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곡우(穀雨)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비가 잦은 걸 보니 올해에는 어김없이 풍년이 들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완연한 봄인 4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춥다는 느낌이 들고, 낮에는 초여름의 날씨 때문에 여벌의 옷을 가지고 다녀야만 되는 기후가 되었다. 이러다 조금 있으면 무더위 때문에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러한 기후 변화 속에 우리 땅속에 있는 미생물들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 형태로 고정하는 뿌리혹박테리아 아마도 지금쯤 땅속에서는 미생물들도 올해의 농사를 도와주기위해서 기지개를 펴고 서서히 움직이고 있으리라. 그중에서도 식물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이미 식물의 뿌리 속으로 들어가서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 형태로 열심히 고정하고 있을 것이다. 공기 중의 질소는 78%나 되지만 모두 N2의 형태로 식물은 흡수 할 수 없는 기체 형태이지만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해 암모니아 이온(NH4+)으로 바뀌면 식물이 흡수해서 단백질, 세포막 구성물질, DNA, RNA 같은 물질의 구성 성분으로 이용되어 진다. 공기 중에
▲ 전시회 오감체험 '만저보자'코너에서 아이들이컬러누에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누에와 곤충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두려움 No! 곤충과 친해지면 마음이 편해져요’라는 주제로 10여 종의 곤충이 전시되어 온 가족이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감체험 코너는 ‘만져보자(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유충, 누에, 뒤영벌 수벌)’, ‘들어보자(왕귀뚜라미, 방울벌레)’, ‘현미경을 이용한 세밀한 관찰(호랑나비, 광대노린재)’을 할 수 있다. 곤충올림픽과 컬러누에, 형광누에고치 등 누에와 인공고막, 실크화장품 등 50여 점의 양잠산물도 살펴볼 수 있다.
■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장 신규임용 - 엄인용 센터장 : 기획운영본부 경영전략실선임연구원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박영수 센터장 :기술사업본부 기술평가팀 선임연구원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장 전보 - 경준형 센터장 :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이정인 센터장 :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경기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국장급 전보 농촌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박병홍 (축산정책국장) 축산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이주명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일반고위직공무원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서 시금치에 자주 비교되는 몰로키아 추출물에서 면역 저하를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해 면역력 증진 소재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왕의 채소 ‘몰로키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면역력 증진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을 위한 연구를 통해 몰로키아 추출물에서 면역 저하를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몰로키아는 (Melokhia, Corchorus olitorius L.) 이집트가 원산지인 녹황색 채소로 영양가가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왕의 채소’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면역기능 83% 이상 증진 식품연의 식품기능연구본부 박호영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몰로키아 추출물을 섭취한 실험용 쥐에 면역력 억제를 유도한 결과, 일반사료만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백혈구 수치와 같은 면역 관련 지표를 건강상태로 유지함을 확인하였고 관련 연구결과를 건강기능식품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능성 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소개했다. 몰로키아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natural killer)세포와 체내 조직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축 배합 사료와 그늘지고 인위적인 전등으로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환경에서 육류와 계란 등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내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들은 병원성 세균에 쉽게 감염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게 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면 원기가 회복 예전에 한창 양계 농장을 다니던 시절, 농장 주인이 병든 닭을 계사에서 꺼내 밖에 내놓아 햇빛을 쪼이게 해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며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병든 닭에게 햇빛만 쏘이게 하여도 면역력이 돌아와 몸 안에 들어와 있는 병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영양면에서 본다면 닭장 안에 있을 때가 훨씬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사료를 매 때마다 공급해주고 깨끗한 물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계사에서 나가면 먹이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렁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모래도 부지런히 먹어서 근위를 채워야 한다. 그렇게 근위에 채워진 모래는 먹이로 섭취되어진 메뚜기나 지렁이와 같
▲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산림청장 박도환 산불방지과장 고락삼
▲ 실장급 승진 식품산업정책실장 일반직고위공우뭔 오병석(농촌정책국장) ▲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재욱(식품산업정책실장)
▣ 과장급 승진 및 전보 ▲ 연구정책국 연구성과관리과장송금찬(宋錦燦)▲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최준열(崔峻烈)
며칠 전 신문에서 앞으로 유망사업 중 하나가 곤충배양사업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예전 어렸을 적에 논길을 지나다 보면 가끔씩 개구리가 펄쩍 펄쩍 뛰어나와 뱀 인줄 알고 화들짝 놀래기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그 흔한 개구리조차도 보기가 힘들어 졌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상업성 있는 미생물 선발 실험실에서 일을 하다 보면 미생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다양한 연구를 하는데 그 중에 작물 해충인 진딧물을 농약이 아닌 미생물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산이나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짓는 농장을 찾아다니며 죽어있는 벌레를 찾아다닌 적이 있다. 바닥에 죽어있는 벌레를 찾아다닌 이유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곤충도 병이 들어 죽을 수 있는데 바로 곤충을 병들어 죽게 만든 미생물을 찾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곤충을 병들어 죽게 만드는 미생물을 곤충 병원성 미생물이라고 하는데 주로 곰팡이 종류가 많으며 Cordyceps(코디셉스), Beauveria(비베리아)나 Lecaniicillium<레카니실륨, 몇 년 전에는 Verticillium(버티실륨)으로 불렸다>, Paecilomyces(페실로마이세스)에 속하는 미생물 들이다. 일반적으로 곤충의 껍데기는 키틴, 단백질
▣ 승진▲ 선임연구위원국승용▲ 연구위원서대석, 박지연▲ 책임전문원성진석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