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모데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최하고 로우파트너스·MYSC가 공동 운영한 환경기술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설립 3년 미만의 기후·환경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기술검증, ESG 기여도, 사업모델의 확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스타트업이 평가되었으며 세이브더팜즈는 ‘자원순환·탄소저감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이브더팜즈는 굴패각, 농업 부산물, 해조류 폐기물 등 유기성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와 탄소저감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폐기물 처리 문제와 탄소배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저온·정밀 탄화공정 기반 바이오차 제조기술과, 이를 활용한 탄소저감 플랫폼 사업 모델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우파트너스 측은 기사에서 “스프링캠프 참여 기업들이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검증과 투자 논의가 활발하다”고 언급하며, 자원순환 및 기후테크 분야의 빠른 응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세이브더팜즈는 국내외 연구기관·대기업 협력, 해외 진출 프로젝트, 탄소배출권화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
세이브더팜즈 관계자는 “농업·수산 부산물이 방치되거나 매립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탄소 감축이 가능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글로벌 순환자원·저탄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번 데모데이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물 자원화 플랫폼, 저탄소 바이오소재 개발, 기업용 탄소저감 데이터 제공 서비스 등을 2025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