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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 폭염·한파 쉼터 설치 허용, 농지 활용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6월 2일부터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예정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 기준 완화,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요건 완화

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 폭염·한파 쉼터 설치 허용, 농지 활용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하여 2025년 6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하여,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 기준 완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24.7.3.)한 것에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이 완화된다.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과 관광농원은 3㏊ 미만까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2㏊ 미만까지 설치가 가능해진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 인구소멸 방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위임하는 지역의 범위에 농촌특화지구를 추가하여, 지자체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농식품부 장관과 협의하여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면적에 관계없이 모두 지자체장이 갖게 된다. 이는 지역 맞춤형 개발을 촉진하고 농지전용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요건 완화 농지 임대차와 위탁경영 등에 대한 예외가 허용되는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시행 요건을 완화하여 농업 경영의 규모화를 촉진한다. 기존에는 농지이용증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의 수가 10 이상인 단체를 구성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의 수가 5 이상이거나 농업법인이 단독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시행 요건 완화를 통해 농지 이용 집단화, 비용 절감 등 농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농지 이용의 합리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활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 촉구 농협중앙회 규탄 기자회견

전국한우협회, 29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 긴급 기자회견 개최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 촉구 농협중앙회 규탄 기자회견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9일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상과 4대 축산물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시도에 강력히 반발하여,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환율 하락과 국제 곡물가 안정 등 긍정적인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협 계열사들은 '비상경영'이라는 명분 아래 일방적인 가격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며 “현재 한우농가는 1두당 160만 원이 넘는 적자를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가격과 도축수수료를 동시에 인상하는 것은 농가에게 이중고를 안기고 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특히, “우리의 요구를 묵살하고, 농협이 농민을 버린다면, 농민도 농협을 버릴 것”이라며, “농가와의 고통분담이 아닌 고통전담하는 농협을 우리는 정부와 국민들께 고발하며, 농협 개혁 6월 항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전국 축산농가를 대표해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저버리고 수익 중심 경영에만 몰두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새정부에 농협 구조개선과 산업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기자회견문]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 촉구 농협중앙회 규탄 기자회견 전국의 한우농가는 농협의 사룟값과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에 대해 생산비 증가로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농민들과의 상생을 요구하며, 당분간 사룟값과 도축비 인상을 유예해 줄 것을 농협에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우농가들의 절박한 요구를 묵살한 채 농협은 5월 29일부터 사료가격 1kg당 13원, 6월 1일부터 도축수수료 1두당 1만원을 그대로 인상을 강행하고 있어,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철저히 외면하고 농협조직의 이익만을 쫒는 반농민적 작태에 분노하며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소값 폭락, 생산비 급등으로 4년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농가들은 이미 고사 직전이다. 통계청 2024년 기준, 한우 한 마리를 팔 때마다 160만 원의 적자를 봤다. 그리고 2년 사이 더는 버티지 못한 1만여 한우농가가 폐업했다. 사룟값 인상, 도축수수료 인상은 단순한 가격조정이 아니다. 한우농가의 목을 죄는 생존권 박탈 행위이며, 농협이 농업을 포기하는 선언과 다름없다. 농협에서 사룟값 인상요인으로 지목하는 환율은 달러가치를 낮추려는 한미 환율협상으로 점차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5월 들어 1,360원대로 떨어지며 4월 고점대비 100원이상 하락했다. 증권사에서는 환율이 연말 1,32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사료의 주요 곡물가격도 하향하고 있어 사룟값 인상은커녕 오히려 선제적 인하를 해야 할 시점이다.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겠다는 농협은 농업인의 자조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목적과 취지가 무색하게 농민에게는 절망과 불행만 남은 오직 농협조직만을 위한 농협으로 변절되고 말았다.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던 농협의 타켓은 농민이 되었다. 농협의 존재 이유가 농민이라고 강조하며 농가소득을 올려주겠다더니, 농축협과 계열사 경쟁력 강화라는 명목으로 농민을 위한 농협의 경제사업조차 우선순위와 조직평가를 수익성으로 바꿔버렸다. 현장의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폐업하는 상황에도 농민과의 상생을 저버리고 오롯이 농협조직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작금의 농협을 누가 농협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이것이 농협이 말하는 ‘농민을 위한 농협’인가? 이것이 농민과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모습인가? 자조적 협동조직이라는 본질을 망각한 채, 농협 조직과 계열사 이익에만 목을 매는 오늘날의 농협은 ‘가짜 농협’일 뿐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지금 당장 사룟값 인상과 도축비 인상을 철회하라! 농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함께 짊어지는 진짜 농협으로 돌아오라!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의 요구를 묵살하고, 농협이 농민을 버린다면, 농민도 농협을 버릴 것이다. 농가와의 고통분담이 아닌 고통전담하는 농협을 우리는 정부와 국민들께 고발하며, 농협 개혁 6월 항쟁에 돌입할 것임을 밝힌다. 새정부 대통령에게 농민의 어려운 상황과 간절한 요구를 호소하는 ‘제1호 1만명 대규모 농민 집회’를 개최할 것임을 선포하는 바이다. 2025년 5월 29일 전국 8만 한우농가 일동

강진군, 푸소(FU-SO) 브랜드로 활기찬 농촌관광지로 거듭나다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5월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선정’ 농촌민박·체험 ‘푸소’의 브랜드·서비스 강화로 참여농가 매출액 약 4배 성장

강진군, 푸소(FU-SO) 브랜드로 활기찬 농촌관광지로 거듭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전남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유영철, 이하 추진단)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만들어진 추진단은 지역 고유의 농촌 민박·체험 프로그램 ‘푸소(FU-SO)’를 중심으로 교육·생산·체험·판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웰니스 푸소산업’을 육성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푸소’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훈훈한 정과 시골의 감성을 체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강진만의 특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먼저, 추진단은 참여 주체 간 전문성을 살린 협업과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푸소체험연구회를 협동조합으로 전환시켜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조합원이 조합원에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교육을 추진해 참여 농가가 100곳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주민 참여 공동체인 액션그룹도 23개 육성하였다. 작년 개관한 웰니스 푸소센터(강진읍 소재)를 활용하여 액션그룹들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요리 교실,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였고, 8개월간 주민, 관광객 등 약 5,8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추진단은 지역의 전문가를 연계하여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복지 단체와 액션그룹을 연결하여 문화·복지서비스 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주체와 네트워크도 구축하였다. 최근에는 웰니스푸소센터 안에 농축산물 직거래 매장을 개설, 630여 농가가 생산한 로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액션그룹, 주민, 관광객, 농가가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촌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강진만의 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학생 중심이었던 체험 고객층을 일반 관광객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식 누리집(www.fuso.or.kr)을 통해 정보 제공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위생·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농촌 민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강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와 특산품인 청자를 활용한 식기 개발·보급, 캐릭터 상품 제작 등 색다른 식경험 제공과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푸소 프로그램 참여 농가(100곳)의 연 매출액은 2020년 3.2억 원에서 2024년 12.5억 원으로, 이용객은 같은 기간 1,737명에서 10,554명으로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줄었던 체험·관광 규모를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역 활동가 219명 양성, 특허 및 상표등록 4건, 상품개발 200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 김보람과장은 “강진푸소는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융복합하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관계인구를 창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사례”라며, “강진에서 나타난 변화와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신젠타코리아,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4기 발대식 개최

MZ세대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4기 발족 작물보호제 사용 및 기술 교육 계획 소개, 그룹 토의, 익산공장 견학 등 활동 진행

신젠타코리아,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4기 발대식 개최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4기 발대식을 자사의 익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영농 초기의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작물보호제 사용 및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출범 이후 MZ세대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지원자들의 작물, 지역, 재배 방식 등을 고려하여 총 46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농업인들을 비롯해 폴 럭스턴(Paul Luxton) 신젠타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과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등 신젠타 임원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참가자들에게 작물보호제 제공, 1:1 맞춤 컨설팅, 지역별 간담회 및 세미나, 현장 평가회 등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최근 영농 활동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프로그램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작목별 그룹 토의를 진행하고 익산 공장을 견학하며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폴 럭스톤 신젠타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는 신젠타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 농업 환경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폭우, 산불 등이 발생하며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젠타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위협 요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귀기울여 듣고 향후 솔루션 개발에 주요한 바탕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신젠타 그룹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라 ▲'그로모어', ▲'바니바' 등 더욱 지속가능한 작물보호제 솔루션 개발과 함께,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화분매개곤충 서식처 조성, ▲'그로미나누미' 쌀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 농식품 기술 투자로드쇼’ 성황리 개최

농식품 우수 기술 보유 기업 52개 사 참여, 투자설명회·제품전시회 열려 1:1 상담으로 실질적 투자 성사 기대 안호근 농진원장,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기업으로 도약 지원’ 약속

‘2025 농식품 기술 투자로드쇼’ 성황리 개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5월 26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25 농식품 기술 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로, 농진원을 비롯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4개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을 구호로 내세워, 기술설명회와 제품전시회를 통해 기술 기반 농식품 분야 유망 기업 52개 사와 벤처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투자설명회에는 각 기관의 추천을 받은 ▲‘애그테크’(Ag-Tech), ▲그린바이오(Green-Bio), ▲첨단 식품 기술 분야 기업 20곳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투자자와 기업 간의 1:1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투자 성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제품전시회에는 32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초청된 대기업, 유통사, 구매 담당자(MD) 등과의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성과 상업성까지 검증받을 기회가 제공됐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지난해에 지원한 기업들이 1,341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자금 확보,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T,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 개최

품질기준 세분화·매입품종 확대...고품질 맞춤형 비축 추진

aT,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7일 전남 나주에서 전국 103개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와 컨설팅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벼 모내기와 밀 수확이 집중되는 농번기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산 밀 산업 육성계획, ▲정부비축 추진 절차와 단계별 유의사항, ▲국산 밀 품질관리 기준 연구 결과 등을 안내했다. 이날 공유된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은 올해 총 2만3,000톤 규모로 추진되며, 밀 전문생산단지 대상으로 우선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 시에는 제빵용, 제면용 등 용도별로 품질기준을 세분화해, 각 용도에 맞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매입품종인 새금강, 금강, 백강 외에도 ‘황금알’ 품종을 추가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고, aT의 품질안전부에서 안전성 검사도 지원해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요가 높은 제빵용 품종의 생산 확대를 위해 제면용 품종과의 가격 차이를 조정하고, 수요처 맞춤형 재배를 유도해 국산 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밀산업 육성법 제정 5년이 지난 지금, 국산 밀 산업은 2차 기본계획 수립 등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지속가능한 정부비축 체계를 마련해 밀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산 밀 산업의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콩 최고 한우 요리 선발 ‘2025 한식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한우협회-홍콩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홍콩 국제요리학원에서 본선 12개 팀 열띤 경합 ‘Hanwoo on the top of the cloud’ 1위 영예

홍콩 최고 한우 요리 선발 ‘2025 한식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과 함께 지난 5월 24일(토) 홍콩 국제요리학원에서 ‘2025 한식경연대회(K-Food MasterChef in Hong Kong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한식진흥원 등 13개 재외공관과 기관이 협업하여 한식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글로벌 행사로, ‘한우’와 ‘장(醬)’을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은 저지방 부위인 우둔을 활용해 홍콩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웬 라우(Owen Lau)의 Hanwoo on the top of the cloud가 차지했다. 2위는 채끝을 사용한 이우 청 와(Yiu Chung Wa)의 Hanwoo Sirloin with Kimchi, Tomato and Onion Chutney, 3위는 사브리나 찬(Sabrina Chan)의 한우 탕위안(Hanwoo Tangyuan)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구이용 위주로 소비되던 기존 한우 부위 외에도, 우둔 등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들이 다수 출품되어 한우 부위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국한우협회는 본선 참가자 12개 팀에 한우 고기를 주재료로 제공하고, 대회 당일 120여 명의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식 행사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2년 전부터 시작한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식 대표 식재료인 한우를 활용한 요리 경연을 홍콩한국문화원과 함께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최근 홍콩의 경기 상황을 고려해 가격 부담이 적은 저지방 부위를 중심으로 실속 있는 메뉴와 활용 정보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우를 주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주홍콩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홍콩달러(HKD)와 함께,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한식요리경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져 홍콩 대표로 한우 요리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농식품 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한자리에...투자유치·판로확대 기회의 장 열려

농업의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2025년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 개최

농식품 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한자리에...투자유치·판로확대 기회의 장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5월 26일(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이하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하였다. 기술투자 로드쇼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판로확대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이라는 주제로,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52개 농식품 혁신기업들과 투자자 및 유통사 등이 참여하였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20개 벤처기업은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가졌으며, 32개 벤처기업은 제품 전시와 시연회를 통해 혁신기술과 시제품을 투자자 등에게 선보이고 현장에서 투자자와 1:1 매칭 상담도 진행하여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창업과 투자, 글로벌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농식품 기술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가 쌓이고,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6월 추천품종

헬리캅 액상수화제, 맘모스꿀수박, 광분해 한번에측조

팜한농 6월 추천품종

대한민국 대표 농업기업 팜한농에서 6월 추천제품을 소개했다. 헬리캅 액상수화제 저항성 멸구 등 수도 해충 싹 잡는 항공경찰 ‘헬리캅’ 신제품 ‘헬리캅 액상수화제’는 벼멸구, 애멸구, 먹노린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콩 파밤나방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다양한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종합 살충제다. 설폭사플로르와 디아마이드 계통 중에서도 방제 스펙트럼이 넓은 사이클라닐리프롤을 함유해, 네오니코티노이드 성분에 저항성을 보이는 멸구에 방제효과가 탁월하다. 침투이행성도 우수해 잎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나방과 노린재까지 방제한다. 벼 혹명나방과 먹노린재, 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무인항공 방제에도 등록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맘모스꿀수박 탁월한 저온 비대력! 우수한 외관 상품성! ‘맘모스꿀’은 저온기 비대력이 탁월한 수박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암꽃 착생이 균일하고 꽃가루 발생도 양호하다. 초세가 강한 편으로 후기까지 잘 유지되며, 잎이 입성이라 재배하기 쉽다. 불량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라 정품과율이 높고, 황화 현상이 적어 연작지에서 버팀성도 좋은 편이다. 바탕색이 짙고 호피무늬가 선명해 외관 상품성이 우수하며, 과육은 선홍색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고 씨앗이 작아 먹기 편리하다. 광분해 한번에측조 국내 최초 100% 코팅 광분해 완효성 비료 ‘광분해 한번에측조’는 100% 코팅 완효성 비료인 ‘한번에측조’에 광촉매 융합 기술과 피복 분해 기술을 적용해,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서서히 자연 분해되는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다. 질소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 비료는 200평당 40kg(2포)을 사용해야 하지만, ‘한번에측조’는 절반에 불과한 20kg(1포)만 사용해도 돼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한 번만 뿌리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고,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도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캠핑의 계절, 한우와 함께’ 한우협회 캠핑박람회 참가

‘고기도 맛있고, 환경에도 좋다’ 한우의 매력, 고카프 캠핑박람회서 주목

‘캠핑의 계절, 한우와 함께’ 한우협회 캠핑박람회 참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GOCAF)’에 참가해, 캠핑과 잘 어울리는 우리 한우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GOCAF’는 캠핑과 레포츠 산업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국제 인증을 받은 전문 박람회로, 지금까지 누적 참관객 약 110만 명을 기록한 대표적 행사다. 전국한우협회는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한우 소비 확대와 환경적 가치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시식 행사는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시식 부스에 긴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의 장점이 부각되며, ‘캠핑에는 역시 한우’라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는 현장 행사와 함께 ▲룰렛 게임, ▲한우 선호 부위 인증 이벤트, ▲한우 구입 영수증 인증, ▲설문 조사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한우 캐릭터 키링, 문구 패키지, 타포린백 등 생활에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를 주제로, 한우 한 마리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고기 외에도 가죽, 뼈, 혈장, 태반, 젤라틴 등이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리플렛과 전시물로 안내하며, 국민에게 다소 생소했던 한우 산업의 자원순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또한 간단한 조리법을 소개한 한우 간편 레시피도 함께 제공되어,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캠핑과 레포츠 활동이 활발해지는 요즘, 한우는 야외에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의 깊은 맛과 더불어 환경적 가치까지 함께 체험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농가가 조성하는 한우자조금 재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박람회 등 다양한 현장 홍보 활동을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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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서종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 대동기어가 전동 파워트레인 사업을 위해 현대자동차 출신의 글로벌 사업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서종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종환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전공했다.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23년까지 30년 동안 해외 영업 분야에서 요직을 담당했다. 영국 판매법인, 아중아사업부(아시아/중동/아프리카), 미국 판매법인 영업 총괄을 거쳐 해외영업본부 글로벌채널기획팀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 글로벌채널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선도하며 해외 판매망을 확장하는 등 시장 경쟁력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고객 경험 개선, 딜러망 강화와 함께 여러 글로벌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네트워킹 능력도 입증했다. 대동기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서종환 신임 대표를 통해 해외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부터 전동 파워트레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