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벌과 천적 곤충의 활용이 친환경 농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정벌은 작물의 수정 작업을 효율적으로 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천적 제품은 해충을 포식하거나 기생해 밀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천적 기반의 방제방법은 작물보호제 잔류 우려가 없고, 수확기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 글로벌아그로㈜의 관련 제품들이 농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딸기 수정을 돕는 ‘에코벌’
딸기는 꿀벌의 화분 매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품성 있는 과실을 얻기 어렵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출하 시기에 맞춰 화분 매개용 벌을 준비해야 하며, 꽃이 피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정용 벌이 공급된다. 딸기는 연속 착과가 이루어지는 작물이기 때문에, 5개월 이상 벌을 사용하므로 벌들이 비닐하우스 환경에 잘 적응하고 꾸준히 관리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아그로의 ‘에코벌’은 한 마리의 여왕벌과 50마리 이상의 일벌, 다수의 알과 유충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 사용 기간은 약 1.5개월로, 안정적인 화분 매개 효과를 보인다.

뿌리파리·총채벌레·선충을 동시에! ‘팜닥터 마일즈’‘
팜닥터 마일즈’와 ‘마일즈응애(스키미투스 응애)’는 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 번데기, 선충 등 다양한 해충을 포식하는 천적이다. 토양에 서식하며 작물 주변의 토양을 채취해 돋보기로 관찰하면 천적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작물 정식 전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토양병인 시들음병 등의 피해를 경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곤충 병원성 선충과 병행 사용 시 방제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진딧물 특화 천적, ‘팜닥터 콜레마니’
진딧물 방제에 특화된 ‘팜닥터 콜레마니’는 진딧물 속에 알을 낳아 기생한다. 알이 진딧물 몸 속에서 자라면서 진딧물이 딱딱한 ‘미라(Mummy)’ 상태로 변해 죽게 된다. 따라서 진딧물이 발생하기 직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팜닥터 콜레마니’의 수명은 4~6일로 매우 짧지만, 천적 유지 식물(Banker Plants)과 함께 사용할 경우 천적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방제효과도 크게 향상된다. 천적 유지 식물이란 해충이 발생하기 전, 천적이 미리 정착해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돕는 식물을 의미한다.
현장 중심의 천적 컨설팅 시스템
글로벌아그로는 에코벌을 비롯한 다양한 천적 제품과 IPM(종합적 해충관리) 자재를 친환경 농가뿐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약제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천적 곤충 활용의 핵심은 우수한 품질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이다. 농가들은 글로벌아그로 해충방제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탁월한 현장 컨설팅 능력을 꼽는다. 전문 컨설턴트가 해충의 발생량과 종류를 진단한 후 적절한 천적 곤충 방사 시기와 약제 처리 적기를 제안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해충 발생 빈도와 방제효과를 점검한다. 이러한 전문적 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천적 활용 솔루션이 글로벌아그로를 친환경 해충방제 분야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