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은 지난 20일 논산시 더행복한웨딩홀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조합은 ▲농기계융자시 불합리한 농협 융자시스템 개선 ▲농업기계화사업 시책설명회 ▲농기계사후관리업소 사후관리능력 평가·점검 ▲농기계사후관리용 부품·장비확보 자금 관련 행정대행 등의 성과를 알렸다. 이와 함께 향후 ▲농기계등록제 시행에 따른 업무추진 ▲농기계구입융자금 대리점 직접수령 추진 ▲농기계유통조합 자조금 출연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평원 이사장은 “국내 농기계유통시장은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예가입찰제와 제조업체 직영대리점 등의 난립으로 유통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더불어 일본산 등 수입농기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농기계산업의 지속성을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정책개선 및 국내 농기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를 마친 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동하여 일본 농기계에 대한 지원 제한 및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예가입찰제 중단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 이하 유기질비료조합)은 ‘2019년 제9차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라온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의 이번 정기총회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이동정지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상반기 품질점검 기간 등 본격적인 비료공급시기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족수 문제 해결 방안으로 도입된 대의원총회로 갈음하게 됐다. 김종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증액이 반영되지 못해 줄어드는 퇴비 판매량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2019년도에는 증액된 예산안이 정부예산안으로 국회에 제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유기질비료조합의 발전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개선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 39명(의결서 등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추정수지예산(안), ▲이사 선출(안), ▲조합 사옥 건립추진(안), ▲공동구매사업 활성화(안), ▲재활용부과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비용 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은 2018년 추진위를 구성하여 조합 사옥 건립에 필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