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물러나고 상쾌한 공기와 함께 따뜻한 봄이 오기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실내용 식물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aT 화훼사업센터는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봄철 식물로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추천했다. 하얀색 꽃이 트레이드마크인 「스파티필럼」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기능성 식물로 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같은 봄철에 키우기 좋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하여 이름 붙여진 「테이블야자」는 사무실 대표 공기정화 식물이다. 환경적응이 빨라 키우기 쉬운 편이고, 공기 중 수분방출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독소가 없어 애완용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적합하여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원기 aT화훼사업센터장은 “꽃과 식물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뛰어난 공기정화 기능을 한다. 이번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색다르고 센스있는 식물로 선물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내 단호박 씨앗 매출 1위 기업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재배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단호박 작목으로 출시된 땅콩호박(Butternut Squash, 버터넛 스쿼시) 역시 농가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혹사당하는 기관지와 목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기관지 점막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이 포함된 땅콩호박이 주목받고 있다. 베타크립토잔틴은 암세포와 싸우는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땅콩호박에는 비타민 C와 식물성 섬유질도 풍부해 피부미용을 위한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 땅콩호박은 과육이 14~15Brix로 달콤하고 땅콩과 같은 풍미가 있어 죽이나 스프, 카레요리에 많이 쓰인다. 땅콩호박으로 죽을 끓이면 노란빛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이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땅콩호박은 찹쌀죽이나 쌀죽과 함께 갈아 입맛에 맞게 우유나 꿀을 넣어주면 더욱 풍부한 죽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튀김으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다. 땅콩호박에 우유와 꿀만 넣는다면 주스로 가볍게 마실 수도 있다. 유럽·미주에서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업의 분야의 기술개발 등 후속조치에 대한 요구도가 날로 커가고 있다. 본지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및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농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병해충 피해의 증가와 온도 상승에 따른 과수 주산지의 개념이 불명확해지고 재배지의 이동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의 급격한 변화를 우려했다. 본지는 앞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과장 장은숙)의 연구 및 조사자료 등에 대한 특별기고를 연재함으로써 국내농업분야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가축사육 및 분뇨처리 비료사용 등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미세먼지 유발 2차 생성 미세먼지가 전체의 72% 차지 최근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으로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염려가 매우 크고, 일상생활에 다양한 지장을 초래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먼지는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한다. 미세먼지의 발생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14일 농식품자원부 회의장에서 열었다. 이날 워크솝에는 농촌진흥청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0개 연구과제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분야별 발표는, ▲발생 실태 조사 분야에 농업·농촌 미세먼지 발생원, 발생량, 발생기작 구명 등 5과제, ▲영향 평가 분야에 미세먼지에 의한 농축산물 생산성, 농작업자·농산물 안전성 평가 등 3과제, ▲저감 기술 개발 분야에 농축산물 생산과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의 저감 기술 개발 등 2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미세먼지 연구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종합토론 시간을 갖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장은숙 과장은 “국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주제인 만큼 농업 분야도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