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국화 관련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북·경남 등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국산국화 중 우수신품종을 선발하는 평가회를 구미시설공단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4개 기관의 국화 육종전문가가 육성한 품종인 17품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가 최종 우수신품종으로 선정했다. 충남농기원에서 개발한 ‘예스송’은 문라이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꽃은 분홍색의 홑꽃으로 작고 빨리 개화하는 품종으로 여름철 꽃 색의 퇴화가 없고 특히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북농기원이 개발한 ‘파워엔디’는 외국품종 ‘킹피셔’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분홍색의 홑꽃을 지닌 이 품종은 특히 줄기가 튼튼하며 성장세력이 우수해 일본 부케용 수종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 절화용 스프레이국화인 ‘브라이트엔디’ 는 백색의 홑꽃으로 10월 중순에 자연개화, 단일처리 후 빨리 개화되며, 꽃이 크고 착화수가 많은 편이다.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노랑색의 고생장형 수종인 ‘어얼리버드’는 신장성 우수로 일찍 개화하는 특성이 있으며, 줄기성장이 강하고 일시에 개화가 잘되며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