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0년부터 포도 신품종 육성에 나서 2006년도 4배체 포도와 2배체 포도를 교배해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3배체 포도 ‘청향’을 개발한데 이어 대립종 ‘그린킹’ 육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킹’은 4배체 품종으로 수확기가 9월 중순경인 중생종으로 과중이 380g(과립중 11.2g)인 대립종으로 수세는 거봉과 비슷하나 착립성은 거봉보다 우수하다. 당도는 16.8°Bx로 높으며, 과피가 얇고 육질이 다소 연하고 지베렐린 1회 처리로 씨 없는 포도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강원농기원은 올해 시범농가(춘천·홍천)를 선정 1000㎡ 규모의 과원을 조성, 농가실증시험을 통한 우수성을 홍보하고 3년간의 국립종자원의 품종등록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