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R&BD 전문기업 ㈜남보(대표이사 박순한)는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2024 알이찬·바이오차 총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남보의 전국 총판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농업시장 동향에 대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중점제품인 ‘알이찬’의 성공 사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바이오차 기능성 신제품 ‘에코차2050’에 대한 설명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박순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5년간 ㈜남보와 함께 동반자 역할을 해주신 여러 사장님과 한결같이 앞만 보며 걸어왔다”며 “덕분에 20년 이상의 축적된 연구개발능력과 제품개발기술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가졌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성과와 인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남보는 자회사인 SJ인터내셔날과 함께 국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시장에서 36여개 품목으로 ‘국내 2위’, 살충·살균제는 20여개 품목으로 ‘국내 1위’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2050’이라는 큰 주제 아래 모든 사업구조가 친환경 정책으로 진전되고 있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보는 지난 20년 동안 끊임없는 R&D 투자로 축적된 기술을 이용해 ‘에코차2050’과 ‘에코인’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이미 준비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으며 자연과의 공존을 모태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남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외부 강연을 진행한 농기자재신문 이준영 부사장은 ”농자재 유통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 대한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대부분의 농자재가 수입원재를 사용하는 만큼 글로벌시장의 변화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상품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만으로 판매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고객에게 작물, 토양, 기후 등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남보와 같이 연구개발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함께 기술적인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부 강연에 이어 중점제품인 ‘알이찬’의 성공 사례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남보 김태희 차장의 설명 후 ㈜남보 기업부설연구소 김근곤 박사가 바이오차 기능성 신제품 ‘에코차2050’에 대한 개발 배경 및 제품 소개를 진행 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신제품 ‘에코차2050’은 ㈜남보의 특허 길항미생물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NB-KB3)가 함유된 바이오차 제품이다.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NB-KB3은 키티나아제(chitinase), 글루카나아제(glucanase), 프로테아제(protease) 등 병원균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효소를 대량 분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균물질 및 휘발성 유기 물질 등을 분비해 식물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고 병원균에 대한 식물의 전신유도저항성(Induced Systemic Resistance)을 발현시켜 병 발생을 억제한다. 특히 인돌-3-아세트산(Indole-3-Acetic acid, IAA), 아브시스산(abscisic acid), 사이토키닌(cytokinin), ACC 디아미나아제(ACC deaminase, 에틸렌 전구체 분해효소)와 같은 식물 호르몬 및 생장조절물질을 생성해 식물생장을 촉진한다.

한편, 신제품 ‘에코차2050’은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공시-3-3-561)로 공시되어 있으며, 10kg 포장 단위로 재배 환경에 따라 30~50평에 1포를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