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식품대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 6일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를 주제로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을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식품대전은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대표 제품을 판매, 홍보함으로써 우리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컨퍼런스와 정책홍보관 운영을 통해 미래 식품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와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될 전망이다.
신선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연결고리를 ‘열린 문(門)’으로 표현한 공식 포스터는, 가공식품산업 발전이 국산 농축산물의 사용 확대로 이어져 국민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식품을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정책방향을 표현하고 있다.
160여 개 우수 중소식품기업의 식품이 전시되는 식품기업관은 다양한 기업 이야기에 맞춰 천연식품(Natural)에서 발효식품(Slow), 건강기능식품(Wellness), 디저트·음료(Pleasure), 간편식품(Convenience)까지 총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아울러 중소업체 제품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기업의 숨겨진 이야기, 생산제품의 우수성 등을 스토리텔링해서 알리는 등 참관객들에게 재미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미래형 마켓, 스마트 가전 및 미래 대체식품 등이 전시된 미래식품관과 국내 식품산업 리더 기업이 참여하는 선도기업관, 유망 스타트업 기업참여 식품창업기업관, 우리 농식품 활용 창업에 성공한 농가창업기업관과 함께 창업투자상담관, 식품명인홍보관, 상생협력관 등 총14개의 주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및 한·중·일 3국의 식품첨가물 법규 등을 공유하는 포럼과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거래 상담을 진행하는 ‘바이어 상담회(BKF)’도 개최된다. 또한 맛 품평회, 푸드톡, 전통주 주조 시연, 착한경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와 미래의 식품트렌드 제공을 통해 주요 식품 기업들이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식품대전이 우리 농식품의 맛을 담아내어 국민과 업계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