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소화관이 퇴화되었다면 연가시는 어떻게 영양분을 섭취하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기주를 침입한 연가시 유생은 혈체강에 살면서 표피를 통하여 직접 양분을 흡수한다. 몸속에서 여러 번 탈피하면서 점점 커진다. 탈출한 암수 성충은 모여 단단한 실꾸리, 고르디우스 매듭을 하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사마귀 등의 뇌에 작용하여 기주가 물을 찾게 하고 자신은 탈출하여 물로 돌아간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의 소화작용에 대하여 궁금하다. 선충은 취한 먹이로 무엇을 하는가? 추박사 에너지와 새로운 조직의 형성에 이용한다.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은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가? 추박사 포도당(글루코드)으로 이루어진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이용한다. 정기자 글리코겐만이 선충이 취하는 영양소인가? 추박사 선충의 종류에 따라 주요 영양소가 차이가 있다. 동물기생선충이 비축하는 주요 영양소는 글리코겐이다. 반면 자유생활을 하는 미생물 식이 선충과 식물기생선충의 주요 저장 영양소는 지방이다. 지방은 직접 산화시키거나 탄수화
경남 진주에 자리한 진주팜농약은 김동수 (1961년생) 대표의 부친인 김삼용(1930년생) 대표가 1959년 경남지역 최초로 농약유통업인 진주농약사로 창업해 65년째 대를 이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주팜농약은 상품을 파는 매장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사무실로 깔끔하게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사무실 한쪽 벽면에 붙어 있는 오래된 흑백사진으로 진주농약사를 배경으로 찍은 창업주 김삼용 대표의 사진이었다. 김삼용 대표는 “공군으로 복무하던 당시 서울의 농약수입업체와의 인연으로 재대후 농약유통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당시에는 도매납품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경남지역에는 농업인을 위한 소매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매는 물론 농업인을 직접 대면하기 위해 경남지역 최초로 진주에 농약사를 창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삼용 대표는 33년 전에 아들인 김동수 대표에게 사업을 맡기고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현재는 (사)한국고령자정보화 교육협의회 고문으로 재직 중이며, 경남정구연맹 고문, (재)남가람문화재단 남가람 차문화 박물관 이사직을 겸하며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 김삼용 대표의 뒤를 이어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하늘로 비상하는 용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변함없이 농업 현장을 지키고 계신 농업인과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농업을 스마트하게, 농촌을 매력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가루쌀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여 쌀 수급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였고,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기상 조기경보서비스를 75개 시군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마늘․양파 기계화 재배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병해충 진단 서비스와 한우 숙성기술과 같은 실용적인 연구 성과도 도출하였습니다. 농업 분야에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여 디지털 육종 기반을 마련하였고, 돼지 장기 오가노이드를 구축해 동물실험을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메탄 발생을 저감하는 벼 품종의 유전자 기작을 밝힌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Nature)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토양과 기후 등 좋은 재배환경과 성실한 농부의 땀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효과 좋은 농자재가 투입되면 더욱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 본지는 2024년 특집으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농자재 제조사와 유통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농자재시판 중 대를 이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귀감이 되는 우수 업체들을 만나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문경시에 자리한 새재농자재상사 박영주 대표는 지역 농업인과 소통을 바탕으로 3대째 우수한 품질의 농자재를 공급하며 가업으로 잇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회 활동과 봉사를 통해 공헌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어떤 단체든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인정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소통과 신뢰로 3대째 100년 가업을 잇다 박영주 대표는 대구농림학교를 졸업하신 선친(박철순. 1928년생)이 문경시 마성면 단위농협조합장을 역임 후 1975년부터 시작하신 마성농약사(현 새재농자재상사)를 물려받기 위해 충북대학교를 마치고 1991년부터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농업 전문성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새해 우리 조합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올 한 해 우리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각오입니다. 올해 우리 조합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해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농기계 구입자금, 생산지원자금, 연구개발자금 등을 최대로 확보하여 업체들의 자금 조달 고충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업체들이 당면한 위기요인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농업기계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업이 디지털화·첨단화되면서 농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농업시대가 되면서 농업기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조합은 농업기계 산업이 농업 후방산업
한우농가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아 왔습니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농가의 담대한 용기와 청룡의 기운으로 올 한 해 한우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소값하락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고 특히 올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새해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전국한우협회는 농업 대표 품목으로서 농업인과 국민이 한우산업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국회와 정부부처에 한우산업 위기를 설명하고 203억원이라는 정부 지원자금을 유치하여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이라는 연중 행사를 통해 소값안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청탁금지법상 명절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30만원으로 상향 관철하였습니다. 한우소비 활력을 불어넣게 된 값진 성과입니다. 올해는 식사비 상향까지 이뤄내 한우의 외식소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한우소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한우 소비를 위해서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