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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저장성·가격·기능성에서 한발 앞서는 ‘게르마늄 딸기’ 호평

1일 3500박스 출하… 롯데마트 및 GS 편의점 등 전량 출하

딸기하면 떠오르는 곳 논산.
논산은 90여년의 재배역사를 지닌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전국점유율이 15%에 달하며 충남에서 생산하는 딸기의 절반정도를 차지할 만큼 생산량이나 매출 등에서 압도적이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딸기산업특구로 지정돼 딸기생산 및 가공, 유통, 체험, 축제 등에서 한발 앞서는 딸기 선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추위 등 악조건에서도 생산 목표 초과할 듯
대형 유통업체 및 참여농가 모두 만족

지난 5일 차가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지만 딸기 선별에 여념이 없는 노성농협딸기공선회를 찾았다.
딸기공선회를 이끌고 있는 박형규 회장은 “노성딸기는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 되는, 맛있는 딸기로 정평이 난 것은 물론 기능성 딸기로 소문이 나면서 쉴 틈 없이 선별장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장에서 출하하는 딸기는 1일 2kg 포장박스 3500여 개를 출하한다. 지난해는 1100톤을 출하해 7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500톤, 1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겨울은 지난해에 비해 강추위와 일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을 사용한 덕분에 고품질 딸기는 물론 생산량을 높이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은 당도와 저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딸기 고유한 맛을 살리면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노화방지와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보통의 딸기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출하를 해놓고서도 상당한 양이 반품되기 다반사이지만 게르마늄 딸기는 반품이 거의 없어 대형유통업체에서 먼저 찾아올 정도”라며 “참여농가도 소득이 올라가니 모두가 만족 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하는 딸기는 다른 곳보다 kg당 1000원을 더 받을 정도로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공선회원 111 농가 중 96농가가 게르마늄 딸기를 생산할 정도로 많은 농가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공선회가 인기를 모으면서 가입하려는 농가가 70여명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농산물이 대도시 도매시장을 통해 출하를 하지만 노성딸기는 롯데마트·롯데슈퍼, 하이웨이마트·GS마트및 편의점 등에 전량 출하해 다른 곳에 보낼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천연바이오,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 효과 만점
공선회 가입하려 줄서

공선회가 고품질 딸기를 생산·유통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이 딸기에 접목하면서 부터다.
공선회원인 오세흥씨(59)는 “정식 후부터 천연비료에서 공급하는 게르마늄으로 엽면시비한 이후 꽃대뿐만 아니라 딸기의 잎과 줄기 등 자라는 모습이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며 “출하하는 딸기의 맛이 아삭하면서도 찰지고 높은 당도를 유지하니 식감에서 벌써 차이가 난 것을 알 수 있었고 생산량도 이전보다 20%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귀농해 처음 농사를 시작한 이경재씨는 “아직은 초보 농부라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를 할 수 없다면서도 이웃 농가에서 생육상태를 보더니 병이 줄고 꽃대가 이전보다 훨씬 튼튼해졌다고 하는 것을 보면 초보치고는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선회가 고품질 딸기를 생산·유통하는 배경에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SNS(밴드)를 통한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가 있다.


박 회장은 “공선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동반으로 밴드 가입해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딸기 재배부터 수확,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하며 차별화된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드모임은 8명을 한팀으로 총 15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박 회장은 “농민도 교육을 받지 않으면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농가조직화의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비결이 되면서 전국 2천여개의 농업관련 밴드 중  최우수 밴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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