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한우 명품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는 11월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한우먹는날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에서 한우를 즐기고 전국민이 한우를 맛볼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열리는 행사로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 등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 전국 동시 실시
이 위원장은 김영란법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이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전환점으로 한우소비를 늘려 한우농가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우 명절을 만드는 겁니다. 추석, 설날에 이어 특별한 날에는 명품한우로 기쁨을 나누는 거죠. 100일, 200일, 1000일 등 기념일에는 맛있는 한우 먹고 기쁨도 나누고… 좋지 않나요?”
한우농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한우를 잘 기르고, 한우협회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명품한우를 알리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로 한우도 살리고 소비도 늘리자는 것이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의미다.
“11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한우먹는날 행사가 동시에 열립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나눔 행사를 여는 등 명품한우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단위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찬조 형식으로 소외계층에게 한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위기 앞에서 더 강해지는 것이 농심(農心)을 가진 농가들이라고 말한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 한우소비가 줄어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심(農心)으로 위기를 기회 삼아 이겨낼 것을 약속했다.
“농기자재신문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200호를 발행하며 농기자재전문지의 사명을 다하고 있듯,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민족산업 한우를 오롯이 지켜내기 위해 더 많이 뛰고 더 넓게 보겠습니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 명품한우와 만남day로 기쁨은 두배로 행복은 열배로 풍성하게 나누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