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개최돼 3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금속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고미술과 현대미술이 절묘하게 만나는 새로운 경계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사경과 불상 등 국보 1점과 보물 9점,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 지니서(Jinnie S대)의 작품이 함께 전시하고 있다. 지니서의 설치 미술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단순한 병렬 나열식 전시가 아닌 완전한 융합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옛 미술에서 금과 은을 소재로 한 작품은 당대 최고의 제작 솜씨와 미의식이 반영돼 높은 품격과 예술성이 잘 드러난다. 이 점을 감안해 이번 전시는 불교미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각종 장신구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금과 은의 화려함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02-541-3523~25). √ 전시기간 3월 28일까지(관람시간 10시30분~오후 6시) √ 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 5000원(마지막 주 목요일 무료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