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발치가 당연시되던 돌출이나 공간 문제도, 이제는 정밀한 진단과 디지털 기반 치료 계획을 통해 비발치로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산본 바로이치과의 제병천 대표원장은 “예전에는 발치가 당연시되던 돌출이나 공간 문제도, 이제는 정밀한 진단과 디지털 기반 치료 계획을 통해 비발치로도 해결할 수 있는 시대”라며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 바로잡는 교정이 아니라 치아 기능과 구조를 함께 고려한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전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돌출된 입을 개선하기 위한 교정 치료에서 흔히 따라붙는 단어가 ‘발치’다. 전치부를 뒤로 이동시켜 돌출을 해소하려면 공간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일반적으로 소구치를 뽑는 방식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아를 빼지 않고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발치 교정의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한 구치부 후방이동 치료법은 이러한 비발치 교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구치부 후방이동이란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방식으로 전치부의 공간을 확보하는 교정법이다. 기존에는 전치부의 돌출
따뜻한 햇살과 산뜻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봄은 피부에겐 결코 만만한 계절이 아니다. 건조한 공기와 강해진 자외선,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 자극이 증가하면서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과 트러블이 반복된다. 특히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더욱 민감해지며,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노화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에 더해 25세 전후부터는 체내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고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피부 노화는 가속화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약 70%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피부의 구조를 지탱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핵심 성분이다. 콜라겐과 수분이 줄어들면 피부는 점점 푸석해지고, 꺼짐, 늘어짐, 주름과 같은 변화를 겪게 된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직접 자극하는 스킨 부스터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쥬베룩 스킨 부스터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변화를 원하는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 쥬베룩은 생분해성 고분자 폴리락타이드(PDLLA)와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피층에 주입 시 콜라겐 및 탄력섬유 생성을 유도하고, 동시에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특히 쥬베룩은 시간이
사랑니는 저작을 위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치아지만 문제가 있는 치아로 꼽힌다. 그 이유는 인류가 진화함에 따라 기울어져 맹출하는 등 비정상적인 형태로 자라 주변치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사랑니가 기울어지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충치다. 남은 음식물이 사랑니와 주변 치아에 남게 되면서 잇몸염증까지 동반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사랑니로 인한 충치는 인접한 치아의 신경치료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 차원에서 발치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잇몸이 많이 붓게 되는 경우에는 심할 경우 개구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사랑니가 있는데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맹출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성인이 되어 건강검진을 할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사랑니가 올바른 모양으로 자랐고 주변 치아에 악영향을 주지도 않는다면 굳이 발치를 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치아들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더욱 구강관리를 잘 해주어야 뒤탈이 없다. 사랑니는 17세에서 25세 사이에 자라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간혹 늦게 자라는 경우도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
치아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망가지면 자연 회복이 어렵고 만성적인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보철 치료를 통해 씹는 힘을 회복해 주어야 한다. 특히 치아를 많이 상실한 노인 환자의 경우 전체임플란트와 틀니 선호도가 높다. 전체 임플란트의 경우 위, 아래턱에 각각 8~12개의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환자의 잇몸 상태, 뼈의 양, 교합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고난이도 과목으로 꼽힌다. 반면 틀니는 초기 완성도가 높은 대신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잇몸이 주저 앉고 잇몸 뼈 흡수를 예방하지 못해 내려앉은 잇몸뼈의 양만큼 공간이 생겨 저작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수축되기 때문에 달라진 잇몸에 맞춰 계속해서 재 제작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미관적으로도 턱뼈의 흡수를 방지하지 못해 얼굴의 윤곽이 변형되거나 움푹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런 변화는 틀니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대두되며 결국 보완책으로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된다. 만약 임플란
고령의 나이에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뼈의 밀도가 떨어지거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임플란트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의 나이에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에 영향로부터 미칠 수 있어 치과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계획을 짜는 게 중요하다. 만약 노화로 인해 치주질환이 생겼거나 잇몸의 심각한 염증 등으로 구강 전체가 약해지고 치아를 다수 잃게 되었다면 전체임플란트가 적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매우 어려운 시술에 속하기 때문에 3D-CT를 활용해 구강상태를 세밀하게 검사한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비용부담으로 환자분들이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이고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라면 생애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는 많은 양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가 많아 전체임플란트를 진행하는 편인데 뼈이식이나 상악동거상술 등의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환자들 대부분이 수술 후 완치된 상태로 지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재발이나 전이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상선암 수술 후 혹시 모를 재발과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대한갑상선학회에서는 갑상선암 수술 환자의 전이 및 재발, 후유증 관리를 위해 수술 후 추적 관찰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하길 권고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암의 전이와 재발을 관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암세포가 경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보통 갑상선암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실시하는데, 두경부 초음파 진행 시 갑상선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까지 살펴볼 수 있어 유두암과 같은 경부 림프절에 재발하는 갑상선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혈액검사의 경우 암세포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다. 재발 갑상선암은 갑상선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나 잔여 갑상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 환자들에게 전악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선호되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올온엑스(All-on-X)' 방식이 주목받으며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임플란트(전악플란트)는 말 그대로 상·하악 전체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치아가 모두 상실되면 틀니가 일반적인 해결책이었지만, 틀니의 불편함과 저작력(씹는 힘) 부족 등의 한계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온엑스는 기존 전체임플란트보다 경제적이고 치료 기간이 짧아 인기가 높다. 이 방식은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보철물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개별 임플란트보다 수술 부담이 적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술당일 또는 다음날 고정성보철물 장착이 가능해 빠른 회복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치악 환자들의 경우 일반적인 임플란트를 심어야하는 경우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올온엑스는 CT를 활용하여 최대한 단단한 뼈가 있는 곳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뼈이식 없이도 안정적인 보철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어느새 우리 사회에서 당뇨병은 이제 흔한 병이 됐다. 그러나 흔한 병이라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혈당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을수록 혈관에 손상을 줘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 합병증 가운데 눈에 나타나는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실명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미 당뇨가 있다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 모세혈관에 변화가 생겨 시력감소로 이어지는 눈 합병증으로, 당뇨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에 속한다. 이는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확장 인자의 활성이 감소되고 혈관수축인자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해 모세혈관 내 압력이 증가, 망막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고 허혈 상태가 계속되면서 차츰 망막 혈관의 구조가 변하여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경계 막을 뚫고 자라는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에 따라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눌 수 있다. 비증식성은 망막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겨 원활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나 아직 신생혈관이 생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기존의 혈당관리 방법으로는 혈당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웨덴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식후에 글루코섬균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효과가 더욱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루코섬균은 사과초모식초와 특정 유산균을 배합한 천연성분 원료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특화되어있다. 총 208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글루코섬균을 추가 섭취한 환자군에게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2.8%, 혈당 수치가 23%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으며 간 건강 지표와 인슐린 저항성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글루코섬균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부작용이 없는 천연성분으로 사용이 편리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글루코섬균을 판매하는 곳은 웰니스프로 한 곳에서 단독으로 판매 하는 걸로 파악되었다. 최근 웰니스프로는 글루코섬균을 약국 대상으로 입점 절차를
퇴행성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무릎 관절은 신체 체중도 부하하고 있는 데다가 움직임도 많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오는 경향을 보인다. 무릎 관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데, 이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직이 바로 골연골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자리하여 뼈의 손상을 막아주지만 여러 원인들로 인해 조직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 골연골이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는데, 과체중이나 무리한 운동, 외상 등도 무릎 골연골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며, 병변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세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무릎 관절이 뻣뻣하다는 느낌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도 인해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보행에 점점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며 "조직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복용 및 주사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골연골의 손상이 심한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
근시는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서 안구 앞쪽에서 뒤쪽까지의 거리인 ‘안축장’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지 못해서 나타난다. 이러한 근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굴절 이상으로, 최근 스마트 기기의 사용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소아 청소년들의 근시 유병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소아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6세 전후에 시작해서 눈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이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눈 성장이 활발한 소아기에 나타나는 만큼 이를 방치하면 평생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어른이 되었을 때 고도근시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시신경 기능 저하나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안질환 위험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기의 근시 관리는 근시 진행을 최대한 늦춰 향후 고도근시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장기적으로 근시 억제 치료를 해 나가야 한다. 이때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드림렌즈’이다. 이는 각막의 볼록한 중심부를 미세한 압력으로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줌으로써 각막 굴절력을 변화시켜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하는 방법인데, 주변의 상을 앞부분에 맺게 하여
명절을 맞이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장거리를 운전을 하다 보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릎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증상이 있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슬개골은 무릎을 정면에서 봤을 때 앞쪽에 있는 동그란 뼈로써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에 있는 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질환을 무릎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대퇴골과 슬개골 연골면에 염증 및 손상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무릎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을 반복적으로 느끼며,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무릎 부종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많이 사용하거나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할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라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