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구매력을 가진 해외 바이어 7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2010 천안농기자재박람회(KIESTA)’에는 26개국 271개 업체가 참가해 총 370여개 기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업체들은 수도·전작기계, 과수·원예기계, 농산물 가공·포장 기계, 농자재, 축산기자재 등이 총 망라될 전망이다. 이 중 새로운 아이디로 전시회에 참가해 농기자재시장을 선도할 업체들과 그 제품들을 소개한다. (주)에코솔라텍, 태양열 포충기 ‘솔라트랩’ 태양광 발전·구동 방식···날씨 흐려도 충전돼(주)에코솔라텍은 태양열 포충기 ‘솔라트랩’을 선보인다. 솔라트랩은 제13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이다.이 기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발전·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친환경 포충기이다.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시설, 거치대 등 잔처리가 필요 없어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5시간 충전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날씨가 흐려도 충전이 된다. 솔라트랩에는 광제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자동으로 주간에는 충전이 되며 야간에 가동해 해충을 포획한다. 또 온도감지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친환경비료의 개념을 정리하고 현장중심의 과학근거를 마련해 실천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비료포럼’이 탄생한다. 지난달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친환경비료포럼(가칭)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과 준비위원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기인들은 정영상 강원대 농생과학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이날 발기인들은 포럼 창립의 취지와 관련 친환경 비료 개념 정리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그룹 육성에 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가축분뇨를 포함한 유기성 오니의 퇴비화에 따른 처리와 활용방안을 퇴비생산업체의 산업현장 중심으로 제도개선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포럼에는 산학관연협동체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친환경비료의 개발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영상 준비위원장은 이날 “친환경비료가 뚜렷한 정의 없이 추진돼 왔다”면서 “친환경비료에 대한 정의와 개념을 정리하고 정부와 외부의 협조를 위해서는 포럼의 탄생은 상당히 바람직하고 기술적인 연구뿐 만 아니라 정책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친환경비료포럼 발기인으로는 ▲김상원 한국부산물비료협회장(횡성유기농산 대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등 10개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국감을 실시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고 있는 채소 등 농산물에 대한 수급대책과 유통구조 개선과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농식품분야 국감은 배추값 폭락으로 인해 국감 내내 농산물 유통대책을 마련하라는 질책으로 시작과 끝을 맺게 됐다.유통구조 ‘정부와 농협’ 적극 대처해야송훈석 의원(무소속, 속초·고성·양양)은 “배추값이 한 달 사이에 폭등과 폭락을 오고가고 있다”며 “긴급히 중국에서 들여온 수입배추는 쓰레기가 될 처지에 놓였다”고 일침했다. 송 의원은 채소값이 폭등락하는 원인을 “수요와 공급을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파악하지 못한 농식품부에 있다”며 “밭떼기 거래로 헐값 매매를 일삼는 산지유통인을 포함한 농산물 유통구조도 한 몫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윤환 의원(한나라당, 상주)도 농식품부의 배추 수급 능력이 대형유통업체보다도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6월초 파종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중국 산둥 재배농과 수입계약을 마친바 있다”며 “농식품부는 그러나 10월 5일에서야 중국산 배추 160톤 수입을 결정했다”고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나주시 산포면 소재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명예술관을 비롯해 7개 전시관과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이번 박람회에는 농업인들의 가장 관심거리인 국내 유수의 농기계 생산업체 92개사가 참가해 신기종 농기계와 신재생에너지 제품 950여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또 농가들이 앞으로 효율성과 내구성,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춤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기능이나 성능이 뛰어난 농기계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현장에서 신기종 농기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 됐다.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새로이 부각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별도로 설치해 펠렛 보일러, 전기동력 운반차,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기농업관에서는 기술원 공무원들이 연구한 새로운 기술과 시제품, 농가에서 제조해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자재가 전시됐다.특히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9회째까지 성공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국제농업박람회’로 확대하기 위해 금년 행사는 ‘Pre 국제농업박람회’ 형태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농촌진흥청이 조, 수수, 기장 등 알맹이가 작은 잡곡의 생산 기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전용 탈곡기를 개발하고 지난달 20일 남해군 창선면 냉천마을 조 재배단지를 시작으로 ‘잡곡전용 탈곡기’ 순회 시연회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잡곡은 소규모로 재배돼 벼와 같은 작물에 비해 생산 기계화율이 매우 낮고 노동력이 많이 소비된다. 이에 따라 농진청과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잡곡 전용탈곡기를 개발해 첫 선을 보이게 됐다.이번 잡곡전용 탈곡기는 일반 농가의 전통적인 탈곡방식에 비해 최대 20배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조 탈곡방식은 원시적 방법인 막대기, 경운기, 차량을 이용한 탈곡 방법으로 작업을 해왔다. 남민희 농진청 기능성잡곡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잡곡 전용탈곡기는 잡곡의 생산 기계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농가실증 연시회를 통해 몇 가지를 보완하면 내년부터 잡곡재배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밭작물의 낮은 기계화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신기술 농기계 개발 및 실용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현장에서 도내 22개 시군, 읍면, 농협관계자 및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전남대 등 관련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기계화 촉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날 ‘전남 밭작물 기계화 촉진대책’ 발표를 통해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마늘, 양파, 무, 배추 등 일손이 많이 들어가는 밭작물 주산지”라면서 “하지만 전남도의 현재 밭작물의 기계화율은 경운·정지·방제작업은 90% 이상인 반면 수확작업은 8%, 파종·이식작업은 11%, 비닐피복은 2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과장은 특히 “전남도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39.3%를 차지하는 등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 해결을 위해 파종·수확작업 등 기계화가 미진한 분야에 대한 기계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밭작물 기계화 촉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파종 및 수확작업 등에 대한 기계화 촉진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
농협중앙회는 이달 9일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흙을 살리는 맞춤형비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맞춤형비료 정책과 과제 ▲지속농업을 위한 농경지 양분관리 ▲환경친화적인 맞춤형 시비관리 ▲맞춤형비료 유통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벼(Oryza sativa)에서 볍씨는 크게 하고 분얼(줄기) 수는 적게 하는 ‘OsLIM’이란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OsLIM’은 종자의 크기와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OsLIM 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벼의 경우 종자 크기는 기존 벼 종자보다 1.3배 정도 크다. 분얼 수는 20개 내외인 기존 벼에 비해 15개 내외로 5개 정도 적은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됐다.
농우바이오와 서울여자대학교가 지난달 18일 서울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종자산업과 식물생명공학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 협정으로 양 기관은 종자산업 및 식물생명공학 관련 대학교육 교과목을 공동개발하고, 국내 농업 종자산업 및 식물생명공학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정책연구에 들어간다. 또 종자산업과 식물생명공학 전문 인력을 농우바이오가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농우바이오 측에서는 김용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와 한지학 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이, 서울여자대학교 측에서는 이광자 총장, 류기현 산학협력단장, 이종석 원예조경학전공 교수, 김해권 생명환경공학전공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종자원은 지난달 24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의 심벌마크를 제작,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심벌마크는 자연과 육종가의 열정을 형상화했다. 특히 베이지색은 생명의 보금자리인 토양을, 초록색과 파란색은 자연의 생명력을, 노란색과 주황색은 태양과 육종가의 열정을 표현했으며, 이 다섯가지색과 모양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으로 시각화했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종자원은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심벌마크를 대회 및 수상한 개인, 업체, 기관의 수상품종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중심연합 대표인 심대평 의원(공주·연기)이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종자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심 대표가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지난달 18일 발의한 ‘종자산업법 개정안’은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진출과 구조조정 등으로 종자주도권을 빼앗겨 고사 직전에 있는 국내 종자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계획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종자 산업주도권을 회복하고 식량 주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으로 행·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심 대표가 발의한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종자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종자산업 육성 정책에 필요한 종자산업에 관한 통계 등 실태조사를 실시토록 했다.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종자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종자산업 관련 기술의 동향 및 수요조사, 종자산업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및 개발된 종자산업 관련 기술의 실용화 등의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특히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종자산업의 기반조성과 기술혁신을 위해 종자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