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11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aT센터(서울 양재동)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우리술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우리술 대축제에는 전국 122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우리술 빚기 등의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즐기며 우리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금) 개막식에서는 우리술 품평회(6.23.~7.25.)를 통하여 선정된 18개 수상작에 대한 소개와 시상이 이루어지며, 소비자가 직접 여러 제품 가운데 수상작을 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15일(토)~16일(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우리술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우리술 경매쇼’와 주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주류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술 산업의 성장 방향과 발전 과제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유기농업자재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인증 농가 실질 지원 강화 ▲관행 농가 인증 전환 유도 ▲예비사업자 사전 선정 ▲녹비종자 지원품목 확대 등이다. 우선,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의 실질 지원을 강화한다. 2022년 이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지원대상이 기존 친환경 농업인에서 관행 농업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인 지원이 사실상 줄어들었다는 현장 의견들이 있었고, 제도개선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우선·집중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향후 증액된 예산은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가의 안정적 영농 활동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이수 및 인증전환 계획서 제출 의무를 신설하였다. 다만,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농가 의견 수렴 과정을 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서울에서 공사 인공지능 전환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2차 KRC-AX 추진전략 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 민간 전문가와 대학 교수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국정과제를 현장에서 뒷받침하고, 공사가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9월 1차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문(▲농지·농업용수 관리 등 공사 고유 업무에 맞춘 차별화 전략 ▲인공지능 위험도 평가 체계 수립 ▲분산된 인공지능 과제 통합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4대 전략과제인 ▲국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의 내용을 검토하고, 참석자들이 각 과제와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재난 대응, 농업용수 관리와 같이 공사의 실제 업무를 고려한 추진 과제들이 적절하게 선정됐다”라며, “인공지능 전환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11월 24일 세종시 본원 대강당에서 ‘농정원 글로벌 트렌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일랜드 농업 전문가의 내한을 계기로 글로벌 농업 동향과 국제 농식품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경연,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FAO 축산소위원회 의장인 도날 콜먼(Donal Coleman)이 최근 글로벌 농업 동향과 아일랜드 농업 현황, 저탄소·친환경 농업 중심의 농식품 전략 및 실행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날 콜먼 의장은 아일랜드 농식품부에서 작물생산시스템국장, 유전자자원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농업정책 전문가다. 패널 토의에는 주한아일랜드대사 미쉘 윈드롭(Michelle Winthrop)을 비롯해 서진교 GS&J인스티튜트 원장, 윤지현 서울대 교수, 김창길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원장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토의에서는 저탄소‧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 지속가능한 식량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한국·아일랜드 간 협력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농정원 윤동진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제 농업정책의 흐름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6% 신장한 17억이라고 공시했다. 누보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8% 신장한 251억, 영업이익은 376% 신장한 17억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도 신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누계 영업이익도 128% 신장한 51억을 기록했다. 누보 관계자에 따르면 동기 대비 주요 신장 원인은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의 안정적인 가동률과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말차/녹차 수출의 확대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끌었다. 누보는 최근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사와 482억 말차 장기공급 계약 체결과 미국 농업-잔디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윌버 엘리스(Wilbur-Ellis)와 코팅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계획한 임실군 저지종 젖소 보급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임실군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협약에 따라 매년 수정란과 생축을 단계적으로 공급하며,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충과 지역 유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과 9월에 저지종 생축 5마리와 성감별 수정란 10개를 공급한 데 이어 11월에는 성감별 체내 수정란 20개를 추가로 보급해 올해 계획된 물량을 전량 제공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2025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에서 육성·미경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저지종 암소 1두도 임실군에 보급하며 품질 높은 사육 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저지종 암소 1마리와 수정란 30개 첫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보급한 생축은 총 7마리, 성감별 수정란은 60개로 늘었다. 임실군은 보급된 저지종 젖소를 활용해 올해 8월부터 ‘생체 내 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이용한 성감별 체외 수정란 생산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정란은 선발 농가에 순차적으로 이식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세계 최초로 단세포 내에서 C₄ 광합성을 하는 식물 비에너티아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했다. ▷C₄ 광합성: 광합성 시 탄소 4개가 생성되며 잎의 온도와 상관없이 광호흡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광합성 효율이 꾸준히 유지된다. 열대 원산의 벼과, 옥수수, 수수, 사탕수수, 기장, 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비에너티아(Bienetia sinuspersici)는 일반 식물과 달리 한 세포 안에서 두 종류의 엽록체가 협력해 광합성을 한다. 세포 가장자리 엽록체는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중앙 엽록체는 이를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처럼 한 세포 속에서 C₃와 C₄ 광합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독특한 구조로 염분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도 생육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C₃ 광합성: 광합성 시 탄소 3개가 생성됨. 온도와 빛, 습도 변화에 따라 광합성 속도가 달라지며 고온‧건조 환경에서 효율이 저하된다. 전 세계 육상 식물의 85%가 이 방식으로 광합성을 한다. 연구진은 2018년부터 단세포 C₄ 광합성의 분자적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이로부터 광합성 효율이 높고 내염성을 지닌 기후 적응형 작물 육종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비에너티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국내외 농업기계 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6개 업체(’23년 195개사)가 참가해 트랙터, 콤바인,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이 중점 전시돼 우리 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11월 4일 열린 개막식은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 익산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조희성 회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 국립농업박물관 오경태 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상주시 경제산업국 김영록 국장, 농림수산식품교육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