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습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합니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농기자재신문 편집자 주>

잡초의 지상부를 완전히 고사시키면서 일·다년생 잡초의 재생을 장기간 억제하는 제초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잡초는 어느 토양에서나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영농작업에서 제초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제거에 나선다.

잡초는 농경지로 사용하지 않는 토양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농경지, 과수원 등의 헛골, 논둑 등 재배 및 관리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철저하게 잡초방제를 한다.
이러한 곳에서 자라는 다양한 잡초 종을 한번에 방제하지 못하면 일부 살아남은 개체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골치를 썩게 마련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방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가중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추가로 힘든 노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자재비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생산성 부담을 증가시킨다. 결국 다양한 잡초를 한 번에 방제하고 지속기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해야만 영농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게 된다.

난방제 잡초 망초, 쑥, 닭의장풀 등에 효과…
약효 30일 이상 지속 효과
이번에 출시 예정인 비선택성제초제는 성보화학(주)의 ‘풀타그라 액제’로 잡초의 뿌리까지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타그라’는 2014년부터 준비해 현재 등록을 앞둔 상태다.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 3월경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타그라’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과 엠시피피-피의 혼합제로 호르몬형 성분과 접촉형 성분이 혼합된 비선택성 제초제로 잡초 생육기 제초에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잡초의 잎과 줄기로 빠르게 흡수돼 2~5일부터 빠르게 약효가 나타난다.

성보화학 관계자는 “난방제 잡초인 망초, 쑥, 닭의장풀, 쇠뜨기, 여뀌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며 “5년 이상 자란 과수나 임목에 피해가 없어 과수원 및 비농경지에 발생하는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육중인 잡초의 지상부를 완전히 고사시키고 다년생잡초의 재생도 장기간 억제해 약효가 30일 이상 지속된다. 아울러 후발아하는 광엽잡초를 장기간 발생 억제 및 지연시킨다.

발생잡초 종류 및 난방제 잡초 증가세
Glufosinate-A 단제 사용 증가세에 의한 저항성 잡초 발생 우려
현시점에서 농가에서 비선택성으로 한번에 발생된 잡초를 방제 할수 있는 약제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글루포사이트, 글루포시네이트-P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중 글로포시네이트의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저항성을 보일 수 있는 잡초가 발생 할 수 있는 문제 또한 우려가 되고 있다.
국내외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외래 잡초종이 국내로 유입돼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 잡초종도 있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약제로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것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MCPP-P 합제로 넓은 스펙트럼
‘풀타그라’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과 엠시피피-피의 합제로 기존 글루포시네이트가 가진 빠른 살초력, 작물안전성과 더불어 엠시피피-피의 쇠뜨기, 토끼풀, 쑥, 망초 등 난방제 잡초의 대한 방제효과를 더해 넓은 잡초방제 스펙트럼을 지닌 제초제이다. 특히 쇠뜨기, 토끼풀, 쑥 등이 기존에 뿌리까지 방제하지 못해 이후 재생하던 문제를 엠시피피-피를 통해 보다 더 오랜기간 방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남 나주에서 시범포에 참여했던 한 농가는 “풀타그라를 시범포에 적용해 보았더니 문제가 되고 있는 광엽잡초가 빠르게 제초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에 나와있는 제초제가 비슷하지만 시범포에서 사용했던 풀타그라는 적은 양(권장량)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풀타그라’는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살포기 노즐이 녹는 현상이나 비산에 의해서 작물 및 과수에 묻어 약해가 발생하는 문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타그라’는 안전한 용제를 사용해 노즐이 녹는 현상이나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수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비산에 의하여 발생하는 약해 증상이 비교적 적다. 또한 포장용기는 300ml, 400ml로써 농가에서 효과적으로 필요에 맞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