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와 국내외 식품 산업 환경에 대응해 축산식품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축산식품학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식품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해 인구 변화에 대응해 개발한 축산식품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사 50여 명이 참여하는 기조 강연과 특별 발표, 산업 분과 발표 등이 잇따라 열려 고령화와 식품 수요 변화를 준비하는 혁신 기술과 국제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2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 부처 전문가들이 고령화 및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 흐름과 식품 안전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육제품 가공 기술을 중심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육류 가공 기술과 유제품 가공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23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식품, 3차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산업곤충 우수 품종 육성 및 자원 관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잠사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68회 잠사‧곤충‧바이오소재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날 산업곤충 관련 농가,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 중심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신진 연구자 역량 강화와 민관 협력 확대로 실용 기술 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제별로 ▲효율적 산업곤충(누에) 자원 보존을 위한 핵심 집단 관리 ▲차세대 누에보급 품종 생산 및 관리 기술 ▲산업곤충 자원 증식 및 보급 체계 ▲식용곤충 사료 개발을 통한 생산성과 자원 관리 향상 방안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진 종합 토론 시간에는 산업곤충의 체계적인 자원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 변영웅 산업곤충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곤충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미래 지향적 품종 육성을 논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며, “민관이 협력해 관련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학술대회 일정과 발표 내용은 한국잠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역 및 농업인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이용자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5개소를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거점기관으로 선정, 육성한다. 올해 선정된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이다. 거점기관은 앞으로 ▲지역 현안 중심의 정보 생산과 품질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농업기술 정책 지원형 정보 제공 ▲데이터 활용 농업인 서비스 현장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19일 본청에서 ‘애즈티스(ASTIS) 거점기관 육성 준비(킥오프) 회의’를 열고, 거점기관 요구사항 수렴과 지역별 농업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각 거점기관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료(데이터) 수집, 품질관리, 분석·활용 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애즈티스 플랫폼을 운영, 대면·직접 기록 방식의 농촌지도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국 단위 영농정보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다양한 기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검정콩 품종 ‘소만’에 항산화 물질이 많아 기능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만’은 크기는 작지만, 기능성이 가득 찼다’와 24절기 가운데 ‘햇빛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라는 의미(소만(小滿))를 담아 이름 지었다. ‘소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가운데 안토시아닌 함량은 기존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 등과 같은 수준이나, 재래 검정콩보다는 2.8배 많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은 재래 검정콩 대비 2.9배 많다. 연구진이 동아대학교 이종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소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의 실제 효능을 연구한 결과,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소만’ 추출물을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3종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에 비해 뇌종양 세포 수는 52.2%, 유방암 세포 수는 40.6%, 피부암 세포 수는 58.4% 적었다. ▲‘소만’ 추출물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1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에서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정밀육종을 위한 식물조직배양 기술 지원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개발사업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육종학회, 한국신육종혁신기술연구회 등 관련 기관과 학회 생명공학 연구자를 비롯해 육종기관, 산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개소식에서 “농촌진흥청이 지난 30여 년 동안 축적한 작물 조직배양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정밀육종 연구 효율이 높아지고 세계 종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배추, 벼, 콩에서 확보한 기술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양배추, 옥수수 등으로 작물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배추, 옥수수, 콩의 조직배양 기술과 육종 활용 시스템을 확립했다. 한편, 생명공학을 활용한 정밀육종 연구에서 식물 조직배양 기술은 필수 요소다. 식물 조직배양 기술을 확보하려면 오랜 기간 쌓아온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며, 관련 시설과 장비도 갖춰져야 한다. 따라서 소규모 농산업체, 대학에서는 식물 조직배양 기술 확보가 어려워 국가기관 차원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5월 21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경남 산청의 농업법인 (주)지리산동의촌을 방문해 도라지 재배 현장과 가공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지리산동의촌은 도라지 재배뿐 아니라 자체 가공시설 2동을 운영, 조합원 농가로부터 한 해 약 130톤의 도라지를 공급받아 즙, 분말, 청 등 기능성 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제품은 온라인 시장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농가는 이상기상으로 도라지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상에 대응한 재배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스마트 재배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정 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장기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도라지는 면역력 증진, 기관지 질병 개선 등 기능성 소재로 활용성이 높은 약용작물이다.”라며, “이상기상과 생산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0일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 재배지(경남 밀양)에서 세대단축 육종 기술로 개발한 밀 ‘밀양53호’ 연시회를 열었다. ‘밀양53호’는 국내 최초로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 Speed breeding)’을 통해 개발한 밀이다. 세대단축 육종 기술은 온실이나 시설 등에서 겨울 맥류를 한 해 4회 재배함으로써 품종 개발 기간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차세대 작물 육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밀양53호’ 품종 출원을 앞두고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생육과 가공 특성을 평가하는 자리다. 농업인과 밀 제분 업체, 가공업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밀양53호’로 만든 가공식품을 살펴봤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 세대단축 육종 기술로 밀 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4년 만인 2022년 10월 ‘밀양53호’를 육성했다. 기존 품종 육성 기간이 7~8년인 점과 비교해 크게 단축된 것이다. ‘밀양53호’는 빵용 밀 ‘조경’과 ‘중모2008’을 교배해 ‘조경’의 높은 수량성과 ‘중모2008’의 우수한 제빵 특성을 갖췄다. 2024년 농가 현장 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5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사흘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과 라한호텔 전주에서 ‘아시아미생물은행연맹 총회 및 국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연다. 아시아미생물은행연맹은 아시아미생물은행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효과적인 자원보전과 활용 촉진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됐다. 현재 14개 나라 34개 미생물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은 2006년 가입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마련됐으며, 아시아 10개 나라 24개 미생물은행 운영자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미생물은행, 자원관리, 농업미생물제, 마이크로바이옴 은행, 자유주제 5개 분과 21개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린다. 미국, 영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연구 동향과 최신 기술을 발표한다. 또한, 아시아미생물은행 간 자원과 관리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총회를 개최하고,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 등 연구시설 견학 등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소속 미생물연구소가 협약을 체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 ‘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찬식 경상남도농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및 주요 제조기업들과 함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산업부 주최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I반도체 수요기업, 팹리스, 관련 기관이 함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피지컬 AI 시대 선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IoT, 로봇, 방산 등 총 4개 분야 수요기업 중심으로 국내 팹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본 협약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미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밀농업, 스마트파밍으로 대표되는 미래농업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생육진단, 자율작업 등을 위한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고, AI 반도체 기술과 관련 개발 생태계 조성이 매우
(사)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5월 20일, 서울 한남동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협회 박근호 회장, 박원주 부회장, 김철홍 울산지회장, 강재선 충남지회장, 조합 김용래 조합장, 윤효진, 박찬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양봉 6차산업 혁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주요 내용은 ▲천연벌꿀 및 양봉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먹거리 신제품 개발, ▲꿀벌 보호와 천연꿀 산업의 확대, ▲양봉의 6차산업화를 위한 다목적 복합밀원 조성 기술 개발 및 질병관리, 체험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APITOUR) 개발, ▲기타 상호 협력을 통한 기관 간 공동 발전 등이다.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양국의 양봉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꿀벌의 날이 슬로베니아에서 UN에 건의하여 지정된 만큼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날’이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꿀벌의 날의 공식 기념
농업인이 본 경농‧조비의 ‘기술력’‘ 동오그룹의 장점은 농민의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여요, 거기서 신뢰를 받았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딸기 스마트온실을 운영하는 A농업인의 말이다. 그는 최근 경농의 스마트팜 시스템 ‘시그닛(SIGNIT)을 도입해 작물 수확량과 품질, 노동력 절감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5스마트팜코리아 박람회에서 (주)경농은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밀 제어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농업현장을 꿰뚫은 기술, 경농 ‘시그닛’ 경농은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통해 ‘복합환경제어기’, 자동방제 시스템 ‘포그닛’, 양액공급 시스템 ‘뉴트리’,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퍼티프로’를 선보였다. ‘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광량, EC, pH 등 주요 생육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제어한다. 각 센서는 고정밀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또한 경농이 자체 개발한 저압식 에어포그 시스템인 ‘포그닛’은 구경이 넓어 기존 고압 시스템 대비 16배 이상 넓은 크기로 막힘 현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