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채소 비료 사용량 절감으로 지하수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완효성비료 효과 및 생산성 분석을 거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애월지역 겨울채소인 양배추, 브로콜리 대상으로 완효성비료 시용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연평균 강수량이 2,061mm로 전국 평균 대비 1.5배 많고 투수성이 높은 지질학적 특징으로 전체 용수의 98%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제주형 통합물관리 거버넌스 구축평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의 청정자원인 ‘물’은 도민의 안전한 식수이자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오염원이 증가함에 따라 2005년 0.7mg에서 2017년 1.5mg/L로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하수에 대한 공공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내 대표성 있는 지하수 133곳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도내 지하수는 축산분뇨와 화학비료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화학비료 사용량은 전국 대비 2.4배 많아 지하수와 용천수의 인위적인 오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농업적 실천방안이 요구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지난 11일 행정, 농협, 농업인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미생물배양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배양실’은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 지난 3월에 착수해 제주농업기술센터 내 321㎡ 규모의 현대식 미생물 생산시스템을 갖춘 시설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미생물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으로 구성하고 700L 멸균배양기 3대 및 살균배양기 1대 등 종균 배양과 미생물포장기 등 고품질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을 위한 장비를 구축했다. 내년부터 JM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을 연간 50톤 생산해 친환경, GAP 인증농가와 사용을 원하는 농가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송효선 농촌지도팀장은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경영비 절감 등 지역농업인의 안정적 농업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생물공급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공급하며 전화 또는 방문 등 사전 예약 신청 후 지정한 날짜에 맞춰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1회당 공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