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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동절기 시설원예 흰가루병·잿빛곰팡이병 등 예방으로 고품질 예약

병해충 발생 작물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겨울 추위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 겨울철은 일조량 부족 및 기온저하, 환기불량으로 작물생육 환경이 나쁘게 형성되기 때문에 파프리카, 토마토 등 주요 시설과채류의 환경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흰가루병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흰가루병은 시설재배에서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건조하면서 일교차가 심한 15~28℃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11월은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오이, 메론 등 박과작물과 딸기 등에 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흰가루병은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줘야 한다. 아울러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고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오이·딸기 등 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은 시설내의 온도가 20℃ 전후로 낮고 비닐천정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습도가 높은 조건이 오래 지속되면 발생이 증가한다.
병든 식물은 시설 밖으로 빼내어 소각하거나 땅속에 묻어 전염원을 차단한다. 또한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되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해야 한다.


 오이·메론 등 노균병  

노균병은 시설 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20℃ 전후로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다. 올해는 11월 중하순경이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일조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환기를 철저히 하고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이 심하게 발생되므로 환기 할 때 유의한다. 


 딸기 꽃곰팡이병  

꽃곰팡이병은 암술에 올리브색 곰팡이가 발생하는 병으로 심할 경우 꽃 전체가 마르면서 기형과를 유발하는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은 부생성이 강해서 시설 내 식물 잔재물, 토양, 유기물 등 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며 저온과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증가한다.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식물체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총채벌레류·가루이류·진딧물·응애 

총채벌레류·꽃노랑총채벌레·오이총채벌레 등은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시설 내에서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과 바이러스병 등을 유발한다.
이들 해충은 일단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크기가 작아 발생을 알아보기가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해충에 따라 발생초기 천적을 투입하거나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약제 살포 시에는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계통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한다.


 바이러스 

이와 함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올해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재배지에서 총채벌레, 진딧물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밀도가 높아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초기 예방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병(TYLCV) 가지과 작물에서 담배가루이가 병을 매개하므로 육묘 단계부터 정식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감염여부를 판단하고 정식 후에는 잎 뒷면과 포장주위를 살피면서 철저히 방제한다. 담배가루이는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으므로 방충망을 설치해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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