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즌을 전후로 간 기능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간 영양제품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숙취나 피로 완화 중심의 제품을 선택하는 흐름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간 지표별로 기능성을 구분해 고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음주량이 일정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단일 성분 중심 제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간 건강은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ALT·AST는 간세포 상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대사 부담이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연관이 깊다. 반면 GGT는 음주 패턴과의 연관성이 높아, 일시적인 음주량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런 지표별 특성 때문에 음주 빈도·식습관·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태관리 방향이 서로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지 못한 채 단일 기능성 원료에만 의존할 경우, 특정 지표의 변화는 포착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대표적으로 밀크씨슬은 ALT·AST 개선과 같은 일반 간 기능 지원에는 효과적이지만, GGT와 같은 알코올성 지표까지 함께 관리하는 기능성은 갖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간 관리 옵션을 찾기 시작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파이토뉴트리의 리버티엑스는 이러한 지표별 관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간 영양제품으로, 두 종류의 기능성 원료가 서로 다른 영역을 담당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높은 GGT 수치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보고되었고, 이를 근거로 식약처에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음주 관련 지표를 별도로 고려해야 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한 일반 간 기능을 담당하는 밀크씨슬이 함께 배합돼 ALT·AST와 알코올성 지표(GGT)를 동시에 고려하는 구조를 갖췄다. 단일 기능성 원료 기반 제품과 달리 두 지표를 상호 보완하는 설계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으며, 음주 여부나 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영역을 균형 있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간 기능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재 흐름은 단순 피로나 숙취 해결을 넘어, 지표별 상태를 구분해 접근하려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ALT·AST 같은 기본 지표와 GGT처럼 음주와 연관성이 높은 지표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간 영양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능성 원료 조합을 기반으로 한 이중 설계가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간 건강 제품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