물복용을 중단해선 곤란하다. 그만큼 재발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 치유 효과가 계속 유지되도록 처방받은 약은 모두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물치료 중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한다. 또 약을 먹을 때는 다른 어떤 음료 대신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정석. 특히 제산제를 오렌지 주스와 같이 마시면 특정 성분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위식도 역류질환과 소화성 궤양 질환 치료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성분과 특징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참조로 살펴본다. 히스타민 길항제, 효과 즉시성 때문에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재발 히스타민은 위벽 세포에서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하여 위산을 분비하도록 명령하는 물질이다. 반대로 히스타민 길항제는 히스타민의 명령을 막아 위산 분
허리통증은 감기만큼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전체 인구의 80%가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허리통증을 경험한다.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는 단순 요통이지만 15% 정도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요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병적 요통의 경우 노화와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며,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와 함께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질환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허리통증 환자의 15%는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요통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허리 통증 환자 중 85% 가량은 단순 요통으로 자세와 습관의 변화, 운동만으로도 통증의 강도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15% 가량은 병적 요통으로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퇴행성 측만증이나 척추염 등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되며 전문적인 치료를 요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는 “병적 요통의 경우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보행 시 다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 등 다양한 감각이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마비까지 올 수 있다
90% 이상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과 상관없이 한쪽 또는 양쪽에서 윙~, 삐~, 매미소리, 물소리, 맥박 소리(박동성 이명) 등의 원치 않는 소리를 호소하는 증상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청신경 경로 및 이와 연관된 신경계의 여러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 5분 이내의 간헐적인 이명은 90% 이상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나. 15% 정도는 지속적인 이명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이 중 1% 정도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호소한다.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 이명은 다른 사람에게도 들리는 타각적 이명과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타각적 이명의 경우 혈관 종양, 혈관 기형, 근육 수축에 의한 이명 및 이관 개방증 등에서 발생 할 수 있으며, 자각적 이명의 경우, 난청을 포함한 다양한 귀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이명이 느껴질 경우, 우선 이비인후과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외이도의 귀지 및 이물, 삼출성 중이염 등에 의한 경우, 간단한 시술과 처치로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소백준령의 끝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감, 포도, 사과, 배 등 고품질 과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동군에는 세계 최대매장량인 약5억톤 규모의 희귀 천연광물질 ‘일라이트(illite; 세립질운모)’가 매장되어 있다. 지난해 민선 8기로 제39대 충청북도 영동군수로 당선되어 고향인 영동군에서 민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1964년 충북 영동군 출생으로 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조합장직과 이수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영동의 미래농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래농업과 체류형 관광을 중심축으로 영동군 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 나는 영동,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동만의 특색을 담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관광, △만족하는 열린행정을 군정운영 목표로 정했다. 영동군 농업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만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3월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 조성할 것”이라고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김신길 이사장은 “ICT,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