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9월 23일, 필리핀 오리엔탈 민도로(Oriental Mindoro)주 나우한(Naujan)시에서 ‘2025 TYM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 이번 TYM 로드쇼에는 현지 농업 관계자와 농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TYM은 자사 트랙터의 우수한 성능과 첨단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필리핀 농업 현대화를 이끌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TYM은 필리핀 정부의 농업 기계화 정책에 따른 입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220대, 올해 650대 등 총 1,870대∙350억 원 규모의 트랙터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올해 공급 예정인 650대 중 첫 16대의 트랙터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트랙터 시연과 브랜드 소개, 오찬 행사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헨리 조엘 C. 테베스 나우한 시장(Henry Joel C. Teves, Mayor of Naujan), 우메를리토 A. 돌로르 오리엔탈 민도로 주지사(Humerlito A. Dolor, Governor of Oriental Mindoro),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PHilMech 청장(Dr. Dionisio G. Alvindia, Director IV of PHilMech) 등이 참석해 한국과 TYM의 협력에 높은 기대를 표했다. 돌로르 주지사는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K-농기계의 활약이 필리핀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빈디아 청장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10년 내 현지 농업 기계화와 산업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TYM의 역할을 강조했다.
TYM은 사전 대응 A/S 체계를 포함한 현장 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현지 농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기술 인력 양성 ▲부품 서비스 센터 설립 ▲현장 기술 지원 확대 등 전방위적 투자를 지속하며, 필리핀 농업 밸류체인 전반을 함께 구축해나갈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TYM은 10월 필리핀 최대 농업 박람회(AGRILINK 2025)에 참가해 현지 농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며,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와의 중장기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도 예정돼 있어, 필리핀 농업 현대화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TYM은 현지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현장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TYM 트랙터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K-농기계가 필리핀 농업 혁신의 중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