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식물 거점센터와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일 분야별 거점센터 5개 및 소재은행 5개 등 모두 10개 과제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유일하게 충남대 ‘식물 거점센터’와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2007년 9월부터 식물거점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식물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또 2007년 7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5년간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을 운영하게 된다. 이 은행에서는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배추게놈 프로젝트 연구에 필요로 하는 종자, 세균인공염색체은행, 유전분석집단 등 국제적으로 인증된 표준소재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유전정보를 이용한 분자표지개발 및 유전자원 수집 및 분양을 통한 종묘회사의 육종 기술개발을 도와줌으로써 ‘배추 육종 기술의 과학화 도모’와 ‘맞춤형 우수 품종 개발’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거점센터는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인 ‘거점은행’에서 역할과 규모면에서 한 단계 높은 것으로, 국가연구소재 중앙센터 산하에 식물거점센터를 비롯해 미생물, 융합물질, 동물, 인체유래검체 등 5개 거점센터가 운영된다. 식물거점센터는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 식물 DNA 은행, 인삼 유전자원 소재은행, 감귤육종소재은행, 한국 감자 육종 소재은행, 한약자원 향장소재은행, 천연물신약 표준화 소재은행 등 식물과 관련한 7개의 은행을 포괄하게 된다. 개별 소재은행은 현재 33개가 운영 중이며, 2009년 신규 사업에는 54개 과제가 지원한 가운데 모두 5개 과제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