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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농업 현장 안전·환경·효율 동시 실현

농촌진흥청, 전국 139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산림 인접 농가 우선 지원해 산불 발생 위험 감소
고령·취약 농가 방문해 파쇄 작업, 농업인 노동 부담 덜어
미세먼지 저감·자원 순환 등 환경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는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이 농업 현장에서 안전·환경·효율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은 농작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고춧대·깻대와 과수 잔가지 등 생물성 자원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자연 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농지 관리가 불편해 농가에서는 불태워 없애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처리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2024년 1월부터 전국 139개 시군에서 겨울철과 봄철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하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영농부산물 파쇄와 불법소각 금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11~12월, 1~5월에 중점 운영하며 품목·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으로 조정 운영한다.

 

파쇄 품목 특성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운영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파쇄 면적만 1만 1,023헥타르(8만 7,082톤)에 달해 목표 대비 95%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산불 예방 및 안전 확보 ▲환경 개선·자원 순환 활성화 ▲농업 생산성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불 예방 및 안전 확보=산림과 맞닿은 산림 연접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과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산림청이 공개한 원인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10년(2016~2025년)간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이었으나, 사업 개시 1년 만인 2025년에는 32건으로 집계됐다.

 

▶환경 개선·자원 순환 활성화=영농부산물을 소각할 때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 다량 배출되지만, 파쇄하면 대기오염을 줄여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파쇄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하면 토양 비옥도를 높일 수 있어 농업 부문 자원 순환을 구현할 수 있다.

 

▶농업 생산성 증대=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농지 관리가 쉽고, 다음 농작업 준비가 수월해진다. 또한, 퇴비화로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업 생산성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효과가 가시적으로 창출되고, 현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중대형 동력 파쇄기 보유 대수가 증가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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