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1)’의 참관객수는 줄었지만 참가업체의 상담 및 계약 등의 성과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결과 보고회를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가 평균 15~20회의 상담을 통해 4~6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2009년 축산박람회의 참관객 수는 약 13만5000여명 가량이었지만 올해는 8만1989명을 기록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9 축산박람회에서는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린 업체는 28개 업체로 전체의 18%를 불과했지만 올해 축산박람회에는 60개 업체로 전체의 26%가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와는 달리 개최 장소가 대전에서 대구로 이전되면서 축종별·지역별 편중이 심하고 외국인 참관객 및 참가업체 수가 저조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