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시장에서 메뉴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한 맛을 넘어 식재료와 조리 방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름 부담을 줄이거나 원재료의 차별성을 강조한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브랜드별로 고유한 조리 방식과 콘셉트를 앞세운 경쟁도 한층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홍희통닭은 쌀 파우더를 활용한 조리 방식을 기반으로 브랜드 운영 방향을 이어가며 전국적으로 가맹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통닭은 밀가루 대신 100% 국내산 쌀 파우더를 적용해 조리 시 부담을 낮추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산 8호 냉장 생닭을 사용하고 미네랄 숙성 과정을 거쳐 일정한 육질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메뉴는 쌀치킨을 중심으로 고추쏘핫, 마늘양념, 파닭양념 등으로 구성되며, 해물짬뽕탕, 골뱅이무침, 무뼈닭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함께 운영해 매장 운영 폭을 넓혔다. 홍희통닭 관계자는 “쌀 파우더를 활용한 조리 방식은 식감과 함께 원재료 차별성을 동시에 고려한 부분”이라며 “단일 메뉴 중심 매장뿐 아니라 식사와 주류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형태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6년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 문화주간’을 5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5일간 운영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화)에는‘꼬마농부의 컬러 팜 대모험’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꼬마 농부가 되어 박물관 곳곳을 탐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전역에서는 7가지 색을 주제로 남문 광장, 전시동, 식물원, 야외농업체험장 등 공간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쌀가공식품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하는 쌀 가공식품 및 친환경 농산물 음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5월 8일(금)에는 ‘양잠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10일(일)까지 양잠 제품 전시 및 누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9일(토)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제5회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박물관 전역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유치부 △초등 1~2학년부 △초등 3~6학년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9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7명을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기술에 관한 논문이 지난 15일 국제 학술지 아그로케미컬스(Agrochemicals)에 게재됐다. 아그로케미컬스는 국제 오픈 액세스 학술 출판사 엠디피아이(MDPI)가 발행하는 농화학 분야 전문 저널이다. 이번 논문은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의 분해율 및 미세 플라스틱 잔류 형성 검증(Decomposition Rate and Microplastic Residue Formation of Photodegradable Resin Coated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s)’을 주제로 광분해 비료의 분해 과정을 실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표준 시험법을 바탕으로 자연 태양광 조건을 재현한 가속 광분해 실험을 실시해,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와 기존 코팅 완효성 비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 코팅 완효성 비료는 60일 경과 후 31% 정도 분해된 반면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3배 이상의 분해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료 분해 후 잔류물 확인 결과 플라스틱 성분(폴리에틸렌)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광분해 완효성 비료의 코팅 껍질이 실제
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청도 세농 사업장에서 최초로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며 글로벌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앞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협력해 왔다. 이번 중국 사업장 안전진단은 상기 업무 협력으로 추진된 첫 해외 프로젝트로, 특히 중국 현지 농업·종자 산업 분야에서 한국형 안전진단 체계를 적용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사업장에서는 ▲시설물 안전점검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 분석 ▲안전관리 체계 진단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진단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NH농우바이오 양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안전진단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해외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앞으로도 글로벌 전 사업장에 선진 안전관리 시
시금치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작물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생육 불량으로 재배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마철 이후에는 잎색이 옅어지거나 잎이 쉽게 눕고, 재포성이 떨어지는 사례도 늘면서 고온기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한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시금치, 노균병과 추대가 최대 변수 여름철 시금치 재배에서는 노균병과 추대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마르면서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고온기에는 추대가 빨라져 잎이 작아지고 품질도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장마철 습도가 높아질수록 병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내병성과 극만추대성을 갖춘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주)경농의 종자 전문브랜드 동오시드가 여름철 재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시금치 품종 3종을 추천한다. ‘다크그린’, 여름철 재배·관리 용이성과 상품성까지 겸비한 시금치 동오시드의 ‘다크그린’은 여름철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대표 시금치 품종이다. 극만추대성으로 노균병 저항성이 우수하며, 더위에 강하고 내습성이 우수해 장마철과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엽색이 매우 진하고 토양 적응성이 좋아 위조병(시들음병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종이식용 복제 미니 돼지 ‘지노(XENO)’를 장기간 번식·관리한 결과, 장기이식에 필요한 특성이 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지지티에이1(GGTA1) 유전자를 제거한 이종이식용 복제 미니 돼지 ‘지노(XENO)’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개발 이후 외부 개체를 섞지 않고 내부 개체끼리만 번식시키는 폐쇄번식 방식으로 계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노(XENO)’ 계통은 17년 동안 11세대를 거쳐도 장기이식에 필요한 유전적 특성이 변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체 분석한 결과, 독립적인 유전 집단을 이루고 있어 고유의 성장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로 ‘지노(XENO)’를 향후 이종 장기이식을 위한 표준 실험 모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이종이식 연구에서는 돼지마다 유전적 차이가 있어 실험 결과가 일정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일관된 특성을 가진 돼지를 실험에 활용하면,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연구가 가능해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종이식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원예작물 재배 과정에서 총채벌레 피해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최근 기후변화와 높은 온도로 해충 번식이 촉진될 우려가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과일, 채소, 꽃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채벌레는 5월부터 점차 발생 밀도가 증가해 7~8월 고온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총채벌레는 크기가 작고 번식이 빠른 해충으로, 식물 즙액을 빨아 먹으며(흡즙), 다양한 식물 바이러스병을 전파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 총채벌레는 하루 동안 직선거리로 100m 이상을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병 피해 또한 급속하게 확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총채벌레가 전파하는 바이러스병은 치료가 어려우므로 초기 방제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해충이 즙을 빤 식물은 피해 부위에 은백색 흔적이 남고 해당 부분 조직이 상하므로 피해 흔적이 많아질수록 광합성 능력이 떨어진다.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병은 주로 고추, 토마토, 상추, 국화에서 나타난다. 피해를 본 식물은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시들어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진다. 농가에서는 황색 끈끈이(트랩)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벌레 발생 상황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4월 22일 본원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고품질 쌀 품종 관리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벼 품종 판별 연구 협업 강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 연수(워크숍) 개최와 연구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에서의 품종 판별 기술 활용성을 높여 왔다. 특히 신품종 개발 단계부터 유전정보를 공유해 품종 판별 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의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품종개발과와 농관원 시험연구소 원산지검정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존 협약 기간을 3년 연장하고, 협력 범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신품종 종자 및 유전정보 공유, 품종 판별 지침(매뉴얼) 개정, 판별 기술의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신품종 육성 내력과 유전정보를 제공하고, 농관원은 이를 기반으로 품종 판별 체계를 보완해 신품종이 유통 현장에 도입되는 즉시 정밀한 판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쌀 소비 성향은 ‘지역’에서 ‘품종’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쌀 구매 시 품종명을 확인하는 소비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