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8년부터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 확대와 미래고객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18년 5,337개 학교 돌봄어린이 230,150명에게 총 30회(150g/회) 제공됐다 건강증진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 96% 농식품부의 과일간식 시범사업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학생, 학교관계자는 과일간식 지원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상은 학부모 1,000명, 학생 1,000명, 학교 관계자 437명이었으며 학부모들은 과일간식 지원에 92%의 만족도를 보였고, 과일간식 지원이 학생의 건강증진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96%, 초등돌봄교실 뿐아니라 전체학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91.9%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가정이 아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제철과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과, 혼자서는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도 선생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과일간식 배달이 5월 첫 시행된다. 정부는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24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올해 5~6월 중에 148개 지자체가 우선 공급을 실시하고 9월에 80개 지자체가 추가로 공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24만 여명에게 공급되는 과일은 연간152톤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영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조각사과, 1인 150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북도내 11개 시‧군에 공급되는 과일간식은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배, 복숭아, 수박, 딸기 등 10가지 과일을 사용한다. 도내 6개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품목별로 나눠 공급된다. 영동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 201명 중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학생 5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돌봄교실은 1‧2학년 중심의 ‘초등돌봄교실’과 3~6학년 중심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모두 포함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 공급하는 정책은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