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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품

농협케미컬, 사용편리성 높인 이앙동시처리제 ‘풀모리 입제’ 출시 눈앞

포장단위 개선 더욱 간편하게…
피·올챙이고랭이 저항성 잡초 제거 탁월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습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합니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방식이 보편화 되면서 농업생력화가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논 잡초 제거는 벼농사의 특성상 진흙 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가장 힘든 노동이기 때문에 일손 부족이 일상화 된 농촌현실에서 생력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앙동시처리제는 고된 농작업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농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역할과 기능이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


피·물달개비 등 저항성 잡초 증가세
이앙동시처리기 보급 늘면서
전문제제 시장 기하급수적 증가

농가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이앙동시처리제가 업계를 중심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등의 잡초의 번식속도가 빨라지면서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2017년 농약연보에 따르면 국내 이앙동시처리제 시장은 2013년 7억7700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64억2900만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앙동시 처리기계의 보급 확대되면서 이앙동시처리제 사용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앙동시처리기계가 다양화 하면서 이앙동시처리 약제의 종류 또한 다양화 되고 있는 점도 제품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


1kg 1봉으로 300평 방제
약효는 올리고 사용량은 줄이고

농협케미컬이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풀모리’는 1kg용 이앙동시처리제로 10a(300평)까지 방제할 수 있다. 특히 흑미, 찰벼 등 벼 품종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저항성 피에도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저항성 올챙이고랭이,물달개비 등의 방제 에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풀모리’는 기계 약제 처리용량의 한계로 기존 3kg 포장단위 제품의 경우 2~3봉을 1회 투입 시 600〜900평 처리하고 다시 약제를 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농협케미컬 관계자는 “기존 이앙동시처리제는 약통 용량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한계용량 때문에 9kg을 한계치로 봤을 때 기존 약제는 3kg 3봉을 넣고 다시 약이 떨어지면 돌아와서 약을 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풀모리는 1kg로 9봉을 넣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2~3배 더 약을 치고도 중간중간에 약제를 투입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품의 특성이 적은 약량으로도 넓은 평수를 처리 할 수 있어 약제 처리 시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잇점이 있는 것.
이어 “방제 용량을 줄여도 저항성 피는 물론 올챙이고랭이 등 제초의 약효는 전혀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편리함은 더 증진된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범포에서 약제처리 전후 결과를 보면 우선 약해발생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처리 19일후 피,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등 잡초가 발생하지 않았다.


‘풀모리 입제’ 시범포에 참여했던 경기 ◯◯시 박모씨는 “기계처리 시 약통 용량때문에 3봉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아 1000평도 처리하기 전에 다시 돌아와 약을 투입해서 번거로웠는데, ‘풀모리’는 1kg으로 300평 처리가 가능해 훨씬 넓은 평수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이 대폭 줄고 편리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재 농협케미컬의 이앙동시처리제 전용제품으로는 ‘썬파워 입제’, 이앙동시와 중기제초제 겸용으로 ‘여명 입제’ 가 있다.




노균병·역병에 강한 ‘이슬탄’
높은 침달성으로 방제효과 탁월

농협케미컬은 노균병 및 역병 전문제제 ‘이슬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노균병은 시설원예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으로 포자들이 이슬 맺힌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슬병’ 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노균병(이슬병)은 공기로 전염되는 곰팡이병해 중 하나로 온도가 10~15℃일 때 최적의 발병 조건이 된다. 포자발아시 이슬과 같은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시설작물의 저온다습 및 배수불량·밀식 등의 조건에서 잘 발생하며, 최근 양파에도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출시예정인 ‘이슬탄’은 노균병 및 역병 전문제제로 기존물질(리도밀·포룸)과 교차 저항성이 없으며, 침달성이 뛰어나 살포시 농작물 잎의 뒷면까지 침투해 약효를 발현한다. 특히 ‘이슬탄’은 오이·감자·포도·배추 4개 작물에 등록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작물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케미컬 관계자는 “이슬탄은 기존 역병 및 노균병에 대해 시장에 없었던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성분의 입상수화제인 만큼 업계선두로 나아갈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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