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알루미늄 다겹보온커튼 및 공기벽돌을 이용한 신기술 에너지 절감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겨울철 주요 시설원예 작물인 오이 작목반에서 선도 농가를 자율 선정 1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알루미늄 다겹 보온커튼은 알루미늄 표면이 공기 중에 적외선 상태로 이동하는 복사열을 흡수 또는 방출하지 않는 저방사 고반사 원리를 이용 했다. 또 알루미늄 공기벽돌은 시설하우스에서 겨울철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불러오는 측면 냉기를 잡는 것으로 20cm 이상의 공기벽돌 층을 만드는 것이다.
배 생리장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과실이 어릴 때 관수와 칼슘제 엽면살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올해 배 과원에 각종 생리장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충분한 물주기와 칼슘제 엽면살포를 철저히 해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배의 어린과실에 꽃받침이 붙어 있는 유체과 발생이 많아 수확 시에 과경부(꼭지 붙은 부분)가 돌출된 과실이 늘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각종 생리장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10∼15일간 20∼30㎜의 강우가 없으면 관수를 하고 관수량은 토성에 따라 10a당 20∼35톤을 4∼9일 간격으로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과실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바람들이나 돌배와 같은 생리장해 과실이 생기기 쉬우므로 열매솎기를 끝낸 5월 중순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인 6월 하순까지 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칼슘제를 엽면살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보온덮개 자동개폐 장치’ 등 자체개발한 특허기술 4건을 지난 7일 도내 5개 업체에 선급기술료 3900만원에 기술이전 했다.나주의 환경개발에 기술 이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 장치’는 시설재배 농가에서 외부기온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하우스 환기를 할 수 있는 장치로 800만원/1000㎡ 의 연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특히 ‘토마토 신초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착과증진제’ 제조기술은 담양에 소재한 ㈜팜스코리아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애호박을 유기재배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합성 착과증진제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 애호박 뿐만 아니라 원예작물 유기재배에 이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전남도의 유기재배 농가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배추의 시니그린 성분이 겉잎 보다는 속잎에 많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배추는 겉잎과 속잎에 따라 시니그린 함량이 달랐으며, 겉잎의 시니그린 함량이 49mg에 비해 속잎의 함량은 137.3mg으로 나타나 속잎이 겉잎보다 약 5배 가량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니그린은 배추의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시니그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결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시니그린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효소는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강력한 항암물질이다. 잎사귀 부위별로 시니그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잎줄기보다는 잎가장자리가 높았고, 엽신의 상단 부위 41.9mg보다는 엽신 하단부 60.7mg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보통 보쌈용 배추로 속이 노란 것을 선호하는 것은 시니그린 함량으로만 본다면 보쌈용 배추 소비행태는 바람직한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수박주산지인 진천․음성지역에서 수박에 신종바이러스가 발생돼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방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일본산 종자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박 신종바이러스는 2001년 전남 나주 멜론 주산지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전국의 멜론 주산지를 중심으로 확산돼 왔다. 수박에는 2005년 경북 합천에서 최초 발생되고 2006년도에는 경북 안동에서 추가 발생해 수박재배 비닐하우스 4동을 폐기조치했다. 2009년에는 전북 고창, 익산 등지에서 발생돼 수확한 수박을 폐기하는 등 큰 피해를 준바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지난해 일부 수박재배지에서 원인 미상의 괴저 반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서 “농진청 바이러스연구팀과 공동으로 병원체를 정밀 조사한 결과 수박신종바이러스는 멜론괴저바이러스 병균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멜론괴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수박 잎에 작은 괴저 반점들이 나타난 후 병반이 확대되고 식물체가 고사하거나 생육이 크게 저하된다. 경우에 따라서 줄기에 병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수확기 열매는 내부 조직이 갈변되어 상품성이 없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올피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1일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사업과 관련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목재 펠릿난방기 설비업자 박모(49)씨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련 전남, 전북, 충남 지역 농업인 20여명을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사업(목재 펠릿난방기 보급)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들과 공모해 농업인들이 납입해야 하는 자부담금 2000만~6000만원을 대납해주고 설비공사 대금 14억5000여만원 중 인건비와 자재 대금을 터무니없이 부풀려 4억5000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국가보조금 사업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들이 설비업자를 선택하는 등 제도적 허점을 노려 사업자와 농업인이 결탁해 보조금을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이전 기공식이 지난 8일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기공식에는 최동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하성식 함안군수를 비롯해 조달청, 시공사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 보고와 축사, 발파식,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2013년 완공 예정인 시설원예시험장은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290번지 외 102필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3만 993.85㎡ 규모 종합연구동과 홍보관, 후생복지관, 구조안전성 실험동, 종합실험동, 종합물류동, 온실, 하우스 등을 갖추게 된다.함안군은 이번 시험장 이전으로 FTA 시대를 맞아 새로운 품종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함안의 우수한 원예작물과 신기술이 신속하게 접목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주유소전국협의회(회장 권순협·경북 안동농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주유소 운영 조합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농협 폴 주유소를 500개소로 확대해 유류사업 매출액 3조원 달성 등의 사업방향을 제시했다.협의회는 이날 올해 유류사업 추진목표를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업인 영농편익 제공’으로 정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개인 주유소를 올해 500개, 2015년에는 620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농협 계통 유류사업 매출액은 올해 3조원, 2015년에는 4조4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또 유류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물량확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6년까지 해안지역 4개소, 내륙지역 5개소 등 저유소 9개소를 확보키로 하고 올해 경인권과 영남권에 1곳씩 매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제사업 수익창출 다각화 차원에서 가스(LPG)계통사업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계통 유류사업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주유소를 신설하거나 주유소로 전환할 경우에는 유류판매 활성화 자금으로 주유소당 8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전체 지원금액을
한국농어촌공사는 녹생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지열전문가 양성에 나선다.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시행하는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지열 냉난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열맞춤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5년간 560명의 이수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시설원예, 축산, 수산분야의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 유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영개선 및 소득증대,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다. 올해는 시설원예 ‘공기열 냉난방시설’까지 분야를 확대·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는 자치구 최초로 친환경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식물공장’을 준공한다.서울시 노원구청은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삼육대학과 도시 농업 활성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 시설’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농작물 조성지 규모 결정·개발 ▲농업시설의 식물생산 시스템 구축·생산 ▲농산물 상업화 모색 ▲향후 상호 협력과 관련한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어지는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공릉동 26-44)은 330㎡ 규모로 구비 3억원과 대학에서 3억100만원 등 총 6억100만원이 투입돼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원은 농업시설 구축에 관한 생산과 운영 등 기술 지원을 한다. 이 시설은 생물의 생육환경(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이 가능한 농업 형태인 일종의 식물 공장으로 꾸며진다. 또 LED 인공광 사용과 양분을 포함한 배양액이 섞인 토양 이용, 온도를 공기 조절기로 유지한다.
토양 산도교정으로 시설부추 재배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잎끝마름증 발생 원인과 피해경감을 위한 기술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잎끝마름병 발생은 시설부추 재배시 토양 산도(pH)가 높은 곳에서 토양중 질소가 환원돼 암모니아가스로 대기 중으로 휘산되고 하우스내 공기중 수증기에 녹아 질산으로 바뀌고 이 질산이 잎 끝에 내려앉으면서 발생됐다.잎끝마름증 발생 가능성 진단 방법은 토양산도를 측정해 pH가 7.0 이상일 경우에는 잎끝마름증 발생가능성이 다소 있고, pH 7.5 이상일 경우에는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아 피해를 유발한다고 한다. 또 질소가스 발생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질산태질소 검지키트를 사용해 하우스 비닐에 묻어 있는 이슬을 찍어보면 쉽게 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잎끝마름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의 pH를 낮춰야 하고 작물재배 중에는 질산 1만배액(pH 3.0)을 1주일 간격으로 1000㎡ 당 2톤 정도 시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pH가 낮은 황토를 첨가하거나 유황 등 산성물질을 살포해 토양산도를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첨단온실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첨단 식물공장이 탄생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과 IT기술 융·복합의 결정체인 ‘태양광·지열 병용 식물공장’은 시간당 최대 70kW의 전력을 생산, 식물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땅속의 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설을 갖춘 첨단시설이다.특히 태양광과 LED인공광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유리온실 115㎡(35평)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천장창문 외에 창문이 없는 형태로 만들었다. 유리는 특수 열차단 필름을 사용한 이중 진공 형태로 만들어 지열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이 공장은 경기도 농기원, 솔트웨어(주), (주)맥스포, 전자부품연구원, 세종대, 에코앤바이오(주)과 공동 개발한 무선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식물공장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또 현진조명(대표 오지선)과 공동으로 식물공장에 적합한 다단식 이동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해 마치 도서관의 이동식 서고를 연상케 하는 식물재배시스템을 갖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