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쇠고기 원산지를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현장 단속용 원산지판별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자체 연구로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낸 연구성과이다. 시험연구소는 한우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를 찾아내어 유전자 증폭기술을 특허출원(2023.5.3.)하였다.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하여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쇠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해 시료 1건당 실험실에서 분석기간 3일, 분석비용 3만원, 시료량 20g이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현장용 키트로 기존의 1/3 가격으로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를 판별할 수 있게 되어, 쇠고기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리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조속한 시간내에 현장활용이 가능하도록 농관원 지원·사무소에서 시범 운용하고 지자체,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개발을 통해 외국산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가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과 '메탄캡슐을 활용한 탄소감축 공동사업'을 추진키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저탄소 사료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메텍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과 메텍 박찬목 대표, 미생물연구기업 초이랩 최용근 대표, 미르존 전문위원인 강준호 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해 개발한 특허물질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기반으로 '카르베 보조사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한 기업으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카르베 보조사료는 특허 제10-2223084호(몰약과 황금을 이용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제조방법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를 받은 몰약복합추출액(MHS-90)과 가축, 애완동물에 필수 영양성분인 아미노산 타우린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재 경기도 이천 소재 카르베 양계장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양계장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몰약박사로 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목)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한우디지털 정보센터(HDIC)’ 구축을 위한 디지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과 디지털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영사(최성호,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장) 및 축사(김인중, 충북대 축산학과 교수(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와 함께 이동필 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우농가 및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소개하고 한우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한우산업 관계자가 주요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이날 행사에는 △한우디지털정보센터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에
강아지의 장 건강 관리를 위한 유산균 선택이 반려인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강아지의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이러한 가운데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카제로템(CAZEROTEM)' 마크를 획득한 강아지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 '카제로템'은 'Chemical Additive ZERO SYSTEM'의 약자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특히 반려견은 사람보다 화학물질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장기 섭취를 고려할 때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강아지 유산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안전성이다. '카제로템(CAZEROTEM)' 마크를 획득한 제품 중에서도 글루텐이나 곡물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휴먼그레이드 원료 사용 여부와 수의사의 개발 참여 여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유산균이 장까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프락토올리고당이나 구강 유산균 등 유익균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한 포에 300억 마리 정도의 유산균이 함유된
해발 800m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 잡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가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이다. 한우연구소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 150여 두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방목 생활을 끝내고 10월 하순 축사로 돌아와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한우가 내년 3월까지 5개월 이상의 긴 겨울을 지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사일리지) 700여 톤과 마른풀(건초) 1,00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옥수수 담근먹이는 배합사료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단백질의 약 80% 정도(마른 재료 기준)를 대체할 정도로 영양 가치가 높다. 또한, 소와 같은 반추동물에 필수적인 섬유질이 풍부하다. 18헥타르 밭에 5월부터 씨를 뿌리고 9월에 수확할 때, 3㎝ 내외 크기로 잘라 트랜치 사일로에 저장하면 발효를 거쳐 담근먹이가 완성된다. 마른풀은 66헥타르 초지에서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생산한다. 풀을 베어 3~4일 뒤집어 주면서 자연건조 시킨 후, 300㎏ 내외 원형으로 말아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 동안 먹이로 쓴다. 겨우내 한우가 머무는 축사도 철저히 관리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 톱밥을 새로 깔아 가축의 체온 유지를 돕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우 할인행사 및 구이 축제를 실시한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 우(牛) 자에 1(一)이 세 개 들어가는 점에 착안하여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1이 세 번 겹치는 날 중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지정했다. 이날만큼은 온 국민이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한우농가가 국민에게 한우고기를 대접한다는 의미에서 전국한우협회는 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와 무료시식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11.1~3), 경기(11.2~3/남양주)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개막행사는 양재 농협하나로마트 앞 특별행사장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한우 곰탕 300인분 나눔과 차민욱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지며, 이후 행사 기간 동안 한우세트 경매, 한우 OX퀴즈, 소프라이즈 한우로또, 한우불고기 및 한우 맥적버거 시식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우 반값 할인행사로 1등급 100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기업 메텍홀딩스(MeTech, 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가 정통 텍사스 바베큐로 유명한 텍캠(TEX CAMP, 대표 정성모,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282번길 18)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전문점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 한우 1호점으로 선정된 텍캠은 땅끝마을 해남에 소재한 이현농장에서 키운 소고기를 독점 공급받게 된다. 이현농장은 최근 메텍으로부터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탄소 1호 한우 전문점으로 선정된 텍캠 정성모 대표는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인 이현농장으로부터 저탄소 소고기를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며 “저탄소 한우는 흠 없고 깨끗한 유기농 사료로 길러서 사람에게도 이롭고 길러지는 과정에서도 동물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없게 동물복지로 길러지는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질도 부드럽고 풍미가 높다”며 “저탄소 한우로 기후대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정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것이며,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한우를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8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이을용 축구감독,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에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판매처별로 행사 일정과 품목이 상이하므로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