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농 경영지원본부 조동연 본부장(좌측부터 5번째)과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이미향 상무(우측부터 5번째)가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마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농산업의 대표기업인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국내 최고의 IT기업인 KT(대표이사 황창규)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서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농과 KT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KT 광화문빌딩 회의실에서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그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농과 KT가 우선적으로 공동 기술개발할 분야는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기술이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은 주로 재배환경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유리온실 및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재배환경이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노지에서는 환경적 어려움이 많아 기술개발이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경농과 KT는 국내 농경지의 절반에 달하는 노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형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작물보호제를 비롯하
매년 이상기상이 발생하면서 과수농가의 소득과 과수나무의 생육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다가 3월 중순과 4월 초중순 기록적인 기온 급강하 현상이 나타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사과 과수원에서 심각한 서리피해가 발생했다. 전라지역과 경상지역의 많은 과수원에서 꽃이 얼거나 낙화현상이 발생했으며, 이후 낙과 및 동녹 증상 등 많은 이상현상을 연결되기도 했다. 기온 급강하 직후인 4월 하순에는 28℃가 넘는 기록적인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 매개곤충에 의한 수분가능 기간이 단축되며 수분율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했었다. 이처럼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상기상은 서리피해, 수정불량 또는 유과기 이상낙과 현상 등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당해 연도 과수농가에 수확량 감소, 상품성 저하, 소득 감소 등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과수나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지나친 영양생장에 의한 과밀화 현상이 문제로 대두된다. 그렇지 않아도 퇴비시용이 많아 과다한 영양생장을 보이는 과수원이 많은 상황에서 결실량까지 부족해지면 내년을 위한 꽃눈 확보가 어려운데다 지나친 권근발달로 그 여파가 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행된 ‘사과’ 봄호에서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은별무늬병(흑성병) 전문 방제제 골드타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잎, 가지, 과실에 전체적으로 발병 배 검은별무늬병은 발병되면 잎, 과일, 줄기에서 관찰 할 수 있는데 잎의 경우는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흑색의 병반이 생기며 나중에 검은색 그을음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 병원균이 과실로 옮겨지면 잎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고, 병반이 생기면 과실 표면에 부스럼 딱지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 그로 인해 열매의 과피는 움푹 들어가고 거칠고, 굳어져 기형과가 되고 심하면 과피가 터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개화 전·후와 봉지씌우기 전 방제가 중요 검은별무늬병은 4월에 발생이 시작되어 5월~7월 발병 최성기를 이룬다. 개화기부터 낙화기까지는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으므로 강우 전, 후로 검은별무늬병 전문약제를 필수로 사용해야한다. 특히 비가 오기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보호효과가 높은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고, 비가 온 후에는 작물체내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낙화기 이후부터 봉지씌우기 전까지는 강우와 상관없이 7~14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
▲ ㈜경농 관수사업팀 임직원과 전국 총판 사장들이 사업출범 10주년을 맞아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농 관수사업이 사업출범 10년을 맞아 ‘스마트팜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자동화관수시스템 실현’을 결의했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은 관수사업 출범 10년을 맞아 지난 18일 대전에서 ‘경농 관수사업 전국총판 워크샵’을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10년의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다. 전국에서 경농 관수자재 총판을 운영하는 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샵은 ▲환영사 ▲경농 관수사업 10년 Review ▲스마트팜시대의 관수시스템 ▲우수총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농 관수사업팀 황규승 팀장은 ‘경농 관수사업 10년 Review’ 발표를 통해 “10년전 편리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시작한 관수사업이 이상기후라는 시대적 환경변화와 첨단 ICT기술의 접목을 통해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최첨단 농산업으로 발전했다”며 “지난 10년간 경농 관수자재를 애용해 준 전국의 농업인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농 관수자재는 10년전인 2009년 점적테이프와 스프링클러 등을 주력상품으로 사업을 출범하였으며, 이후 농업관련 정부기관과 해외
전 세계적으로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수용성과 체내흡수율이 현저히 낮아 실제 효과가 불투명했던 커큐민. 하지만 이제 수용성과 체내흡수율 개선된 '짜먹는 에너지한톡'으로 몸에 좋은 커큐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식물영양소의 체내흡수율 향상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업 ㈜동오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이승연)에서 커큐민(Curcumin)의 수용성과 체내흡수율을 개선한 원료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커큐민은 카레의 원료인 강황에 함유된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로 이를 연구한 국내외 논문만 12,600편이 넘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건강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커큐민의 항산화, 항염, 항균 및 간 건강 기능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좋은 천연물질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수용성이 현저히 낮아 체내흡수율이 1%에도 채 못 미친다는 점이다. 낮은 체내흡수율을 해결하기 위해 동오라이프사이언스는 국내 유수대학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커큐민 입자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2018년 드디어 이를 상용화가 가능한 ‘동오수용화커큐민’ 원료 개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최근 이 원료를 상품화한 ‘짜먹는 에너지한톡’을 출시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시설원예작물의 흰가루병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흰가루병은 작물의 잎과 열매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된 병징이다. 흰가루병은 내성 발현이 다른 병해보다 크기 때문에 살아있는 작물의 잎뒷면에 부착해 기생해 적용 약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갖는게 특징 이다. 따라서 3가지 성분 이상의 약제로 3회 이상 교호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 (주)경농의 ‘크린캡 유제’는 흰가루병 전문 약제로 펜티오피라드 성분으로 참외, 오이, 수박, 딸 기, 고추 등에 등록돼 있다. 디카복사마이드계 내성 흰가루병, 스트로빌루린계 흰가루병 등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다. 또 발병 전부터 예방을 위해 살포할 경우 분생 포자의 발아를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차 감염을 방 지하거나 균사 신장을 저해한다. 작물과 유익충,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흰가루병뿐 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도 방제하기 때문에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위해 꼭 필요한 약제다.
사람이든, 기계든 노동 후에는 휴식과 영양이 필수적이다. 작물과 땅도 마찬가지이다. 1년간 풍성한 수확을 위해 노력한 작물과 땅에게도 휴식과 영양이 필요한 때이다.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해주고 다음해 생육초기에 이용될 저장 양분을 전달함으로써 작물이 겨우내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시비하는 감사비가 주목받고 있다. 수확후 과수원에 표층시비하는 감사비는 말 그대로 일년내내 수고한 과수와 땅에 주는 선물이자 보약같은 비료이다. 고활성중성비료 ‘치요다’는 pH7.0의 중성비료로, 토양 중 석회나 고토를 용탈시키지 않아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다. 또 성분의 이용효율 및 토양 흡착율이 높아 적은 양을 사용해도 효과가 좋고 질산화성작용이 우수해 저온에서도 안정된 효 과를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공상이며 물에 쉽게 녹는 속효성 비료로 모든 작물 내 추비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과채류, 엽채류의 엽면시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침투확산성이 우수해 전층 시비뿐 아니라 표층시비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요다는 과원의 수확 직후 낙엽이 지기 전에 시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온이 내려가고 낙엽이 떨어질 때면 내년까지 저장하는 양분 축적 효과가 떨어지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이 주최하는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이 지난 10월 18일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9년 시작돼 10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작물보호제 관련 회사들이 함께 모여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작물보호업계의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작물보호협회를 비롯해 국내외 원제사 30여개사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두물머리 탐방, 세미원 탐방, 근교농업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남한강을 따라 조성된 근교 농업현장을 탐방하며 현재와 과거의 농업에 대해 토론하며 도시의 소비자들이 농산물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효과 좋은 신물질 및 신제형을 함께 개발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미래농업 워크샵을 개최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것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작물보호제의 개발, 안전하고 간편한 새로운 제형의 개발, 대농민 서비스의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캠페인을 주관한 경농 이승연 사장은 “한국농업과 역사를 같이 해 온 한강유역의 농업현장을 돌아보며 우리 작물보호제 업계의 역할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