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맞아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가운데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멧돼지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산 인근에 있는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멧돼지가 출몰해 애써 가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을 무차별적으로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은 올해 농사가 초토화되어 수확은 아예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시중에는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는 트랩, 덫 등이 보급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설치가 번거로워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기피제도 여러 종류가 출시되고 있지만 효과가 높지 않아 농가들이 사용을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멧돼지 전문 기피제 ‘멧돼지가라’가 높은 퇴치효과를 자랑하며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멧돼지가라’는 농자재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파인아그로’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멧돼지에 대한 높은 퇴치효과가 가장 큰 장점이다. 멧돼지의 후각을 자극하여 기피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섭취할 경우 불쾌감을 주도록 고안되어 멧돼지의 접근 차단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멧돼지 가
파인아그로케미칼(주)(대표 정장훈)은 지난 19일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미국 동물피해 경감제 전문회사인 메시나스(MESSINAS)사와 국내 및 아시아 총판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날 업무제휴 체결과 함께 파인아그로케미칼 전국 11개 총판 사장들을 대상으로 메시나스사의 제임스 메시나 부사장이 친환경 동물피해 경감제에 대한 제품교육을 직접 실시하면서 총판 사장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제품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시나스사의 동물피해 경감제는 미국 FDA가 각종 유해동물 기피효과를 인정하였으며, 모든 상품은 천연물 추출 식물성오일이 주성분으로 인체 및 작물에 해가 없다. 또한 사용이 간편하고 한 번 처리로 30일간 그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표상품인 노루, 고라니 등의 피해를 경감시키는 플롯세이버(PLOTSAVER)는 미국에서 이미 30년 이상 판매되면서 그 효과를 인정 받아왔으며, 리본형태로 재배지역에 지주대를 세워 1줄만 설치하면 된다. 30일 이후에는 약액을 희석하여 스펀지를 이용 리본에 발라주기만 하면 그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이날 정장훈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그동안 판매해 오던 조류 및 멧돼지 피해경감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