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종자생산 현장 연시회를 지난달 22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IRG 신품종의 우수성과 종자생산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자생산 대단위 재배단지에서의 채종작업 시연을 가졌다. 특히 전남 강진에서 대단위 종자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채종에 성공함으로써 IRG 종자의 국내 채종 가능성이 검증됐다. 국내개발 IRG 신품종은 가축기호성, 사료가치,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벼 조기 이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동계 사료작물이다. 한편 국내 채종기술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용채종기, 정선시설 등 현안문제의 해결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식물 종자가 수입물품의 국내 통관 전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하는 세관장 확인대상품목에 포함된다.관세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수입물품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세관장확인대상 품목에 의약외품·종자 등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신종 의약품·건강식품 등 안전성 기준이 미비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통관보류를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의 안정성 검증여부를 마친 이후에야 통관토록 할 방침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수출유망품목으로 비료, 휴대폰, 승용차, 반도체, 자동차부품, 의약품 등을, 중소기업 유망품목으로 농기계, 의류, 음료 등을 꼽았다. 또 중국·인도·러시아·터키·브라질·아랍에미리트(UAE)·남아공 등 5대륙 30개국이 30대 유망신흥국(KEM30 Key Emerging Markets 30)으로 선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위기이후 신흥국 부상에 따른 시장 확대와 한중일 3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날 신흥국 수입품목 260개에 대한 시장매력도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 승용차 반도체 자동차부품 비료 의약품 등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의료, 음료, 농기계 등을 중소기업 유망품목으로 각각 선정했다.
축산부산물인 돈지와 우지를 이용해 값싼 바이오디젤을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시험 제작한 농업용 난방 온풍기에 동물성 바이오디젤(경유 80%와 돈지 바이오디젤 20%)을 적용한 결과 일반 상업용 온풍기와 별 차이 없이 작동해 동물성 바이오디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동물성 유지는 도축장에서 44만톤(돈지 32만톤, 우지 7만톤 등)과 가죽제조 부산물 10만톤 등 매년 50만톤 이상이 발생돼 국내에서 대량으로 원료확보가 가능하고 기름함유량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동물성 유지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은 돈지와 우지의 기름 추출수율이 각각 70~75%와 74~84%로 식물성 바이오디젤 원료작물인 유채(35~45%), 대두(15~20%) 및 해바라기(40~50%)에 비해 높다.또한 포화지방산(미리스트산, 팔미트산, 스테아르산)의 비율이 각각 36%와 50%로 식물성 기름에 비해 2~3배 높아 산화안정성이 높다. 다만 동물성 바이오디젤은 저온시에 연료가 흐려지는 운점이 돈지 8℃(우지 13℃), 저온필터막힘점 7℃(우지 13℃) 등 저온유동성이 주요 식물성 바이오디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전혜경 농진청 국
농우바이오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농업회사 법인으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농업회사 법인은 농업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농업을 위한 원자재 구입에는 부가세를 면세해줘 내년도 농우바이오의 세제혜택은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농우바이오의 농업회사 법인으로 세제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 강화로 경쟁력이 크게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농우바이오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에 상관없이 배당 소득에 대해 면세된다.
전국 생산량의 85%를 생산하는 제주지역 콩나물콩 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화가 시작됐다.콩나물콩보급종 생산기지화 사업은 제주농협과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콩 종자 100톤을 생산, 도내 콩종자 필요량의 30%가량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추 등 쌈채소류에 큰 피해를 주는 토양전염병인 균핵병을 화학농약 없이 친환경 미생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산업화 공동 연구를 통해 토양 미생물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M27’을 이용한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 제품의 주성분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M27’은 항균물질을 생성해 균핵병균의 균사생장, 균핵발아, 균핵형성 등을 억제하며 휘발성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의 생육을 완전히 억제한다. 실제 양평의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상추 균핵병을 대상으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M27’의 시제품을 실험한 결과, 단 1회 처리에 71%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서장선 농진청 농업미생물팀장은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 제품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등록돼 올 가을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조만간 잿빛곰팡이병 및 흑색썩음균핵병을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균핵병은 상추를 비롯한 70여종의 작물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토양전염병으로, 현재 이를 방제할 수 있는 화학약제는 등록돼 있지만 미생물 약제는 없어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대동공업이 지식경제부 주관 ‘청정 제조기반 원천기술 개발사업’ 중 하나인 ‘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 개발’ 사업주관사로 선정됐다. 또 (주)브이씨텍·전자부품연구원·(주)맥시스·하이드로텍(주)·한국체인공업(주) 등이 공동 참여한다.‘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 (Muti-Purpose Vehicle)개발’ 사업은 총 개발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총 46개월 동안 100억원(정부출연금75억, 민간 25억)이 투입된다.‘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는 37°의 비포장도로(Off-Road) 등판 주행이 가능한 전기동력 기반의 농기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 간 협력에 기반 한 융합R&D 성과제고를 통한 기술 융·복합 산업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융·복합 기술개발 아이디어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사업비의 75% 범위 내에서 정부출연금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 과제는 단순히 기술의 접목이 아닌 기업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융·복합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금년에는 시범적으로 약 10억원의 규모로 권역별로 약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과제는 협약 시점부터 11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면 된다.특히 정부 중점 육성산업인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과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진공에서는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종합진단, 수출 마케팅지원, 해외기술인력도입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과제로 추천되면 2011년도 중소기업청 주관 R&D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주에게 제공되는 각종 고용보험 고용지원금이 15년 만에 개편된다. 노동부는 지난 1995년에 도입된 ‘고용안정사업’을 전면 개편해 고용안정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16개에 이르는 근로자의 실업예방, 취약계층의 취업촉진, 기업의 고용창출 지원 등 의무지출지원금을 7개 지원금 및 3개 재량지출사업으로 개편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사업주에게 의무적으로 지원해온 중소기업근로시간단축지원금, 교대제전환지원금, 중소기업고용환경개선지원금,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 등 고용창출지원금을 ‘고용창출지원사업’으로 통합·운영한다. 신규고용촉진장려금 등은 1~2개월 근무 후 자발적으로 이직한 경우에도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원 대상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6개월 단위로 고용을 유지한 경우에만 지원토록 개선한다. 지원금 지급방식도 고용기간이 길수록 더 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직을 자주 하면서 지원을 받는 사례를 막기 위해 자발적 이직자는 2년 이내 다시 지원대상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새로 생긴다. 각종 지원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친인척을 채용하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시행규칙에 명시된다.
SG한국삼공은 최근 시설채소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옮기는 총채벌레류와 가루이류가 많이 발생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라이몬’액상수화제와 ‘금관총’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SG에 따르면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고추, 오이, 토마토 등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총채벌레와 토마토 온실가루이의 알, 유충의 탈피를 억제하며 알의 부화를 막아 성충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 오랫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이 외에도 채소류의 담배나방, 파밤나방은 물론 과수의 굴나방류,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 등의 해충에도 효과적이다. 금관총 액상수화제는 오이, 토마토, 참외 등 다양한 작물의 총채벌레류와 담배가루이를 동시에 방제하는 새로운 살충제로 유묘기에도 안전하며 방제가 어려운 아메리카잎굴파리, 나방류에 대해서도 효과가 우수하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