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의 해양 투기가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97년 이후 14년간 해양 투기해온 일부 가축분뇨를 내년부터는 전량 육상에서 처리하게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가축분뇨 해양투기 중단은 지난 2006년 3월 ‘폐기물 배출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런던의정서)이 발효되고, 같은 해 3월 국무회의에서 ‘2012년 1월1일부터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한다’는 결정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온난화를 유발하는 농업부문의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CH4)과 아산화질소(N2O)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농경지 온실가스 자동분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온실가스 자동분석시스템은 논, 밭 토양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위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가스포집장치를 이용함으로써 폭우와 같은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연중 측정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이 시스템은 특히 30개 지점의 농경지로 부터 동시에 온실가스 측정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관련기술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 또 벼 재배과정중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메탄을 약 30% 정도 저감할 수 있는 칼슘물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출원 한 메탄저감 기술은 농자재로 많이 사용하는 칼슘비료와 규산질비료를 활용할 수 있어 영농현장에서 파급력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축분뇨 퇴비를 바로 펠릿으로 만드는 장치와 관련기술이 개발돼 퇴비의 저장과 수송·살포작업이 용이해지고 악취도 줄어드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일반 퇴비장에서 반출된 퇴비를 건조과정 없이 직접 펠릿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치와 운영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펠릿으로 가공한 후에 건조시키는 방법은 가공 전 건조보다 더 효율적이고 쉽게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퇴비를 펠릿화하기 위해서 퇴비의 수분함량을 가공 적정수준인 약 30% 내외까지 낮춰야 하는 사전 건조과정이 필요했었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펠릿 가공 시 나타날 수 있는 펠릿 가공기 각 부분의 기계적인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전 부품의 국산화로 펠릿기의 단가도 합리적인 선으로 낮출 수 있어 퇴비 펠릿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퇴비 펠릿기술이 적용되면 가공 시 퇴비의 비료성분을 강화할 수 있고 퇴비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절해 작물별 맞춤형 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퇴비의 부피도 줄어들어 저장과 수송이 간편해지며 퇴비살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실제 가공 직후의 부피를 100으로 볼 때 약 5일이 경과한 후에는 약 89%, 10일 후에
효성오앤비가 지난달 22일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2011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기능성 저투입 유기질비료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효성오앤비 친환경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협약기간은 2년으로 사업비 3억668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효성오앤비는 현재 지경부와 농림부 과제 총 3가지에 사업비 18억4808만원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 효성오앤비 관계자는 “기능성신제품 개발과 연구결과물에 대한 특허출원 중”이라며 “친환경유기질비료 리딩기업으로서 안전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을 위한 유기질비료 기술개발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맞춤형비료 일부 비종이 통폐합되고 밭과 간척지 전용 비종 등 3종이 신규로 공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맞춤형비료 조기정착과 친환경농업기반 실천 조성을 위해 지난달 16~17일까지 2일간 비료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친환경비료 연찬회’를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친환경농업 육성 및 비료지원 정책’ 발표를 통해 올해 공급실적이 미흡한 3개 비종(12호, 13호, 26호)이 통폐합키로 했다. 또 신규비종으로 밭 1종(10(질소)-16(인산)-7(가리))과 간척지 2종(웃거름 31-16-4, 밑거름 31-0-7) 등 총 3종을 공급키로 했다.특히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맞춤형비료에 대한 새해영농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화학비료 지원물량은 66만5000톤(맞춤형 62만9000톤, 완효성비료 3만6000톤), 365억5000만원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올해 1250억원(250만톤)에서 내년에 1350억원(270만톤)으로 늘어난다. 친환경농업 육성에 따라 2015년 1500억원까지 확대된다. 한편 이날 2011 맞춤형비료 공급 우수기관·유공자 시상에서 전북 군산시(우수 지자체)와 충북 음성 삼성농협(우수 지역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자재산업의 당면과제에 대해 토론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기계와 농약, 친환경비료에 이어 ‘KREI 2011 화학비료 워크숍’을 지난달 21일 농경연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강창용 농식품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비료업계의 산·학·관·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학비료 정책·유통·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식량증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화학비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곡물자급률과 화학비료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새로운 화학비료 정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화학비료 유통체계에 대한 연구와 부정적 시각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협, 산업체, 농업인을 위한 최적의 비료산업 로드맵 개발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해남 제주대 식물자원환경과 교수는 ‘KREI 2011 화학비료 워크숍’에서 ‘화학비료 정책, 유통, 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화학비료 사용량과 관련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비료 사용량 통계를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현 교수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이 최근 비료생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비료의 종류별로 제조 원료, 구입처·수입국, 수량 등을 장부에 기록 보존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비료생산업자, 수입업자는 비료의 종류별로 제조 원료, 구입처, 수입국, 수량 등 농림수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정부에 기록하고 3년간 보존하며, 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국내외 기계, 화학업종 주요사업자 31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특허권 남용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유와 화장품, 화학비료 등 화학업종과 자동차, 운송 관련 부품 등 기계업종의 국내 및 다국적업체가 대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서면실태조사를 한 뒤 필요하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동안 업계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상품 또는 기술을 함께 구입하도록 강제하거나 특허권자의 경쟁자와 거래하지 않는 조건으로 기술이용을 허락하는 경우 등을 조사한다.
(주)동부한농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시상식에서 울산비료공장(장장 김광철)이 친환경비료 생산과 공급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울산비료공장은 PAA 함유 비료, 용출제어형 비료 등 비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비료의 생산·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 녹색경영을 바탕으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 사업과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PAA 함유 비료는 사용량을 25% 감축시키며 생산공정에서 온실가스를 25% 감축시켰다. 또 밭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를 50%,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CH4)을 25% 가량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 출시제품은 ‘녹색시대25’, ‘뿌리조은’ 등이며 특히 ‘뿌리조은’비료는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토양개량용 자재로 상토를 비료의 종류에 포함하고 비료의 시험연구기관의 지정기준과 업무범위, 과태료 및 행정처분 등이 구체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예고안에 따르면 토양개량용 자재 범위에 상토(床土)를 포함해 품질관리 및 불량자재로부터 농가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상토를 비료 종류에 포함해 공정규격을 설정함으로써 상토의 품질기준 마련 및 불량상토 단속이 가능해 농업인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료 시험연구기관의 지정요건 및 업무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시험연구기관이 기준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및 지정취소를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종전 규정에 따라 지정 받은 시험연구기관(29개)도 금번 개정법령 기준에 따라 내년 12월말까지 재지정을 받도록 함으로써 부실한 기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1일까지 이며,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5일 공포될 예정이다.
퇴비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곡성 부산물 자원화센터’가 준공됐다.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준공한 부산물 자원화센터는 석곡면 연반리 2만2453㎡ 부지에 건평 7199㎡ 규모, 사업비 59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착공, 3년여만에 완공됐다.
(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이 호주 내에 ‘슈퍼퍼트 동부(Superfert Dongbu)를 설립해 호주 비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주)동부한농은 최근 호주 내 비료 수입 및 가공 판매회사인 ‘슈퍼퍼트(Superfert)와 50 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슈퍼퍼트 동부‘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주)동부한농에 따르면 ‘슈퍼퍼트’는 서호주 4위의 비료 판매회사로 3만5000톤 규모의 최신 저장·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량요소 코팅 및 비료 원료 블랜딩 기술·설비를 보유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슈퍼퍼트 동부’는 저장시설 용량을 5만7000톤으로 증설하는 한편 현지 작물과 농가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동부한농은 이를 통해 현재 5만톤 수준의 수출물량을 5년 내 세 배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호주 사업을 발판으로 동호주를 비롯한 호주 전역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주)동부한농 관계자는 “동부한농은 비료를 호주, 일본, 동남아, 인도, 남미 등지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세로 수출해 왔다”며 “특히 호주와 일본을 전략시장으로 분류해 이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