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암행어사에게는 세 가지 물건이 주어졌다고 한다. 팔도어사재거사목(八道御史·去事目) 한권, 마패(馬牌) 한 개, 유척(鍮尺) 두 개가 세 가지 물건이다. 이중 유척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길이를 재는 자에 해당하는데, 하나는 죄인을 매질하는 태(笞)나, 장(杖) 등의 형구 크기를 통일시켜 남형을 방지하는데 쓰였고, 하나는 도량형을 통일해서 세금징수를 고르게 하는데 쓰였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정확한 측정단위는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측정단위가 다르면 서로의 기준이 달라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경제적인 점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파장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문제이다. 주로 잎에 뿌리는 농약에서 살포물량은 약효, 약해, 잔류, 농작업자 위해성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농민에게 살포물량을 제시하는 것은 농약에 있어서 잘 맞추어진 자를 제공해 주는 것과 같다. 일본, 작물별 살포물량 제시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농약살포물량을 표시하는지를 살펴보면 먼저 일본의 경우 얼마의 비율로 물에 희석하는 양과 함께 단보 당 살포물량을 제시하고 있으며, 작물별로 대략적인 살포물량은 과수 200~700L, 채소 150~300L, 벼·맥류 60~15
바이러스의 변화속도가 치료제를 개발해내는 시간보다 빨라 효과 있는 약을 신속하게 만들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바이러스 크기는 0.1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1cm를 10000등분한 길이) 이하로 워낙 작아 공기 중의 바람을 타고 전염되기도 한다.절기는 바야흐로 대한(大寒)을 지나 입춘(立春)으로 내달리고 있다. 말띠해 갑오년을 시작하는 새해에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30여일을 훌쩍 지나 설날을 코앞에 두고 있다. 1년 중 벌써 1/12이 지난 셈이다. 올해에는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을 꼼꼼하게 챙겨서 연말에는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볼 때이다. 2014년 새해를 시작하고 보름 남짓 지나서 조류독감이라고 하는 AI가 발생되어 방역당국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조류독감이라는 것이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만 올해 발생되어 오리나 닭을 키우는 농가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 조류독감은 새들에게 발생되는 독감인데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뚜렷한 방제 방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그저 인근지역으로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 방역이 최선인 셈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새들에게만 발병시키면 이렇게까지 우리가 긴장하지 않을
에어컨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 소화기에 사용되는 할론가스, 농약의 훈증제로 널리 이용되는 메틸브로마이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오존층 파괴 물질로 지정되어 사용이 감축, 금지될 계획이라는 것이다.이 중 농업에서 훈증제로 널리 이용되는 메틸브로마이드(이하 ‘MB’)는 메탄올에 브롬산을 첨가하여 산업적으로 제조된 물질로 브롬화메틸(MeBr)이라고도 불린다. MB는 검역용 훈증제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오존층 파괴 물질로 지정되어 선진국에서는 2005년까지 개발도상국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검역, 선적 전 사용은 예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국내에서는 1981년에 최초 등록된 이래 식물 검역용 및 목재류 소독에 한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사용량이 전 세계 MB 사용량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MB 금지 이후 예상될 문제점에 대비하여 MB 대체제에 대한 연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외에서는 MB가 주로 토양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대체 토양 훈증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Teline C35(1,3-Dichloropropene and chloropicrin), 클로로피크린(
몇백년 수령의 나무도 고사(枯死)시켜 소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 특별한 방제법이 없기에 살충약품을 나무에 뚫은 구멍을 통해 수간 주사해 예방하고 있다. 또 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를 죽이는 항공방제를 실행하여 재선충 때문에 애꿎은 하늘소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토양에 서식하고 있는 선충이나 동물의 장내에서 생존하고 있는 기생충이 똑같은 선형동물(線形動物, nematoda)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해 구충제를 복용하는데 요즘 약들은 효과가 좋아 1알만 먹어도 웬만한 기생충은 모두 사멸된다고 하는 광고 문구가 기억이 났다. 그때 머릿속을 전광석화처럼 스쳐가는 생각이 바로 구충제를 이용하면 선충을 죽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우리 몸속에 기생하고 있는 요충, 촌충, 십이지장충 같은 징그러운 기생충을 죽이는 약이면 토양 속 선충도 문제없이 죽일 수 있을 거라는 한없는 믿음이 생기면서 어느새 나의 발걸음은 약국을 향하고 있었다. 어쨌든 일반 약국에서 구충제를 구입하려고 하니 가격이 다소 비싸 가축들에게 먹이는 가격이 다소 싼 구충약을 동물약품가게에서 구입해 실험을 하기로 했다. 구충제도
정부의 농정목표 중 최우선시 되는 것이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이다. 안전한 먹거리의 지속적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민건강은 물론 심한 경우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이 훼손되는 까닭에 정부는 우량농지 보존, 직불제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 우수 농산물 소비 확대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곡물자급률을 30%(’12년 23.6%)까지 높이고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중을 15%(’12년 7.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축산물 생산 기반 확충, 농축산물의 유통구조 개선 등 필요한 사항이 많지만, 농작물의 질적, 양적 증대와 병해충 관리에 필요한 양질의 친환경 비료 등 농업자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우수한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공급을 위하여 자재의 심사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자재의 관리 규정 제·개정, 제품의 사후관리 업무와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 지정·관리 업무는 농진청(농자재산업과)에서 수행하고,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농자재평가과)에서는 비료 공정규격 설정 검토, 유기농업업자재의 독성 심사, 수입비료 위해성검사, 퇴비원료 지
생산분야 부실인증문제 신뢰회복 급선무2000년대 초반부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면적확대 위주의 친환경농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12에는 영농기록 허위 작성과 2013년 10월에는 부실인증 사건으로 친환경농업 이미지를 훼손하는 부작용을 초래, 딜러들까지 구속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됐다. 지난해는 친환경농업 추진 역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인증마크가 붙어 있어도 믿지 못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대책마련과 함께 세계적 대세인 친환경농업의 본질이 훼손되고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우려가 있어 부실인증의 허와 실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친환경농자재산업 중 유기질비료 공급은 올해 308만톤으로 지난해 286만톤 대비 8% 증가했다. 기능성비료 시장도 10% 정도 증가한 1천억 수준이고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시장은 전년과 같이 1천억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 미생물농약, 천적 등 병해충관리용자재 시장은 지원예산 50억원중 절반 정도만 사용될 만큼 저조하였다. 물론 이는 시행이 늦었고 홍보가 안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능성오일, 액상 규산, 칼슘 유황제 등은 친환경 인삼, 벼멸구, 과수·채소 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재배한 것인지’ 꼼꼼히 살펴 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의 안전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국민들의 식품안전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1997년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제정 친환경농산물 생산 자재에 대한 목록공시제를 실시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한 보조금사업, 유기질비료 등 농자재에 대한 정부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친환경농업육성법’을 폐지하고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친환경자재에 대한 목록공시, 품질인증제 및 사후관리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농업인들의 농자재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비료 산업도 큰 변화를 가져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비료의 생산·수입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으며, 친환경농자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기질비료의 수요 및 사용량도 계속 증가하게 되었고, 따라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유기질비료와 그 원료의 수입량도 빠르
토양 선충을 구분할 때 구침이 있는 선충은 기생성이라 칭하고 구침이 없는 선충은 부식성 선충이라고 말한다. 구침이 있는 선충은 식물체의 뿌리에 접근하고 몸속에 들어있는 빨대처럼 생긴 구침을 뿌리에 박아 뿌리 속 영양분을 빨아먹는 것이다. 토양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다 보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토양을 그대로 관찰하면 안보이고 물에 토양을 풀어놓은 후 그 물을 관찰하면 볼 수 있다) 아메바니 짚신벌레 그리고 이름 모를 생물들이 왔다갔다 하며 눈길을 끄는가 하면 징그럽게 생긴 선충이 토양 입자 밑에서 뱀처럼 기어다니는 모습도 관찰이 된다. 선충(線蟲, nematode)은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토양 속 생물이다. 말 그대로 길게 실처럼 생겼다고 하여 선충이라 하는데 그 모양이나 생김은 가지각색이다. 크기도 종류마다 다양하고 유충은 더 작아 그 길이가 300㎛ 정도 된다. 선충이 무조건 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것은 아니고 토양에서 선충을 분리하여 육안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부 커다란 선충은 맨 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렇게 눈으로 보일 정도의 선충은 상당히 큰 종류의 선충으로 선충을 잡아먹는 포식성 선충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육안으로도
농촌진흥청에서는 비료의 품질을 보전하고 농업생산력을 유지·증진시키며 농업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비료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을 고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고시에는 비료의 구분 및 종류, 주성분, 유해성분 등 규격기준 뿐만 아니라 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물질과 퇴비 제조 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 퇴비 제조 원료 중 특히 폐수처리 오니류에 대하여는 별도의 기준을 정하여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원료로 지정을 받은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물질로는 ‘농약관리법’에서 정하는 ‘농약’에 해당되는 물질 또는 이들 물질이 함유되거나 오염된 원료(상토 제외), ‘식물방역법’에서 정하는 병해충이 함유되거나 오염된 원료,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정하는 도축이 금지된 가축의 사체 및 부산물 등, ‘폐기물관리법’에서 정하는 일부 폐목재,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폐수, ‘하수도법’에서 정하는 방류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하수 등 수많은 환경관련 법률과 관련된 물질들이 있다.퇴비 제조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는 짚류, 왕겨, 미강 등 농림부산물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재배작물에 적합하도록 환경을 조절하기 때문에 환경조건이 야외조건과는 상당히 다르다. 따라서 이런 환경조건에서는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기도 하지만 작물에 기생하고 있는 병해충에게도 좋은 환경조건을 제공해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 온실에서는 작물 수확 후 아주 짧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개 연중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일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특히 미소해충인 가루이류는 기주범위가 광범위해 재배작물을 바꿔 재배를 하더라도 발생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아주 작아 발생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세대 기간이 짧아 증식력이 높기 때문에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일반 농가에서는 아주 골치 아픈 해충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가루이류는 1400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작물에 피해를 주는 가루이류는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가 대표적이다.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작물체를 흡즙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바이러스를 매개해 병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또한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상품의 품질을 떨어지게 해 경제적 손실을 주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고 이런 농법에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병해충 방제용, 토양개량용 및 작물생육용 자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어, 농촌진흥청에서 2007년도부터 유기농업에 사용 가능한 자재(이하 ‘유기농업자재’)가 어떤 것이 있는지 검토·평가하여 공시(대국민 알림)하는 제도를 시행했다.이후,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는 Codex, IFOAM, OMRI 등의 국외 유기농업자재 관련 규정과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해 왔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2012년도부터 농업인의 요구에 따라 공시제도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자재 품질인증제도(그 유기농업자재의 효과를 검증하여 인증하는 제도)도 시행했는데 농업인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향후 인증 자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초기단계라 그런지 품질인증 자재가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품질인증 운영기관 3곳, 농진청 감독·관리이에 따라 국가의 정책적·기술적 지원이 뒤따른다면 보다 빨리 개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2012년도에 기존 농촌진흥청 1개 기관에서 맡아하던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제도 운영을 3개 기관(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원대,
광합성 세균을 뿌린 것과 안 뿌린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광합성 세균을 처리한 딸기는 생기가 있는 반면 그냥 물만 주었던 딸기는 생기가 없어서 시들어 가고 있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지 밝혀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을 지나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대비를 해야하는 때가 왔다. 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면서 막바지 수확으로 분주한 농촌의 풍경들과 함께 우리네 농민들의 여유있는 웃음이 떠나가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연구소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토양 미생물을 분석하다 보면 희한한 미생물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어떤 녀석은 진한 주홍색 핏빛으로 자라 광합성 세균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미생물 동정을 해보면 Serratia marcescens(세라치아 마르센슨스)라는 녀석으로 적색소를 분비한다. 또 어떤 녀석은 표면에 쭈글쭈글한 주름을 형성하면서 자란다. 같은 녀석이라도 먹이를 어떤 걸 주느냐에 따라 자라는 양상이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냄새도 제각각이어서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시궁창 냄새와 같은 악취를 발산하는 녀석들도 있다. 요즘 실험실에서 한창 유용한 농업용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